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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영화 호프 후기, 대체 내가 뭘본거지??? 재미있는데 재미없는 이상한 영화

by 말랑말랑한 테레비 202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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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와 예고편에 나온 이장면 너무 멋있어 어떠케 찍었냐


요즘 핫한... 논란의 영화 호프를 봤다.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걸 알고 보러갔는데... 역시 그럴만한 영화였다.

🎬 영화 대강의 줄거리
80년대쯤 언젠가 호포마을에 황소가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걸 발견한 고성기(조인성)와 친구들은 경찰서장 고범석(황정민)을 부른다. 호랑인가 곰인가 하면서 좀 더 조사해보기로하고, 범석은 마을로, 성기네 친구들은 숲쪽으로 좀 더 조사해보기로 한다. 

범석이 마을로 오자 마을에는 정체를 알수없는 괴물에 의해 초토화 되고 있는 상태. 성기네 친구들 역시 이상한 우주선 같은걸 발견하고...그리고 범석과 성애(정호연), 성기네친구들 모두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과 싸우며 호포마을 여기저기를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핵간지 고성기 役 - 조인성


🍿 영화보고 열받은 나의 감상

영화를 다 보고 나온 감상은 "대체 내가 뭘 본거지? 이게 뭐야? 끝이야? 뭐? 왜? 응?" 이런 느낌

초반 마을에서 벌어지는 액션씬 너무 멋있었고, 너무 긴장감 넘치고,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는 총기들과 정체 불명의 괴생물을 겁없이 쫓는 마을사람들의 용감함에
살짝 감동도 먹었고, 와 이런 장면 구성이라니....놀랍기도 했다.

후반 숲에서 벌어지는 액션 역시 생경한 풍경의 숲에서 벌어지는 말과
미친듯이 달리는 액션씬과 조인성의 멋있음에 감동 먹기도 했고,

다만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아재개그도 아니고, 그 아저씨 갬성의 쓸데없는 대사와 
정말 웃기지도 않은 개그들은 너무나도 비호감이었고,
하염없이 길어지는 똥얘기도 똥같았고

대사 중 ㅅㅂ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그 ㅅㅂ이라는 대사는 너무 적절했고
그 ㅅㅂ을 제외한 모든 대사가 너무나도 짜쳤다. 허접했다. 불필요했다.
뭐하러 넣었냐 ㅅㅂ만하지..



👽 진격의 거인 같았던 그 외계인

마을에 처음 외계인이 등장했을때, 속도와 힘을 주체못하고 이리저리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 외계인이 아직 이 지구의 중력이나 기후환경에 적응을 못했거나,
혹은 인간형태의 모습을 취한 것이 처음이라 아직 움직이는 법을 잘 몰라서
자신의 몸을 가눌줄 모르고 이렇게 저렇게 날뛰게 된 것인가? 라는 상상을 했었다. 

숲에서 만난 외계인들은 갑자기 고능한 트랜스포머가 되어 자유자재로 변신하면서 뛰어다니는데, 
나홍진 감독님이 무슨 생각으로 외계인을 설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힘쎄고 빠르고 인간이 이길 수 없는 강력함을 보여주고 싶었나본데) 
아무튼 외계인이 겁나 빠른데, 달리기 하는 조인성은 잡을 수 없도록 느려야되고, 
돌벽도 커다란 나무도 다 뿌시고 뚫고 다닐 수 있지만 총에는 타격이 있어야되서 -_- 
몹시 어중간한 설정으로 긴장감 넘치는데 긴장감 없는 느낌이라 좀 많이 아쉬웠다.



🎞️ 아름다운 영상의 모든 컷

홍경표 촬영 감독이 찍은 모든 영상이 너무 아름다웠다.
화면에 채워진 호포마을과 그 마을에서 뛰어다니는 모든 배우들이
미친듯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담겼다.
이렇게 아름답게 찍은 영화를 이렇게 만들어 낸 나홍진 감독이 열받았다.

영화가 재미있는데, 재미없어서, 너무 황당한데, 아쉽고 그래서
이게 다시 볼 생각은 없는데
벌써 이틀째 내내 이 영화 이야기를 하는 내가 너무 열받는다.

제목 호프 (HOPE)
개봉일 2026년 7월 15일
장르 SF,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156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나홍진
각본 나홍진
출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임현식, 이상희, 음문석
제작사 포지드필름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촬영 홍경표
음악 조영욱
한줄 소개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출몰한 호포마을. 살아남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나홍진 감독의 SF 액션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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