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모의 규칙 2011.04.24~2011.07.03
편성 후지TV
출연 아베 사다오, 아시다 마나, 마사노리 세라, 히가 마나미, 스즈키 후쿠

가족이 되는 것에 대한 애틋함과 따뜻함.


문구용품 회사에 근무하는 마루모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독신남 샐러리맨이다.
회사에 멋진 언니를 동경하며 데이트 신청을 해볼까나~ 노리고 있는...
그냥 그렇게 평범한 남자였다.
어느날 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의 남겨진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이란성 쌍동이 남매 토모키와 카오루.
개구장이 토모키는 눈물이 많고, 누나인 카오루는 어른스럽다. 





유치원생인 카오루와 토모키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다.
아빠와 셋이서 살던 이 아이들에게 어느날...찾아온 아빠의 죽음.
어린 남매를 맡아줄 친척들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둘은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한다고 했던 아빠의 말과는 달리...
두 아이들 각자 친척들에게 맡겨진다.

어린 두 아이가 아빠도 없이, 유일한 혈육인 남매마저도 함께 있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웠던 마모루는 울컥 두 아이를 맡아서 양육하기로 한다.

본인이 자처한 일이긴 하지만 졸지에 두 아이의 보호자가된 마루모는..
아이들과 함께 사는것은 하나에서 열까지 새로운 일들 뿐이다.





아이들은 마루모가 너무 너무 좋지만, 혹시 진짜 아빠가 아니니까, 
진짜 가족이 아니니까 언젠가 뿔뿔이 흩어지는게 아닐까 불안해 하고,
마루모는 아이들을 위해 자기만의 방법으로 아이들을 안심시킨다.

그 중 하나가 규칙을 적어놓는 노트.
극중 마모루와 카오루, 토모키는 셋이서 공동생활을 시작하면서
하나씩 필요한 규칙들을 만들어낸다.

그중 하나가...

"좋아도, 싫어도 가족."

규칙을 적으면서 마루모가 얘기한다.
좋으니까 같이살고, 싫으면 흩어지다니 가족은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야.
좋아도, 싫어도 떨어질수 없는 것이 가족이야.
언젠가 아가씨가된 카오루가 마루모 완전 싫어...라고 하더라도
할수없다고, 우리는 이미 가족이니까...

그들만의 작은 규칙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셋은 점점 가족이 되어간다.





          마루모의 규칙 제8회 직업 조사대
            아빠의 직업을 조사해오라는 숙제에 카오루와 토모키는 마루모의 뒷조사를 한다..ㅎㅎ
            마루모의 직업은 문구회사의 고객상담실. 
            클레임을 걸어오는 고객들에게 매번 죄송하다고 인사하는 것이 마루모의 일. 



일드를 보다보면 정말 뻔할것 같은 스토리에 울컥하는 일들이 있다.
이 마루모의 규칙이 바로 그거다.
이 귀여운 아가들과 발랄한 아저씨의 앙상블이..웃으면서 울게만든다.
가족과 함께 보는 드라마로 추천추천!!

마루모의 규칙은 정말 특별하다.
처음 11%의 시청률로 시작해서 마지막회는 무려 23.9%
초기대작이었던 진2에 이어 2위로...
진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했음에도 너무나도 선전을 보여줬던..
그야말로 화제작이었다.

눈에띄는 인기배우(?)는 한명도 출연하지 않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두 초딩들은 2010년 최고의 인기아역으로 거듭나게되었다.

카오루와 토모키가 부른 주제가 "마루마루 모리모리"는 
정말 오랜기간 싱글 best10을 유지하더니....
대략 40만장 정도 팔렸다고...ㅋㅋㅋㅋ
결국 연말 각종 음악프로 출연과 홍백전 최연소 출연자 기록을 세웠다. ㅎㅎ

이 두 꼬마들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바쁜 초등학생이라고. +_+)//
꼬맹이들이 잘 자라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