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60

10년이 지나도 너를 사랑해(10年先も君に恋して)

출연 : 우에토 아야, 우치노 마사아키, 게키단 히토리, 다카시마 레이코, 와타나베 잇케이




 리카(우에토 아야)

연애에 실패만 있는 출판사 편집자 

어느날 그녀 앞에 중년 스토커가 나타난다.

자꾸 눈앞에서 얼쩡거리던 그는 느닷없이 

"10년 후 미래에서 온 너의 남편"이라고 한다

 히로시(우치노 마사아키)

10년 후 미래에서 과거로 온 남자 

그는 10년후 미래에서 그의 아내인 

리카를 만나러 왔다.





간단 스토리

연애에 실패만 있었던 리카 앞에 스토커같은 중년 남자가 나타난다.

자꾸 눈앞에 얼쩡거리던 그는 "10년 후 미래에서 온 너의 남편"이라며,

10년후 너의 결혼은 행복하지 않으니 지금 그 남자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

처음엔 그저 미췬X의 헛소리라고 생각하지만, 볼수록 지금 만나고 있는 히로시와 닮은데다

그의 예언(?)이 맞는 걸 보고는 믿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너무 사랑하는 그와 10년 후에는 불행한 결혼생활에 결국 이혼하게 될거라는데,

시작하지 않는 것이 정답일까?


그녀는 고민하기 시작한다.

과연 그는 과거로 돌아와서 헤어지자고 할만큼 그녀가 싫었던 것일까?








매회 엔딩에 문득 보다보면 흐뭇해지는 이런 커플 사진이 나온다. 

그들은 모두 10년 후에도 사랑하고 있을까?




일본 드라마의 특징은 교훈을 주는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머 그런 점까지 포함해서 좋으니까...ㅋㅋ

결혼을 결심한 과거의 히로시에게, 그리고 함께 듣고있을 미래에서 온 히로시에게

교수님은 인생의 선배로서 놀라운 팁을 선사한다.

머 다들 알고 있으면서도 잊고 있는 사실..ㅎㅎ







일리모 현주님의 추천으로 보게된 드라마.

이런 드라마를 왜 내가 몰랐지 싶게 순식간에 봐버렸다.

물론 6편으로 짧기도 했지만, 과거로 돌아간 이유가 엄청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에어콘 리모컨을 찾으러 과거로 돌아간 "섬머타임머신 블루스"처럼...ㅋㅋ


처음엔 그냥 중년 스토커 같더니, 

과거로까지 돌아가서도 역시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히로시군이

보면 볼수록 괜찮아 보이는 마법같은 드라마였다.

다 보고나니 왠지 설경구 아저씨 닮은듯도 싶고..ㅋㅋ


과연 나는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과거를 바꿀 수 있을까. +_+)


어린이 경찰 (コドモ警察)

출연 스즈키 후쿠, 카츠지 료, 혼다 미유, 우에치 하루나, 혼다 치카라, 키치세 미치코, 마리우스 요



2분기도 어느덧 마지막 주를 향해 달리는 요즘.

2분기 드라마 중 끝나가는 것이 안타까운 작품중 하나가 바로 요고.

어린이 경찰이다.


후쿠군의 주연 드라마라 더더욱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 놈의 드라마가 어찌나 귀엽고 깜찍한지...눈을 뗄수가 없다.


대략의 줄거리

레드 비너스라는 범죄집단을 쫓던 특수 수사과 형사들은 조직의 밀매 현장을 덥쳤으나,

특수 가스를 마시고 전원 어린이가 되어 버린다.

이후 어린이인채로 레드 비너스를 추적해가는..열혈 형사님들의 푸훗..


매회 레드 비너스를 추적해가며 일을 하고 있지만,

겉모습은 어린이 인지라, 초등학교 수업도 병행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정이

정말 끝도 없이 미소짓게 만든다.

그래서 어른버전의 특수 수사과를 내 맘대로 캐스팅해봤다.

