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고객상담을 해주고 있는 미키오(사카이 마사토)와 

짤릴듯 말듯 연재를 계속하던 하루(미야자키 아오이)는 사이 좋은 부부


츠레(미키오/사카이 마사토)는 매일 입는 옷, 넥타이가 정해져있는 규칙적인 사람이다.

아내가 늦잠을 자도 매일 직접 도시락을 싸고, 밀리는 전철을 타고, 

직장에서는 상관도없는 컴퓨터에 대한 불만 전화를 상담을 해야한다.








출근길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츠레

쌓여있는 쓰레기가 어째 남같지 않다.


나날이 지쳐가던 츠레는 어느날 우울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는다.


우울증은 어느날은 말짱하게 다 나은것 같기도하고,

어느날은 말도 못하게 아무것도 못하기도 했다.

먹는것도, 자는것도, 숨쉬는것 조차도 힘들기도 했다.








간간히 만화 연재를 하며 용돈을 벌던 하루는

우울증에 걸린 츠레에게 아내는 단호하게 말한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이혼하겠어요!!"

마지막 출근하는 날에는 츠레와 함께 혼잡한 지하철을 타고 함께 출근했다.

그동안 힘들었을 츠레를 위로하니 츠레는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펑펑 눈물을 흘린다.







힘내지 말자! (がんばれないぞ!)

그동안 무리했던 츠레를 위해..

힘내지 말자! 열심히 하지 말자고 다짐한다.

마음의 감기에 걸린 츠레를 위해 하루는 츠레가 회복될때까지 천천히 지켜봐준다.





감기가 누구나 걸릴수 있듯이...마음의 감기도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마음의 감기 앓게된 츠레와

그런 츠레에게 너무 열심히 하지 말자고 기다려주는 하루가 있어 너무 따뜻한 영화였다.


나이차이가 너무 나 보이지 않을까...

라고 처음엔 사카이 마사토와 미야자키 아오이가 어울릴까 살짝 걱정도 했었는데,

역시 연기를 잘하는 두사람이라 그런지..그렇게 예뻐보일수가 없다.


츠레를 안아주는 하루가 너무 너무 따뜻하고 예쁜영화지만

중반에 츠레가 우울해할때는 정말 너~무 우울하니...

본인 기분이 너~무 너~무 우울할때는 잠깐 쉬었다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