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의 10년 동방신기의 지금




한국의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싱글 『사쿠라미치』를 2월25일 발매.

작년 12월 발매한 앨범 『WITH』는 오리지날작품 3연속 1위를 기록, 본죠비가 가진 해외 그룹 역대 단독1위기록을 갱신. 현재 2번째 5대돔투어중의 동방신기가 데뷰10주년을 되돌아보며 이야기한다.






◆10주년을 넘긴 지금, 한순간 한순간을 추억해두고 싶다.


- 지금 10주년을 넘겼습니다만, 되돌아봤을때 솔직한 기분은?


[창민] 저는 10주년을 되돌아봤을때 많은 시간이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게까지 특별한 생각은 아니고, 다른 해와 마찬가지의 1년이구나 라고. 일본은, 저희들에게 있어서도 또 하나의 home같은 해외입니다만, 지금처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증표의 숫자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호]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엄청난 일이기도하고, 10년간 많은분들께 이렇게 사랑받는것은 좀처럼 없는 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동방신기가 열심히 해 왔기때문이아니라, 여러분과 함께해온 10년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브에서도 매번 말하고 있습니다만, 동방신기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것은 여러분이 동방신기를 소중히해주시고, 함께 열심히해주셨기때문이 아닐까 느끼고 있습니다. 10년을 넘겨, 다시 새로운 동방신기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 1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창민] 닛산스타디움에서 열었던 라이브입니다. 7만명의 분들을 오게하는 힘을 가진 사람? 이랄까 자기자신에 놀랐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고,, 그렇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있을 수 있는걸까? 지금의 자신이 좀 굉장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의 일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 그 라이브에서 특별히 남아있는 광경은?

[창민] 라이브중에 함께 손을 흔들거나 점프를 하고 있을때라고 생각합니다만, 문득 생각한적이 있는데, 저희 친구들 10명이 모여도, 뭔가 하나가 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라이브에서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가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윤호는?

[윤호] 저는 10년을 넘긴 지금이 가장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작은 회상부터 닛산스타디움까지, 전부 저에게엤어 소중한 것이고, 한순간 한순간 모두 기억해두고 싶습니다.





◆ 동방신기의 지금의 스타일을 만들수 있었던 것은 일본 팬들의 덕분


- 서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윤호] 창민은 여러모로 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보컬면에서는 예전보다 솔직하게 노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노래에 너무 집중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자신의 감정을 넣어 부르는 것에 능숙해졌달까. 그리고 댄스가 매우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창민] 예전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윤호의 댄스는  매우 훌륭하기때문에, 할말이 없습니다. 보컬면에서는 섬세한 표현이 더욱 잘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무대와 레코딩에서, 10년 해온 경험이 나오는구나 생각했던 때는?


[창민] 음이탈이 나와도 별로 놀라지 않는다.

[윤호] 지금도 음이탈이 나오면 분하지만, 예전은 가성이 나오면 텐션이 떨어져서. 지금은 그것도 (라이브의) 매력이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민] 이전에는 실수가 있으면 분해서 집중할 수 없게되거나 했지만, 예전보다는 조금은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10년 해왔기때문에 실수나 음이탈이 나와도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 이후의 꿈은?

[윤호] 계속 무대에 서고 싶어요. 그리고 한번더 닛산스타디움에서 라이브를 하고싶어요. 처음 닛산스타디움에서 라이브를 했을때는 "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운"만으로 된건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어요.

[창민] 많은 분들이 라이브에 와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예를 들면 이번 삿포로돔공연은 1일이었습니다만, 며칠간이고 라이브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싶어요.


- 일본의 팬에 대한 인상은 어떻습니까?


[창민] 해외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고 있어도, 좀처럼 타국의 사람을 오랫동안 응원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윤호] 인상이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팬분들이 차분히 음악을 들어주고 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그 거리감에 익숙하지 않아서 좀 서운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로가 느끼는 것이 넘쳐 팬분들이 더 가까운 존재가 되고, 지금은 스탭처럼 동료같은 생각이 듭니다. 무대위에서는 무엇을 하더라도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지금의 동방신기의 스타일을 만든 것은 일본팬들로, 일본에서부터 한국에 그 스타일이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한국,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에 있는 팬들이 서로 연락을 하고 있는 것도 동방신기팬의 특별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시스템이 된것도 일본 팬들의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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