머 마지막회쯤 어른이된 특수 수사과가 나오리라 기대해보며...+_+




특수 수사과 반장 오오누마 시게루(50세) - 스즈키 후쿠

스즈키 후쿠군의 40년 후의 미래라면... 중후한 사토 코이치 상처럼 중후한 모습으로..ㅋㅋ

사토 코이치상은 요즘 열쇠가 잠긴 방에서도 열라 귀여운 모습으로 어필하고 계신다. +_+







하사무 세이시로(38세) - 마리우스 요

다른 형사들보다 가스를 덜마셔서 그나마 좀 큰 아이...

마리우스 요 군의 역에는 같은 쟈니스 선배인 이나가키 군으로.


마리우스 역에는 사사키 쿠라노스케 상을 젤 처음 생각해냈지만, 

이미 9화에서 특별출연해버리신 덕분에...쟈니즈 선배로 낙찰.







하야시 마이코(30세) - 혼다 미유

가정부 미타에서 열연을 보였던 꼬마 혼다 미유짜응은...

나중에 키타가와 케이코 처럼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ㅋ







와타나베 미노루(59세) - 카부라이 카이치

누구라도 진실을 불게하는 와타나베 형사역에는 다카하시 카츠미.








시모야마 타케오(49세) - 아오기 케이토

별명 이노군인 이 아이와 닮은꼴은 아무리 찾아도...-_- 생각나지 않아

나이는 설정보다 어리지만 SP에서 활약했던 마츠오 사토루 상으로. ㅋ








카와시마 칸타(39세) - 아키모토 레이

내부에서 정보 찾기에 몰두하고 있는, 유치원생으로 줄어든 스마트 카와시마 칸타는..

샤프해 보이는 사카이 마사토 님으로.+_+

요즘 2분기 <리갈 하이>에서 약먹은듯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고 계시다능...+_+)//









노가미 코지로(29세) - 아이자와 유우가

패션과 언니들에게 관심이 많은 에나멜-노가미 코지로 역에는...

스타일이 좋은 우리 아이바 마사키 군으로..ㅋㅋ(딱히 팬심은 아닌데..-_-)ㅋㅋ








시마무라 고(28세) - 류우토

벌컥벌컥 화를 잘내는 블루-시마무라 고 역에는...역시나 터프해보이는..오구리 슌 군으로 +_+




오늘 방송이 어쩜 최종회인가 싶은 마음에 일단 후다닥 캐스팅 완료!!!

아 어른이 된 어린이 경찰도 보고싶지만, 여전히 어린이인채로 계속 수사하는 시즌2를 기대해본다.

이렇게 귀여운데 애들 더 크기전에 시즌2 나오면 안됨???






열쇠가 잠긴 방 (鍵のかかった部屋)

월요일 저녁 9시 후지 테레비(2012.04.16 ~ )

출연 : 오노 사토시, 토다 에리카, 사토 코이치



후지테레비 월요일 9시 게츠구라고 불리우는 이 시간대...

아라시 리더인 오노 사토시군이 주연을 맡았다.


열쇠 오타쿠인 방범회사 직원 에노모토(오노 사토시)는 

우연히 변호사 세리자와(사토 코이치)와 준코(토다 에리카)를 도와 밀실 살인사건을 해결하게된다.





에노모토 케이(오노 사토시) : 열쇠 오타쿠인 방범회사 직원

못여는 열쇠는 없다고 말하는 천재라지만 사회성은 한참 부족한듯 하며, 회사에서는 왕따인듯.

밀실살인 사건에 눈을 반짝이며, 무표정&무관심으로 일간하지만,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눈을 반짝이며 끝도없는 수다를 토해낸다.





세리자와(사토 코이치) : 돈 겁나 잘버는 변호사님

기업들관계를 전문으로 도와주는 변호사이나 우연히 밀실 사건 조사를 의뢰받아 에노모토군과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

사건을 해결한다기 보다는 옆에서 잔소리와 투덜거림을 맡고 있다.

어찌나 현실적인 캐릭터인지 귀여우심이 하늘을 찌른다..ㅋㅋ





준코(토다 에리카) : 돈 겁나 잘버는 변호사님을 돕는 신입 변호사

거의 비서처럼 스케줄과 자잘한 업무를 돕고 있다.

호기심이 많고, 호기심을 생각으로 풀기보다는 손이 먼저 나가서 자꾸 사고치는 타입.

