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食品三昧(けんこうしょくひんさんまい) (2

 

おばさんは、ローヤルゼリーだのプルーンだの、次々私(つぎつぎわたし)試食(ししょく)させた。()売店(ばいてん)友人(ゆうじん)は、(みな)ケーキだのおせんべいだのを(たの)しげに試食(ししょく)しているのに、こちらは白目(しろめ)をむいて[각주:1]黒酢(くろす)一気(いっき)にのむしまつ。黒酢(くろす)()[각주:2]気管(きかん)(はい)り、(わたし)(はげ)しくセキこんだ。さきほどのハチミツは(むね)やけ[각주:3]だ。本当(ほんとう)(からだ)()いのだろうか。


翌日(よくじつ)から(わたし)一人(ひとり)(みせ)(まか)される(こと)になった。もう、()きアドバイザーであるおばさんはいない。めったに()れない(みせ)なので、店員(てんいん)一人(ひとり)充分(じゅうぶん)なのだ。


朝八時半(あさはちじはん)から開店(かいてん)しているのに、(ひる)になっても一人(ひとり)客来(きゃくこ)ない。()売場(うりば)(きゃく)ごった(がえ)[각주:4]ており、(まえ)のおすし()などは午前中(ごぜんちゅう)だけで十万円売(じゅうまんえんう)ったなどと(うわさ)が聞こえる。


(わたし)(さび)しくなり、自腹(じばら)()って[각주:5]「のど(あめ)」を()った。これで(みせ)()()げは0(えん)から二百四十円(にひゃくよんじゅうえん)になった。レジには、その日一日中(ひいちにちじゅう)二百四十(にひゃくよんじゅう)という数字(すうじ)()()まれ、青白(あおじろ)(ひかり)(はな)って[각주:6]いた。


()()二百四十円(にひゃくよんじゅうえん)のまま、閉店(へいてん)時刻(じこく)がやってきた。(わたし)(みせ)は三メートルくらいのショーケースだけしか()いてないため、どこの(みせ)よりも(はや)閉店(へいてん)できる。これが唯一(ゆいいつ)特典(とくてん)といえよう。


レジに(かぎ)をかけ、サッと(しろ)(ぬの)をかぶせ、レジの(よこ)出入口(しゅつにゅうぐち)からコソコソと(おもて)()る。


(わたし)は「のど(あめ)」をなめながら、(おも)(あし)どりで家路(いえじ)についた。


ある()(となり)のケーキ()売店(ばいてん)(はたら)いていた(おく)さんが、「もう結婚(けっこん)して五年(ごねん)()つのに、子供(こども)ができないの」と相談(そうだん)をもちかけてきた。


(わたし)久々(ひさびさ)(きゃく)とばかり[각주:7]に、効果(こうか)はどうあれとりあえず高価(こうか)なローヤルゼリーを(すす)め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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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는 로얄제리다 과일이다 하며 차례차례 내게 시식을 시켰다. 다른 판매점의 친구들은 모두 케잌이나 센베이를 즐겁게 시식하고 있것만, 이쪽은 눈을 부라리며 흑초를  한번에 삼키고 있는 꼴. 흑초는 숨이 막히게 기관에 들어가 나는 심하게 기침을 했따. 방금전에는 벌꿀에 가슴이 쓰라렸는데. 정말로 몸에 좋은걸까?


다음날부터 나는 혼자서 가게를 맡아 보게 되었다. 이제 알려주기 좋아하는 아주머니는 없다. 별로 팔리지 않는 가게라 점원은 혼자서도 충분하다.


아침 8시 반부터 문을 열었는데, 점심 때가 되어도 손님이 한명도 없었다. 다른 매장은 손님으로 몹시 복잡해서, 앞의 초밥집 같은 곳은 오전중에 십만엔 정도 매출이라는 소문도 들려왔다.


나는 외로워져서 굳이 내돈을 내고 [목사탕]을 샀다. 이걸로 가게의 매출은 0엔에서 이백사십엔이 되엇다. 계산대는 그날 하루종일 이백사십엔이라는 숫자가 입력되어 푸른색으로 빛내고 있었다.


매출은 이백사십인 채로 페점 시간이 다가왔다. 우리 가게는 3미터 정도의 쇼트케이스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가게보다 빨리 문을 닫을 수 있다. 이것이 유일하게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계산대를 열쇠로 잠구고, 하얀 천을 휙 덮어두고, 계산대 옆의 출입구로 살금살금 밖으로 나간다. 나는 [목사탕]을 빨아먹으며 무거운 발검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어느날, 옆의 케잌가게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벌써 결혼해서 5년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없어] 라며 상담을 해왔다. 나는 오랜만의 손님이라는 듯, 효과는 어쨌든 일단 고가의 로얄젤리를 추천했다.


  1. 白目(しるめ)をむいて 눈을 부라리다 [본문으로]
  2. 噎(む)せる 목이 메다; 숨이 막히다.(=むせぶ)、가슴이 막히다; 견딜 수 없는 슬픔을 느끼다.[문어형][하2단]む-す [본문으로]
  3. 胸(むね)やけ 명치 언저리가 쓰리고 아픔.(=むなやけ) [본문으로]
  4. ごった返(がえ)す 몹시 혼잡하다[북적거리다]; 붐비다; 뒤끓다. [본문으로]
  5. 自腹(じばら)を切(き)る (자기가 지불하지 않아도 될) 경비를 구태여 부담하다; 비용을 자담하다 [본문으로]
  6. 放(はな)る  멀리 내던지다; 던지다. [본문으로]
  7. とばかりに ~라는 듯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