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로스:타임:라이프(Loss:Time:Life, 2008)
드라마2011. 8. 30. 18:02
로스:타임:라이프(Loss:Time:Life, 2008)
정보 : 후지TV (토) 오후 11:10~ (2008년 2월 2일~2008년 4월 5일 방송종료)
정보 : 후지TV (토) 오후 11:10~ (2008년 2월 2일~2008년 4월 5일 방송종료)
출연 : 에이타, 코야마 케이치로, 토모치카, 우에노 주리, 이토 아츠시
소개 : 죽기 직전 인생의 로스 타임을 얻게 된 사람들의 옴니버스 이야기
총 9편과 스페셜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9편과 스페셜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이 드라마를 볼때는 2008년.
에이타군이 반짝 반짝 빛나기 시작한 그 무렵에 방송된 작품이라 일단 무조건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살아오면서 인생에서 허비했던 시간을
축구처럼 로스타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주어진다는..설정으로
자신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그 순간 사람들은 과연
마지막으로 어떤 일을 통해 삶을 정리하게될까...라는 잔잔한 이야기다.
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니 만큼 뭔가 스팩타클한 일이 일어날것도 같지만,
다들 조용히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정리한다.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아래 3편.
1화 사진기자(에이타)
특종을 쫓는 사진기자 에이타.
마약거래에 대한 제보를 받고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발각되어 결국 총에 맞는다.
마지막 그 순간에 주마등처럼 스처지나가는 그의 일생.
눈을 떴을때 그의 눈앞에는 축구 심판들이 나타나고,
그의 마지막 로스타임이 중계된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주어진 로스타임은 4시간 17분.
그는 인생의 최후 무엇을 할 것인가.
3화 스키야키(도모치카)
저녁 마트 세일에 늦지않기 위해 전력질주하던 평범한 주부인 그녀.
가족들을 위해 늘 항상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언제나 엄마는 구두쇠라고 너무하다고, 짠순이라고...
언제나 엄마는 구두쇠라고 너무하다고, 짠순이라고...
가끔은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로 스키야키를 해먹자고 투덜거린다.
마트에서 소고기 타임 세일을 알게된 그녀는 자전거를 타고
너무 급하게 이동하전 중 가던 사고로 죽게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남겨진 마지막 로스타임은 2시간 29분.
쟁쟁한 배우들을 제끼고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바로 평범한 주부의 스키야키편이었다.
바로 평범한 주부의 스키야키편이었다.
그녀의 마지막 로스타임은 가족들을 위한 최후의 만찬이었다.
그녀는 사고 때문에 세일에 늦어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살 수 없게되어버렸지만,
이제 마지막이니 평소와 달리 과감하게 진짜 좋은 고기를 사고,
가족들을 위해 잔뜩 힘주고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왠지 엄마가 생각나서 눈물이 핑 돌았던 에피소드.
8화 부장(마키 요코)
젊은 나이에 홍보부장에 발탁된 그녀는 매일 매일 치열하게 일만하면서 살고 있다.
열라 빡세게 일하던 중 그녀는 사장님에게 직언했다가,
어디 시골 공장 한직으로 인사이동된다.
그러던 그녀...열받아 술한잔 걸치다 과로사 하게된다.
열심히 일하던 그녀의 과로사.
이대로 인생이 끝난다니 그저 억울할 뿐이다.
그녀에게 남은 인생 앞으로 5시간 31분.
억울해하기에도 14박15일도 모자라지만, 턱없이 모자라게 5시간쯤밖에 시간이 없다.
그녀는 정말 빠른 판단으로 인생의 마지막 정리를 시작한다.
때마침 오늘은 잊고있었던 그녀 본인의 생일.
그녀는 친구들에게 급하게 연락하여 생일 파티를 준비한다.
몇개의 룰을 어기긴했지만 과감한 어택에 심판들도 어쩔수없이 ㅇㅋ
그녀에게 남은 시간내에 친구들이 도착하진 못했지만,
그녀가 모든 일을 정리하고 벤치에 잠든 이후...
친구들이 모여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녀를 위해 축배를 든다.
로스:타임:라이프 - 8화 부장(마키 요코)
아 뭔가 훌쩍 건너뛴 느낌이지만 적당히 자를수가 없어서 일단 go! go!
평범한 사람들에게 찾아온 인생의 마지막 순간.
그들의 그 일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해야할 일은 아니었다.
진짜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했어야 하는 평범한 일들이었다.
인생의 끝은 정말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언젠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언젠가는 앞으로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라는 얘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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