상사인 세리자와를 은행금고에 가둔 사고를 쳐서 에노모토를 만나게된다.





세사람의 캐릭터가 잘 표현된 한컷..ㅋㅋ

돈도 안되는 살인사건 조사라니 귀찮기만 한 세리자와

이제 신입인데 자꾸 상사한테 찍힐일만 벌여 눈치보는 준코

밀실 사건은 뭘까? 그 이외에는 관심없는 에노모토





오노 리더의 첫 게츠구 작품이라 사실 살짝 기대는 하고 있었다.

오노군은 아무 의욕없어 보이는 평소와는 달리 연기할때는 사람이 달라진다고나 할까,

지금껏 실망시킨적이 없었는데, 역시나다.


일드 형사물은 보다보면 너무 가벼워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밀실사건은 가볍지 않게, 하지만 풀어가는 주인공들 끼리의 연기는 가볍게..

진지함과 코믹함을 잘 섞어놓은 듯 하다. 

(머 이걸 팬심이라 한다면 어쩔수없고..ㅋㅋㅋ)


주연 배우 세사람의 연기 조합도 너무 좋고,

특히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해서 한편한편 즐겁게 보고있다.

그래봐야 이제 두편 나왔지만..ㅋ 강력추천


머 첫화 리뷰니까 가볍게..잇힝 +_+

연애 니트~ 잊어버리고 있었던 사랑을 시작하는 방법 (恋愛ニート~忘れた恋のはじめ方)

방송 일본 TBS (금) 오후 10:00~진행중
출연 나카마 유키에, 사사키 쿠라노스케, 이치카와 미카코, 나가야마 켄토, 무로이 시게루, 타나카 유지, 료


이미 완료된 일드는 아니고 아직 방송중인 지난주 6회까지 방송된 연애니트다.
연애물을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닌데, 최근에 본 작품들이 연애물이 많네.

연애니트는 내가 좋아하는 사사키 쿠라노스케 아저씨가 출연하지만,
실은 전혀 기대작은 아니었고, 분위기나 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지금은 열심히 본방사수중이다..ㅋㅋ
주변인들에게 추천하며 열심히 소문내는중...재밌다고 좀 보라고오~ +_+)/

역시 연애물이라면 청춘인 20대가 더 반짝반짝하고 두근두근할거라 생각했는데,
40대 아저씨의 연애가 이렇게 두근두근하다니, 놀라울뿐이다.ㅋㅋ
스토리는 연애와 담쌓고 살던 남녀가 뒤늦에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인데,
결론은 해피엔딩이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로 6편까지 감상한 현재 상황은...
40대이면서 중학생 커플마냥 어찌나 부끄러운지, ㅋㄷㅋㄷ 거리며 데이트 관전중..ㅎㅎ
머 아직 진행중인 드라마인 관계로 추천과 함께 캐릭터 소개만 +_+)// 






고쿠센에서 쎄기만하던 양쿠미는 출판사에서 일만하느라 8년동안 연애를 못한 린짱이 되었다.
나스구에서 코믹함을 담당했던 "사사키 쿠라노스케"가 이 드라마에서는 "두근두근"을 맡고있다.
나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둘때문에 계속 웃고있다..ㅋㅋ
아저씨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임? +_+)?



◆ 캐릭터 소개 ◆  

키노시타 린(나카마 유키에)
출판사에서 일하는 린짱.
일만 열심히 하고 동생들 뒷바라지 하느라 연애를 못한 린짱.
친구 이혼식에 참석했다가 거기서 만난 세 남자에게 갑자기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

첫번째 남자. 마츠모토 나오야(사사키 쿠라노스케)
40대 잘나가는 독신남 치과의사이자 잘나가는 독신남 마츠모토.
멋진 차와 레스토랑에서 프로포즈로 언니들을 유혹할만한 재력을 갖춘 아저씨.
하지만 동네 체육관에서 탁구를 치고, 근처 국수집에서 국수사먹는..
츄리닝에 슬리퍼만 신고 잘도 돌아다니고, 엄마가 보내주신 스웨터 챙겨 입는..
알고보면 소박한 생활을 즐기는 남자다.

