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健康食品三昧[각주:1]けんこうしょくひんさんまい (1)

 

健康食品(けんこうしょくひん)とは、その()のとおり()べると健康(けんこう)()いとされている食品(しょくひん)である。しかし、健康(けんこう)()いとされている(わり)には医学的根拠(いがくてきこんきょ)があまりなく、どうにもこうにもうさん(くさ)[각주:2]のが健康食品(けんこうしょくひん)特色(とくしょく)なのだ。


そんな健康食品(けんこうしょくひん)を、(わたし)()ハメ[각주:3]になってしまった。短大一年(たんだいいちねん)(なつ)(はなし)である。


モノ()きな[각주:4]家族達(かぞくたち)は、(わたし)健康食品売(けんこうしょくひんう)()でバイトすると()いて(いろ)めきたち[각주:5]早速(さっそく)米酢(よねず)」を店員割引(てんいんわりびき)()ってくるように(めい)じた。

米酢(よねず)」が(からだ)()いなどという情報(じょうほう)を、どこで仕入(しい)れてきたのか()れぬが、(はは)(あね)も「とにかく毎日飲(まいにちの)むことにする」とはりきっている。


(わたし)(はは)から「米酢(よねず)」の代金二千五百円(だいきんにせんごひゃくえん)()り、バイトに()かけた。その健康食品売場(けんこうしょくひんうりば)静岡(しずおか)(えき)ビルの地下食品街(ちかしょくひんがい)一角(いっかく)にあり、(おな)じクラスの学友達(がくゆうたち)()店舗(てんぽ)でバイトをしていた。


先輩(せんぱい)のおばさん店員(てんいん)が、まず品物(しなもの)説明(せつめい)をし(はじ)めた。それによると、ほとんどの商品(しょうひん)は「貧血(ひんけつ)過労(かろう)食欲減退(しょくよくげんたい)」に()き、ミツバチとスッポン関係(かんけい)だけは精力増進(せいりょくぞうしん)()くようである。


おばさんは、ひととおり[각주:6]説明(せつめい)()わると、数種類(すうしゅるい)のハチミツを()してきて、(わたし)味見(あじみ)するよう(すす)めた。


(のど)()けるような(あま)ったるい[각주:7]ハチミツが、何種類(なんしゅるい)(わたし)()(なか)(なが)()んでゆく。(むね)(おく)(あつ)くなってきた(ころ)、おばさんは「どれが一番(いちばん)おいしかったかね?」と呑気(のんき)質問(しつもん)してきた。


どれも(おな)じような(あじ)であったが、とりあえず「これです」と(わたし)()さしたハチミツを()るなり「それは一番(いちばん)粗悪品(そあくひん)[각주:8]だよ。まだ(くち)()えて[각주:9]ないね」とおばさんは()った。(わたし)一番(いちばん)粗悪品(そあくひん)を「うまい」と(かん)じた(した)(のろ)この次試(つぎため)される(とき)にはきっと()てておばさんをビックリさせてやろう。そのためには、ザ・テイスト・トレーニング・オブ・ハチミツが必要(ひつよう)だ。がんばろう地味(じみ)闘志(とうし)()やしていた。


건강식품삼매경 (1)


건강식품이라고 하면, 이름 그대로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는 식품이다. 그러나, 건강에 좋다고 하기에는 의학적인 근거가 별로 없어, 어쩐지 의심스러운 것이 건강식품의 특징이다.


그런 건강식품을 내가 팔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던 적이 있다. 전문대 1학년의 여름의 이야기이다.


유별난 것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내가 건강식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니 활기를 띠고는, 곧바로 쌀 식초를 직원할인가로 사오라고 명령했다. 쌀식초가 몸에 좋다는 정보를 어디서 들었는지 알수 없으나, 엄마도 언니도 [어쨌든 매일 먹을거야] 라며 들떠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쌀 식초 요금 2천 오백엔을 받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그 건강식품매장은 시즈오카 역 빌딩의 지하식품가 한 쪽에 있는데, 같은 과의 친구들도 다른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선배인 아주머니 점원이 먼저 식품의 설명을 해주었다. 그 말에 의하면, 대부분의 상품은 [빈혈, 과로,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고, 벌꿀과 자라류는 정력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주머니는 대충 설명을 끝낸 후, 여러가지 종류의 벌꿀을 꺼내와서 내게 맛을 보라고 권했다.


목이 타는  달디 벌꿀이 종류나 뱃속으로 흘러들어갔다. 가슴 속이 뜨거워 무렵, 아주머니는 [어느 것이 가장 맛있니?] 하고 태평하게 질문했다


전부 똑같은 같은 맛이었지만, 일단 [이거요.] 하고 내가 가리킨 벌꿀을 보자, 아주머니는 [그건 가장 품질이 안좋은거야. 아직 입맛이 다져지질 않았구나. ] 라고 말했다나는 가장 품질이 낮은 상품을 맛있다고 느낀 혀를 저주하며, " 다음에 맛을 볼 때에는 제대로 맞춰서 아주머니를 깜짝 놀라게 해줘야지. 그러기 위해서는 벌꿀맛 트레이닝이 필요해. 힘내자" 라고 수수하게 투지를 불태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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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三昧(さんまい) 삼매, 툭하면 하려고 함;마음 내키는 대로 함 [본문으로]
  2. うさん臭(くさ)い 어쩐지 수상쩍다 [본문으로]
  3. はめ[羽目] 벽 따위에 판자를 가지런히 붙인 것.(=板羽目) / (破目) (곤란한) 처지. [본문으로]
  4. ものずき[物好き] (짐짓) 유별난 것을 좋아함; 또, 그런 사람; 호기심. [본문으로]
  5. 色(いろ)めき立(た)つ 긴장한 빛이 나타나다; 활기를 띠다. [본문으로]
  6. ひととおり대강; 얼추; 대충 [본문으로]
  7. 甘(あま)ったるい 달콤하다. (맛이) 달디달다. [본문으로]
  8. 粗悪品(そあくひん) 조악품. 품질이 조악한 상품 [본문으로]
  9. 口(くち)が肥(こ)えている 맛이 좋고 나쁜 것을 잘 가리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