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 히어로

영화2010. 8. 25. 10:05


갑작스런 뮤지컬 공연 초대에 깜놀.
사전 정보라곤 오만석이 나온다는것과 장소 뿐이었다.
개인적으로 오만석은 드라마에서만의 이미지로 살짝 비호감이었는데,
그래도 뮤지컬 배우로 인기가 많으니, 공연이라면 한번쯤 보고싶었다.
머 좋은 기회다 생각했는데...

이건 완전 예상밖...

비호감이었던 그는...
무대위에서 그야말로 반짝반짝 빛나고있었다.
아 인정!

뮤지컬 자체는 너무 웃겼다.ㅋㅋㅋ
찌질한 범생같은 주인공이 어느날 핵폐기물에 빠지게 되며 괴력을 얻게 된다는 히어로물 이랄까..
대사가 상당한 욕설과 나름 수위높은 농담들이 섞여있는...
코미디같은 뮤지컬이었다.
별생각없이가서는 너무 신나게 봐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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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밖에 들리지 않아 (0000)

Kimi ni shika kikoenai 
7.9
감독
오기시마 타츠야
출연
나루미 리코, 코이데 케이스케, 카타세 나나, 타카다 노부히코, 코테가와 유코
정보
로맨스/멜로, 판타지 | 일본 | 107 분 | 0000-00-00
글쓴이 평점  





너에게 밖에 들리지 않아(きみにしか聞こえない, 2007)

감독 오기시마 타츠야
출연 코이데 케이스케(신야), 나루미 리코(료)


시공을 초월한 두사람의 만남

친구도 한명없이 왕따로 살아가고 있는 료.
5살때 사고로 듣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말하지 못하는 신야.

연락할 친구도 없어 휴대폰이 없는 료와 듣고 말하지 못해 휴대폰이 없는 신야.
둘은 어느날 장난감 전화기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머리속으로 통화할 수 있게된다.

료는 고등학교 2학년 여고생.
학교에서는 료에게 말을 걸어주는 친구도, 같이 밥을 먹는 친구도,
체육시간에 공을 주고받을 친구도 없다.

신야는 어렸을적 사고로 가족을 잃고,
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래서 말을 하지 못한다.
작은 수리점에서 일하면서 온갖 오래된 물건들을 고쳐주는 일을 한다.

정말 고쳐질것같지 않은 물건도 고쳐내는 신야의 마법은...
하루 하루 료와 친해지며...
오랫동안 움츠러들어 있는 료의 마음도 고쳐낸다.

이런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이 둘은 어느날
드디어 만날 약속을 하게 되는데...
과연 둘은 만날 수 있는 걸까?



따뜻한 연기를 보여준 두 배우

신야 : 코이데 케이스케

료 : 나루미 리코

          










코이데 케이스케는 참 여기저기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 같다.
내가 본것만 해도,
노다메 칸타빌레 - 치아키센빠이를 쫓아다니는 아프로 머리의 마스미 역.
루키즈 - 양키들이 야구하는 드라마에서 성실한 주장 미코시바 역.
연공 - 아라가키 유이와 사귀는 대학생 오빠.
머 ... 더 있겠지만 여기서...그만..

여자주인공 나루미 리코는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했더니,
드라마 허니와 클로버 여자주인공 하구의 역을 맡았던 배우였다. -_-
드라마 시작할때 여자애가 좀 너무 거대한 느낌이라
하구짱 역이라니 좀 싫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 역시 사람은 한번 봐선 모르는 건가부다...-_-
이 영화에서는 드라마 1년 전일 뿐인데 어쩜 이렇게 작고 귀여운지..ㅎ_ㅎ



드라마 내용만 갖고 보자면...
보다보면 앗! 이영화는! 이라고 금새 눈치채게 될지도 모르겠다.
머 결말을 알게되더라도 그 둘이 너무 예쁘니까 귀엽게 봐주자..ㅎ_ㅎ;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거나, 초 감동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보면서 살며시 웃을 수 있는 영화다.


아! 잊을뻔했네
둘이 서점에서 서로를 확인하는 장면이 있다.
거기 다빈치라는 잡지를 꺼내드는데...
두둥~
무려 표지모델은 치아키 센빠이 - 타마키 히로시 님 되시겠다.
머 그렇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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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타쿠야 횽아가 열씸히 찍고 있다는...
우주전함 야마토.

작년말 이 짧은 30초 짜리 예고편에 낚여서...
올 12월을 기다리고 있는 중...

아...점점 예뻐지는 탁구씨...+_+


여배우들 (2009)

Actresses 
6.7
감독
이재용
출연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정보
드라마 | 한국 | 104 분 | 2009-12-10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여배우들 (2009)

감독 이재용
출연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글쎄 별 평점을 매겨야 한다면 네개반 ★★★★☆

올해 본 영화들 중 최고일까...ㅋㅋ

영화를 하도 안봤더니 이런 말도 서슴없이 하는구나..ㅋㅋ

 

완소 여배우들의 파란만장 화보 촬영기

 

 

크리스마스 이브.

바쁠것 같아 보이는 여배우 6명의 화보사진 촬영현장.

눈은 내리고, 와야할 것들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여배우들은 서로 은밀하게 혹은 대놓고 서로를 의식하고...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한건가?

누구보다 내가 더 예쁠까?

내가 누군가의 대타는 아닐까?