두번째 남자. 슌페이(나가야마 켄토)
스타일 좋은 꽃돌이 연하남. 하지만 프리타.
은근슬쩍...이 아니라 노골적으로 폭 안겨오는 연하남.
하는 짓도 귀엽고, 하지만 동거중이 여자친구가 있는 위험한 남자.

세번째 남자.타다(타나카 유지)
키도 작고, 여자앞에서는 얘기도 잘 못하지만, 진심은 따뜻한 남자. 타나카 유지





세남자는 오샤레한 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수다로 날린다..ㅋㅋ
타다, 마츠모토, 슌페이 




세여자는 사장님인 나나코의 맨션에 모여 저녁식사와 린짱의 연애상담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미호, 나나코, 린




그들의 연애는 불꽃튀는 승부로부터 시작했다.
서로의 라켓을 확인하는 두사람. 승부는 진지하게, 불꽃튀게..퐈이아 +_+)//
마츠모토 vs 린




40대 잘나가는 독신남 치과의사 프로필부터 재미없는 이 아저씨
나스구에서 질투의 화신으로 퐈이아~를 외치던 간모는,
그렇게 썩 로맨틱하지는 않지만, 키득키득 설레이는 변신에 성공했다.
역시 드라마를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것은 남자주인공의 몫이지...
(헝그리 무카이 오사무군은 형님을 좀 본받도록...-ㅂ-;)

초반 폼만 잡을 것 같던 치과의사 선생님은..
동네를 츄리닝에 슬리퍼만 끌고 어슬렁 거리며, 아줌마 처럼 수다스럽지만,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장난으로라도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 그런 남자다.

연애라는 말에 딱딱하게 선을 긋던 출판사의 무서운 선배 린짱은
 연애같은거 신경쓰고 싶지 않아,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 불편해 하면서도
좋아한다고 직구를 날린 그 남자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궁금하고 신경쓰여 견딜수가 없다.

마츠모토와 린짱의 데이트는 아무리봐도 중학생 커플이지만, 서툰 두사람을 진심 응원하고 있다.
자자 해피엔딩을 향해 퐈이아~ +_+)//


괴물군 (怪物くん, 2010)

방송 일본 NTV 토 오후09:00 (2010년 4월17일~2010년 6월12일 방송종료)
출연 오노 사토시, 최홍만, 야시마 노리토, 마츠오카 마사히로, 우에시마 류헤이


샤프한 변호사의 모습으로 첫등장 카리스마를 보여주던 리다가...
동요를 신명나게 불러주던 노래오빠를 거쳐...
떼쟁이 어리광쟁이 괴물군으로 돌아왔다..ㅋㅋ
 




나이 서른에 떼쟁이 꼬꼬마 괴물역이라니 이일을 어째라며 보기 시작했지만,
동글동글 어찌나 귀엽던지..ㅎㅎ
같이 나온 최홍만이랑 동갑이라는게 어쩌면 함정..ㅋㅋ
 



간단한 줄거리
괴물랜드의 왕자 타로는 조만간 왕위를 이어 받아야 하지만,
어찌나 시건방지고 철딱서니가 없는지, 왕위를 물려줄수 없겠다 판단한 대마왕님은
아들 타로를 인간세계로 보내 수행하게 한다.

인간세계로 내려와 마법을 쓸수도 없게된 괴물군은 
옆집 사는 꼬꼬마들 집에서 카레를 뺏어먹으며, 친구와 우정, 사랑과 같은 인간관계와 
어르신들의 잔소리 같은 인간세계의 규칙을 배우게 된다.
 
그 무렵 인간계에서는 괴물랜드 대마왕에 패해 100년째 잠수중인 데모킹을 살리기 위해
악마족들이 인간들을 현혹시켜 인간들의 기운을 빼앗고 있었다.
과연 떼쟁이 괴물군은 악마족들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인간들을 구하고, 괴물랜드를 지킬 수 있을것인가.



매회 인간사회에 대해 배우며 괴물군은 독특한 시각으로 인간세계를 이해해간다.
그의 인간세상에 대한 독특한 정의를 몇가지 살펴볼까? ㅎㅎ
 

* 소중한 것을 지키는.. 거짓말 최고!!





