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세군의 작품을 비추로 한편 올렸으니
추천작도 나가세군의 작품으로 해볼까 하는 ㅎㅎ;
기본적으로 자니즈 좋아하니까..ㅋㅋ

나가세군의 작품 중 콤비로 투탑이 나오는 작품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두편을 두고 고민을 좀 했다. -ㅂ-
날 고민에 빠뜨린건  I.W.G.P (Ikebukuro West Gate Park) vs 타이거&드래곤(タイガー&ドラゴン) 이 두 작품.
둘다 쿠도 칸쿠로 극본의 작품이다.
(참고로..쿠도칸의 작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건 키사라즈 캣츠아이...지만...크흐) 

쿠도칸의 작품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고, 투탑의 의미로는 IWGP가 우위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이거&드래곤을 더 좋아하는지라..ㅎㅎ
유머넘치는 타이거&드래곤으로 결정.
 (대신에 IWGP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나가세군을 볼 수 있다. +_+) 


타이거 & 드래곤(タイガー&ドラゴン, 2005)
 - 방영일 : 일본 TBS (2005년 4월 15일~2005년 6월 24일 방송종료)
 - 출연진 : 나가세 토모야, 오카다 준이치, 이토 미사키, 츠카모토 타카시





이 드라마는 스페셜 드라마로 만들었다가 너무 괜찮아서 연속드라마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스페셜만 한편 만들었다면 정말 아까웠을 드라마다.



야마자키 토라지(나가세 토모야) - 토라(타이거)



야쿠자이지만 돈베이의 라쿠고에 감동받아 야쿠자를 그만두고, 
<라쿠고가>가 되고싶어한다.
사채빚을 지고있는 돈베이에게 돈을 주고 개인교습을 받는다.
덕분에 낮에는 라쿠고가, 밤에는 야쿠자의 생활을 하게된다.





야나카 류지(오카다 준이치) - 류(드래곤) 




라쿠고가 돈베이의 막내아들로 돈베이는 재능있는 류지가 뒤를 이어 
라쿠고가가 되어줬으면 하지만, 류지는 초 일류 디자이너를 목표로
말도 안되는 디자인의 옷가게를 하고 있다






참고로..
※ "라쿠고(落語:らくご)"
라쿠고는 혼자서 1인 다역으로 그저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것 만으로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혼자서하는 만담이라고 할까,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라고 할까...
요즘같으면 구현동화 같은거려나...ㅋ

 "라쿠고가(落語家)"
무대 위에서 라쿠고 하는 사람.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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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잘나가는 조폭인 야마자키 토라지(나가세 토모야)는 
사채를 빌린 라쿠고가 돈베이에게 돈받으러 갔다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조폭을 그만두고 "라쿠고가"가 되고싶어 한다.
하지만 꼬꼬마시절 부모님이 돈때문에 자살하고, 
야쿠자가되어 거칠게 살아온...
건방지고, 싸가지없고 울컥하는 성격에...
웃을줄 모르는 그의 라쿠고가 잘 될리가...재미있을리가 없다.
 

때마침 사채를 빌려간 라쿠고 스승 "돈베이"는 사채를 갚을 능력이 없다.
돈베이에게서 라쿠고를 배우고 싶은 야마자키는 
돈베이에게 월10만엔씩 주고 라쿠고 수업을 받고,
라쿠고 수업료는 야마자키에게 다시 사채를 갚는데 쓰기로 하고
라쿠고를 배우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의 절묘한 매력은...
매회 돈베이스승으로부터 배우는 라쿠고와 드라마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절묘하게 얽혀서...
라쿠고 속의 옛날 이야기 이기도 하고, 현실속의 이야기 이기도 한 상황이 벌어진다.
옛날 이야기가 현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고 할까...ㅎ_ㅎ

더불어 야마자키는 매회 스승님에게 배운 고전 라쿠고를....
자신이 겪은 일과 적절히 조합하여 현대적인 새로운 라쿠고로 만들어낸다.


제목부터 타이거 & 드래곤으로 라쿠고에 재능없는 야쿠자(타이거)와 재능있는 후계자(드래곤)의
투탑으로 되어있지만, 의외로 드래곤의 활약이 미미하여 -_-; 살짝 아쉬움이 있다.
캐릭터의 강렬함에서 오카다군이 밀린다고나 할까..ㅎㅎ;
투탑의 아쉬움은 있지만 드라마 전체적으로 흐름에는 아쉬움이 없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나가세군의 또다른 드라마를 찾아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드라마보다 화려한 스파이를 먼저 시작하면... -_- 대략 낭패.


별로 비중있는 역은 아니지만 여신 아오이 유우양이 류지네 옷가게 드래곤소다에서 일하는 점원으로 출연한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