 

 

아름다운 여배우들의 귀여운 수다

 

 

여배우들은 자기들끼리 어떤 얘기를 할까?

테레비전에서 본것마냥...

그저 꽃처럼 예쁘고, 상냥하며, 자애로운 여신같을까...

 

머 감독도 그런 상상을....

(아 이미 실체를 알고 있어서 이런 영화를 만든걸까나..ㅋㅋ)

 

 

싸우고, 주눅들고, 뛰쳐나가고, 눈물을 흘린다.

 

 

그들이 여배우라서가 아니라 여자라서 그런 감상이나, 얘기도 더 자연스러웠던거 같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정말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대본일까....

무척이나 궁금해지고, 유쾌해지는 영화였다.

 

 

아...정말 윤여정 & 최지우 두분은 여신같았고...ㅎ_ㅎ

이미숙, 고현정은 여전사 같았으며...

김민희는 모델포스가..후덜덜

김옥빈은 어린게 촘 귀여웠다...난 머 실은 비호감이었는데..ㅎ_ㅎ;

 

 

누가 보겠다고 한다면...

난 강추..ㅋㅋ

 

 

 

 

올해는 이상하게...영화를 그닥 보지를 않았네..;;

보통 한해에 30여편 정도 가까이 영화를 봤었던것 같은데..-_-;

올해의 화제작 중에서도 안본 작품이 많고...

보려고 했던 영화도 그냥 놓쳐버린 작품도 많았고...

순수하게 극장에서 본 영화는 총 14편.

 

 

일단 제목만...;;

01.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은 터미네이터


02. 키친

    : 아...지훈아 왜 그랬니...;; 너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고 있었건만...


03. 작전

     : 다들 주식 좀 하셨나바요. 사방에서 들리던 탄식이..ㅎㅎ


04. 워낭소리

    : ㅠ_ㅠ


05. 마더

    : 엄마가 젤 무서웠어요..

 

06. 블러드

    : 우리 지현양은 죄가 없다!!!
      감독이 영화를 그렇게 만든거지!!!!


07. 거북이 달린다

    : "야! 4885"를 깨는 형사 아저씨...ㅋㅋ


08.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아아....지루해!!!!


09. 국가대표

    : 너무 좀 신파로 뻔하지만...그래도 역시..ㅎ_ㅎ


10. 드래그 미 투 헬

    : 아 증말 드러!!! 무서운데 웃겨!!!


11.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 주인공에게 카리스마 좀 먹여야겠어요.

      병헌형님의 포스가 +_+)피싱~


12. UP

    : 어쩌면 올해 봤던 영화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을지도...+_+)=b


13. 나는 비와함께 간다

    : 기무라 타쿠야 팬클럽과 함께 감상한 영화라 그런지...

      김탁구씨만 나오면 "아~♡" 이런 반응인지라...-_- 나도 팬이지만 좀 부끄럽...;;

      대체 화려한 세 배우를 불러다 뭐하는 짓인지...

      배우들에게 미안한 영화


14. 호우시절

     : 찌질하려고 노력해도 찌질해지지 않는 우성형님의 폭풍간지. +_+

       나 두보 시집 살 뻔했어, 중국 여행 갈 뻔했어..-_-;

 

 

이후에 추가된다면...

★ 전우치

★ 여배우들

★ 셜록홈즈

☆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 우리 조니뎁님께서 출연하시니....+_+

☆ 아바타 - 개봉 후 반응보고 볼까 싶음;;

 

 



호우시절 (2009)

7.7
감독
허진호
출연
정우성, 고원원, 김상호, 마소화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00 분 | 2009-10-08
글쓴이 평점  




  

시간를 과거로 되돌리며....

영화가 시작되었다.

 

서울과 한시간 시차가 나는 청두.
동하는 공항에 내리기전 시계를 한시간 거꾸로 돌리며, 중국에서의 첫날을 맞는다.

 

약간 80년대스러운 촌스러운 거리와 마구 달리는 자동차와
낯설면서도 왠지 낯익은 그런 풍경들 속에서.
우연히 학창시절 친구 메이를 만나게 된다.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와 과거의 연인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들은 기억의 파편을 한조각 한조각 꺼내어 서로의 호감을 표현하며,
다시 찾아온 첫사랑에 설레여 한다.

 

 

좋은 시절에 찾아온 좋은 비
사랑은 타이밍 이라는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는 영화 였다.

 

 

나보다 먼저 영화를 봤던 친구가...
생각보다 별로 였다는 말을 해서...-_-
실은 걱정이 많았다.

 

 

아무리 그래도 허진호 감독인데, 정우성이 나오는데...
봐야지 생각했는데.
음...기대를 역시 안하고 가서 그런가...
난 잔잔한게 좋더라..ㅋㅋㅋ

 

 

추억을 얘기하는 미묘한 설레임에...
나 역시 살짝 두근두근 했다... ^_^;

 

 

아쉬움이라면 박동하 역의 정우성....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의 차원이 아니라....워낙 스타일이 좋잖아...+_+)~♡
덕분에 아무리 출장비를 가라로 영수증을 다시 쓰며 찌질한 척을 해도...
이상한 돼지곱창국수를 먹다 토해도..
꼬질하게 양복한벌로 영화 한편을 다 찍어도....
간지나는 정우성이라는...사실에는 변함 없더라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