* 친구라서 알고 있는거야.. 험담 최고!!




매회 교훈적인 내용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만,
가장 안타까웠던 애피소드는 역시 4편 어르신 최고
열라 귀찮아하더니만 눈물을 뚝뚝 흘려대는 괴물군에 깜놀했다.
괴물군도 우리 오노 리다도 이렇게 성장했구나 하는 생각에 울컥..ㅠ_ㅠ


괴물군은 일본에서는 나름 인기가 많았던 모양이다.
한국에 초통령 뽀로로가 있다면, 일본의 초통령은 괴물군이라고나 할까.
드라마가 끝나기도 전에 스페셜 드라마 편성이 결정되었고,
작년에는 극장판이 개봉되었다. ㅎ_ㅎ;
머 영화까지는 안봐서 모르겠고..-_-;



아무튼 멍한 표정으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는 괴물군 오노.
다음분기 게츠구 주연으로 확정된 오노 리다.
괴물군에 이어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본다. ㅎ_ㅎ)//

마루모의 규칙 2011.04.24~2011.07.03
편성 후지TV
출연 아베 사다오, 아시다 마나, 마사노리 세라, 히가 마나미, 스즈키 후쿠

가족이 되는 것에 대한 애틋함과 따뜻함.


문구용품 회사에 근무하는 마루모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독신남 샐러리맨이다.
회사에 멋진 언니를 동경하며 데이트 신청을 해볼까나~ 노리고 있는...
그냥 그렇게 평범한 남자였다.
어느날 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의 남겨진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이란성 쌍동이 남매 토모키와 카오루.
개구장이 토모키는 눈물이 많고, 누나인 카오루는 어른스럽다. 





유치원생인 카오루와 토모키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다.
아빠와 셋이서 살던 이 아이들에게 어느날...찾아온 아빠의 죽음.
어린 남매를 맡아줄 친척들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둘은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한다고 했던 아빠의 말과는 달리...
두 아이들 각자 친척들에게 맡겨진다.

어린 두 아이가 아빠도 없이, 유일한 혈육인 남매마저도 함께 있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까웠던 마모루는 울컥 두 아이를 맡아서 양육하기로 한다.

본인이 자처한 일이긴 하지만 졸지에 두 아이의 보호자가된 마루모는..
아이들과 함께 사는것은 하나에서 열까지 새로운 일들 뿐이다.





아이들은 마루모가 너무 너무 좋지만, 혹시 진짜 아빠가 아니니까, 
진짜 가족이 아니니까 언젠가 뿔뿔이 흩어지는게 아닐까 불안해 하고,
마루모는 아이들을 위해 자기만의 방법으로 아이들을 안심시킨다.

그 중 하나가 규칙을 적어놓는 노트.
극중 마모루와 카오루, 토모키는 셋이서 공동생활을 시작하면서
하나씩 필요한 규칙들을 만들어낸다.

그중 하나가...

"좋아도, 싫어도 가족."

규칙을 적으면서 마루모가 얘기한다.
좋으니까 같이살고, 싫으면 흩어지다니 가족은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야.
좋아도, 싫어도 떨어질수 없는 것이 가족이야.
언젠가 아가씨가된 카오루가 마루모 완전 싫어...라고 하더라도
할수없다고, 우리는 이미 가족이니까...

그들만의 작은 규칙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셋은 점점 가족이 되어간다.





          마루모의 규칙 제8회 직업 조사대
            아빠의 직업을 조사해오라는 숙제에 카오루와 토모키는 마루모의 뒷조사를 한다..ㅎㅎ
            마루모의 직업은 문구회사의 고객상담실. 
            클레임을 걸어오는 고객들에게 매번 죄송하다고 인사하는 것이 마루모의 일. 



일드를 보다보면 정말 뻔할것 같은 스토리에 울컥하는 일들이 있다.
이 마루모의 규칙이 바로 그거다.
이 귀여운 아가들과 발랄한 아저씨의 앙상블이..웃으면서 울게만든다.
가족과 함께 보는 드라마로 추천추천!!

