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극장판)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2014)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멘마와 진땅, 초평화버스터즈가 보내온 편지
제목도 기나긴 이 영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는
이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모두 애니를 다 보고,
멘마와 진땅과 초평화버스터즈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대전제를 깔고 요만큼의 설명도 없이 마구 마구 쳐들어온다.
때문에 처음 극장에서 이 애니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알 수 없을 만큼 불친절하다.
멘마의 일도, 평화버스터즈의 일도 어느 하나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
때문에 대체 옆자리에 앉은 이 아이는 왜 대성통곡을 하고 있나...
이해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멘마와 함께했던 여름과
멘마가 갑자기 나타났던 그 여름과
멘마가 다녀간 후... 그들에게 다시 찾아온 여름을
두서없이 보여준다.
조각 조각 흩어진 각자의 기억의 편린들...
후회하고 있는 과거...
여전히 보고싶은 멘마..
전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
이 세상에서 이루고 싶은 마지막 소원이
제일 좋아하는 진땅에 대한 것이라는 멘마와
멘마를 좋아하면서 좋아한다 말하지 못한 어린 시절의 진땅.
그 날 진심을 전하지 못했던 버스터즈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별다른 설명 없는 이영화에, 이 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그 여름을 온전히 다 보내지 못한 이들을 위한
초평화버스터즈 동창회
여전히 숨바꼭질을 끝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작은 위로 같은 영화였다.
전처럼 쉽게 이 애니에 당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었다.
절대 극장에선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멘마와네~" 라는 멘마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무장해제...
이미 나는 꺼억꺼억 통곡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멘마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는 순간,
멘마가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는 순간.
끓어오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으리라.
영화보는 내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울어도 괜찮아 선물세트 - 티슈
옆자리 앉았던 언니들은 곽티슈 가져왔드라..-_-
영화 보러갈거면 곽티슈 정도는 준비해가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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