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페이스 잠입 수사편 (ダブルフェイス 潜入捜査編) 2012.10.15 일본 TBS

더블 페이스 위장 경찰편 (ダブルフェイス 偽装警察編) 2012.10.27 일본 WOWOW


감독 하스미 에이이치로|극본 하바라 다이스케

출연 니시지마 히데토시, 카가와 테루유키, 와쿠이 에미, 

       이토 아츠시, 카도노 타쿠조, 코히나타 후미요




그 양조위와 유덕화 주연의 영화 "무간도"가 일본에서 두편의 스페셜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었다.


이례적으로 두개의 방송국 채널에서 한편씩 공개한 이 드라마는...

잠입수사편과 위장경찰편으로 잠입수사편은 TBS에서, 위장경찰편은 WOWOW테레비에서 방송되었다.


경찰이지만 야쿠자 조직에 잠입수사중인 경찰편에서의 조직의 이야기 - 잠입수사편

겉으로는 촉망받는 경찰로 살아가고 있는 야쿠자 조직원의 이야기 - 위장경찰편




모리야 준(니시지마 히데토시) - 무간도 진영인(양조위)


야쿠자 조직에 잠입수사 중인 경찰.

조직원으로 6년째 잠입수사 중으로, 이제는 본인이 경찰인지 조직원인지 알수가 없다.

조직을 일망타진할 수 있는 중요한 마약거래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경찰로 되돌아가 평범하게, 악의 편이 아닌 정상의 삶을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의 노력은 경찰내에서 기밀정보를 누설하는 조직원때문에 매번 실패하고 만다.


그는 과연 경찰로 무사히 되돌아갈 수 있을까?


주의: 아무렇게나 막 캡쳐해도 화보가 되는 특징이 있다. +_+)//






타카야마 료스케(카가와 테루유키) - 무간도 유건명(유덕화)


어린시절 조직의 보스의 눈에 띄어 조직원으로 자랐다.

경찰내에서는 촉망받는 경찰로 승진을 앞두고 있지만, 실은 경찰 내부의 정보를 조직으로 빼내고 있다.

한번 조직의 개가 되었으면 영원히 개라고 말하는 보스덕분에, 새로운 삶에 대해 눈을 뜨지만...

과연 수렁에 깊이 빠져있는 그는... 

그 끝도 없을것 같은 수렁에서 무사히 발을 뺄수 있을까..





오노데라/카나가와현경 경시정 (카도노 타쿠조) VS 오다 히로나리/오다구미 두목 (코히나타 후미요)


오노데라 경시정은 경찰 역이라는게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였던 것은 오다구미 두목인 코히나타 후미요 님.

드라마 히어로에서처럼 유약한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강하고, 야비하게도 나오실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면서 봤다. 







뒤바뀐 운명의 두사람, 그리고 첫만남

개인적으로 무간도에서 가장 좋아하던 장면은 영인과 유건명이 스피커 가게에서 같이 음악듣는 

처음으로 우연히 대면하게되는 장면이었다.

더블페이스에서는 둘의 그 첫만남이 어느 건물앞에서 비를 피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경찰이지만 그 누구도 경찰인지 알지못한채, 조직원으로서 살아가는 모리야 준

경찰로 남들 눈을 속이며 살아가고 있지만, 조직의 개라고 불리운 타카야마 료스케

빗속에 버려진 강아지의 이야기는 왠지 남의 이야기같지 않다.





두근두근 박력있었던 옥상씬

자신을 경찰로 복직시켜줄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었던 타카야마 료스케가 

그토록 찾고 있던 조직의 끄나풀인걸 알게된 모리야 준의 최후의 한방


영화에서 무척 강렬했던 이 옥상씬은 드라마에서도 박력있게 재현되었다.





스토리는 워낙 무간도가 유명하니,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


단 2편의 짧은 드라마지만, 어쩌면 이번분기의 최강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워낙 연기 잘하시는 고수님들이 포진해 있기도 하고,

짧지만 긴장감 있게, 전체적으로 딴데로 새지도 않고, 원작의 분위기를 일드스럽게 잘 풀어낸것 같다.


모리야준과 정신과 의사샘(와쿠이 에미)과의 관계가 너무 살짝만 나오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감정이 왜 그렇게 갑자기 깊어지는지,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_-

그래도 이정도 드라마라면 별다섯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