마루모의 규칙은 정말 특별하다.
처음 11%의 시청률로 시작해서 마지막회는 무려 23.9%
초기대작이었던 진2에 이어 2위로...
진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했음에도 너무나도 선전을 보여줬던..
그야말로 화제작이었다.

눈에띄는 인기배우(?)는 한명도 출연하지 않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두 초딩들은 2010년 최고의 인기아역으로 거듭나게되었다.

카오루와 토모키가 부른 주제가 "마루마루 모리모리"는 
정말 오랜기간 싱글 best10을 유지하더니....
대략 40만장 정도 팔렸다고...ㅋㅋㅋㅋ
결국 연말 각종 음악프로 출연과 홍백전 최연소 출연자 기록을 세웠다. ㅎㅎ

이 두 꼬마들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바쁜 초등학생이라고. +_+)//
꼬맹이들이 잘 자라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 ㅎ_ㅎ
 

2011년 4분기 드라마는 여러모로 기대가 컸다.
년초부터 예고작렬이었던 기무라 타쿠야의 남극대륙
인기 고공행진하고 있는 아라시 사쿠라이 쇼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김태희 일본 데뷔작...이라고 쓰고 우리 니시지마군의 출연작 나와 스타의 99일
시청률 40프로를 달성한 마츠시마 나나코의 가정부 미타

내가 애정해마지않는 우리 김탁구씨 & 쇼군의 드라마도 있었지만,
추천작을 꼽으라면 .... +_+)// 요괴인간 승!
 




언제 어디서 왜 태어났는지 알 수 없는...
언제부터 사람들의 주변에서 살기 시작했는지도 알 수 없는...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

이들 셋은 정체가 탄로 날때마다 마을을 옮기며 인간들의 주변에서 인간을 동경하며...
인간이 되는 단서를 찾아... 그렇게 살고 있었다.
평범한 인간이 되어 살고싶다는 강한 열망속에서 만난 인간들은...
하나 같이 자신의 욕망에 남을 속이고, 상처주는 악당들..

요괴인간은...그런 인간들을 향해 말한다.
"너희들은 요괴가 아닌 인간임에도 왜 인간답지 못하는가..."

형사 나츠메를 도와 악당들을 물리치며 인간으로 가는 길을 찾는 그들.
악당들의 참회의 눈물이 피부에 닿으면 인간으로 변하게되는 걸 알게되는데,
요괴인간들은 과연 진짜 인간이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지난분기 예상밖의 수확은 그야말로 요괴인간 이었다.
아니 이 만화를 어째 실사로...으하하하...코웃음을 치며...
그동안 시청률 저주 디버프 받아서 어찌해도 시청률이 안나오는 카메군과
연기도 잘하고 이쁘기도 한데 이상하게 주목받지 못한 안과
열라 귀염귀염 터지는데 마나짜응에 살짝 밀렸던 후쿠군까지..

아무튼...
등장인물의 면면을 봐서, 특히 후쿠군의 귀염귀염짓이나 볼까 하고...
시작했던 드라마였으나, 예상밖에 좀 너무 괜찮았다..ㅋㅋ
나 좀 살짝 감동 먹었다니까..ㅋ

 


시청률 저주를 극복한 카메나시 카즈야

언젠가부터 카메나시군이 출연하는 드라마 시청률이 안나오기 시작했다.
연기도 잘 하고, 드라마가 나쁘지는 않은데...뭔가 4%쯤 부족한 느낌이랄까..
계속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카메군의 드라마가 드디어 이번 요괴인간을 맞아...
평균 15%라는 엄청난 기록을...+_+)//
 
카메나시군의 저주는 심지어 시청률의 남자 기무라 타쿠야의
평균 시청률 20% 였던 드라마 미스터 브레인에서
카메군이 게스트로 출연한 편이 무려 16%로 최저를....
물론 그때 야구경기였나...뭐였나 중요한 경기 중계가 있던 날이어서 
실은 시청률이 그만큼 나온것도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째뜬 하필이면 카메군편이 방송되던 날 그랬냐...며..
역시 저주인가 라는 얘기가 있었더랬다......ㅎㅎ;;;

그런 카메군이 이번 드라마로 뭔가 기운을 차린듯한 인상이...
베라 역을 맡았던 안도 스마스마에서 시즌2 하고 싶다는 얘기도 살짝 했었고..ㅎㅎ
안과 카메 둘의 최근작 중에서는 가장 성공작이었던듯 싶다. 


