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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시간

 (優しい時間)
일본드라마|총 11부작|2005.01.13~2005.03.24방송종료
편성
일본 후지TV
제작진
연출 미야모토 리에코|극본 쿠라모토 소우
출연
테라오 아키라니노미야 카즈나리오타케 시노부나가사와 마사미요 키미코쿠니무라 준타카하시 카츠미스도 리사
줄거리
부자의 인연의 재생을 그린 드라마














자상한 시간은 한적한 후라노의 커피가게 "숲의시계"를 찾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로 이뤄져있다.

사연있어 보이는 마스터와 그의 아들, 그리고 아들의 여자친구.

다들 가슴 한켠에 이따만한 아픔을 담아두고 있는 그들은

가을이되고, 겨울이되고, 시간이 흐르는 만큼.

흰 눈이 내리고, 내려서 이만큼 쌓이는 그 시간 만큼.

조금씩 상처도 마음도 아픔도 조금씩 잊혀지는 과정이 잔잔하다.







와쿠이 유키치 역 (테라오 아키라)

아내가 죽은 이후 아내의 고향인 후라노에서 "숲의시계"라는 찻집을 운영하며 한적하게 살아가고 있다.

아내를 죽게한 아들과 인연을 끊은 후 아내의 고향으로 내려왔지만,

모질게 아들을 내쳤던 것이 조금은 후회되고, 아들이 가끔 그립기도 하다.







와쿠이 타쿠로 역(아라시 니노미야 카즈나리)

방황하던 어린시절 자신을 말리러 온 엄마와 다투다 교통사고로 엄마가 죽고,

자기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힘들어한다.

아직 여린 자신을 아버지가 받아주길 바랬지만, 

아버지는 부자간의 인연을 끊고 어머니의 고향에 내려가 찻집을 열었다.

용서받고 싶은 타쿠로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근처에서 그릇 빚는 것을 배우며 지내고 있다.

"언젠가 아버지를 찾아가 용서받고 싶다" 라는 간절한 바램을 갖고 있다.







미나가와 아즈사 역(나가사와 마사미)

어린시절 마음의 상처를 받아 멘탈이 너덜너덜해진 아즈는

학교도 그만두고, "숲의 시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

아즈는 하루에도 열두장 그릇을 깨고, 사람과의 사귐이 좋지 못하며, 늘 불안정해 보인다.

아즈가 그릇을 깨는 이유는...그저 부주의 해서가 아니다.

잊고싶은 자신의 과거를 부수듯...혹은 날 봐달라는 외침인 것도 같다.

그릇은 깨지는 맛이라는 나와는 많이 다른 아즈.






카페 "숲의 시계"

사람들은 늘 마스터 주변에 모여앉아 자신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자신만의 고민도, 누군가의 스캔들도, 가족의 이야기도

묵묵히 들어주는 마스터와 참견쟁이 마을 사람들





사람들이 모두 가고 난 텅빈 카페

마스터는 그날 하루의 일을 아내에게 털어놓는다.

늘 웃으면서 얘기를 들어주는 아내와의 차한잔

"숲의 시계"는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일기장 같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