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ものかんずめ] 건강식품삼매경 6
(47~48)
健康食品三昧 (6)
たまにミツバチを見ている人がいると、私は聞かれもしないのに、その生態について説明しまくった。聞かされた人は世界で一番どうでもいい情報を得てしまった″というような顔で立ち去っていった。
가끔 벌꿀을 보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묻지 않아도 그 생태에 대해서 마구 설명을 해댔다. 설명을 듣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정보를 알아버렸다.” 같은 얼굴을 하고는 사라졌다.
そんな調子でフェアも終盤を迎えた。寂しいものである。箱の中のハチも半減し、水を替えてやる時などに二、三 1逃げ出し、食品街の中をブンブン飛び回っていた。私もおばさんも疲れきり、交わす言葉もなかった。こんな顔色の悪い二人が健康食品を売ったところで売れるはずもなく、私達は 2経営者共々ハチのムサシの如くフェアに 3挑んで、死んだのである。翌日からわたしはバイトを辞め、ハードな学生生活に 4終止符 5を打った。一週間後に今月分の給料を受け取りに来るように言われていたので約束どおり期日に出かけていった。
그런 상태로 페어도 종반에 접어들었다. 외로워졌다. 상자 안의 벌도 절반으로 줄어들어, 물을 갈아주려고 할 때에 2, 3마리가 도망가서 식품가 안을 붕붕 날아다니고 있었다. 나도 아주머니도 피곤에 지쳐, 서로 이야기도 주고받지 않았다. 이런 안색 나쁜 두 명이 건강식품을 팔고 있다는 것부터가 팔릴 리가 없었던 데다가, 우리들은 경영자와 함께 벌의 무사시처럼 페어에 도전하여 죽고 말았던 것이다. 다음날부터 나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힘겨운 학생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일주일 후에 이번 달 분의 급료를 받으러 오라고 해서 약속한 날에 찾아갔다.
すると、あの場所に健康食品店はなかった。なんと佃煮屋になっているではないか。たった一週間前までは私が働いていたのに……。
그랬더니 글쎄, 그 장소에 건강식품점은 없었다. 무려 츠쿠타니(생선조림의 일종)가게가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무려 1주일전만 해도 내가 일했던 곳인데…
もう何が真実なのだかわからなくなった。あのフェアは、〝さよならフェア″だったのか。私の給料はどうなるんだろう……あとのまつりといる文字が瞼 6の奥に浮かんだ。
이제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 페어도 “굿바이페어” 였던가. 나의 급료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 축제라는 글자가 눈꺼풀 안 쪽에서 떠올랐다.
それからしばらくして、我が家に現金書留 7が届いた。中には五万円余り入っていた。この金で、あの時のフェアのジャムがいくつ買えるか確かめるために私は三十分かけて電卓 8を探した。
그러부터 얼마 후 우리집에 현금 봉투가 도착했다. 안에는 5만원 남짓 들어있었다. 이 돈으로 그 때의 페어에서 팔았던 잼을 몇 개나 살수 있을까 알아보려고 나는 30분 정도 계산기를 찾았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야자와 켄지 - 주문이 많은 요리점 9 (0) | 2017.06.26 |
---|---|
[もものかんずめ] 새벽녘의 중얼거림 1 (0) | 2017.06.19 |
[もものかんずめ] 건강식품삼매경 5 (0) | 2017.06.05 |
[もものかんずめ] 건강식품삼매경 4 (0) | 2017.05.26 |
미야자와 켄지 - 주문이 많은 요리점 8 (0) | 2017.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