OST가 좋았던 드라마라....라고 생각해보자마자 떠오른건 최근작 나스구..(나와 스타의 99일)
다른 드라마를 찾고 찾고 찾았지만, 최근 날 뒤흔들어놓은 OST 인지라 -_- 결국


마지막회까지 보고나니....OST 밖에 남는게 없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온다.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사사키 쿠라노스케.
앞에서봐도, 옆에서봐도, 뒤에서봐도 이쁘다는 김태희 양의 일본 데뷔 드라마.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한 드라마랑 거의 같은 시간대 방송인지라,
시청률이 안나올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마무리 되었다.(최종회 10.9%)

드라마 컨셉은 노팅힐...이다.
스타를 사랑하게된 스타의 보디가드.
보디가드를 사랑하게된 최고의 스타.
그들의 알콩달콩 한 사랑얘기...다.

여러모로 호감을 가질만한 요소가 엄청나게 많은 드라마였음에도...-_-
스토리보다 연애만 주로 하는 한국드라마 스타일의 일본드라마..라는...
마지막회까지 감상한 결과...


남은건...
김태희 일본 진출
니시지마 히데토시 한국에서 인지도 상승
역시 무슨 역이든 척척 사사키 쿠라노스케
스핏츠의 주제가 Time travel





     나와 스타의 99일 - 제 7화 
     유나(김태희)에 흑심있는 간모(사사키 쿠라노스케)와
     끝말잇기로 맨날 져주고 얻어맞는 코헤이(니시지마 히데토시)
     엄청 투덜투덜하면서도 돌아서면 슬쩍 웃어주시는 저 니시지마군땜에 끝까지 봤다 진짜. ㅋ
     이렇게 연기 잘하는 두 아저씨들을 두고 이런 드라마를...아쉬울뿐..ㅠ_ㅠ



PS.
스핏츠 님들하 다음번 앨범에 나스구 주제가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함.
2월 발매 예정. +_+)//

 

밤비노!(Bambino! 2007)
 
방송 NTV 2007.04.18~2007.06.27
출연 마츠모토 준, 키타무라 카즈키, 카리나, 사토 류타, 사사키 쿠라노스케, 무카이 오사무
주제가  아라시 We can makt it




드라마 간단 스토리

시골동네에서 파스타를 만들던 대학생 반 쇼고(마츠모토 준)는
아르바이트하던 가게 쉐프의 추천으로 도쿄에 있는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을 배우게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카날레에 도착한 첫날...
파스타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자신하던 반.
하지만 막상 닥쳐보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설겆이 뿐이다..-_-
가게안의 사람들은 반이 3일안에 그만둘거라 다들 장담하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밤비는 버텨낼 수 있을것인가.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8화에 나오는 디저트를 만드는 오타쿠 아저씨와의 에피..
대인기피증에 오타쿠스러운 아저씨가 어느날 팔을 다치는 바람에
주방이든 홀이든 없어도 표안나는 밤비노가 도우미로 나가게된다.
하지만 말은 커녕 눈도 안맞춰주는 아저씨.
하루종일 옆에 서있기만 하던 밤비는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들어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늘 그렇듯 진심은 통하는 법.
 





2010년 방송되서 엄청 인기 있었던 이선균 공효진의 드라마 <파스타>가 있었다.
엄청나게 바쁜 주방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드라마 <파스타>의 첫장면을 보면서...
나는 이 드라마 <밤비노>를 떠올렸었다.
물론 두 드라마의 진행은 전혀 다르다..ㅎㅎ

드라마 <밤비노>는 <파스타> 같은 요리사가 연애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일본 특유의 요리 드라마처럼...이탈리안 음식이 주인공이 되어 화려하게 등장하는 드라마도 아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같은 신참내기(=밤비노)가 어엿한 요리인으로 성장하는 드라마이다. ㅎㅎ
매번 벽에 부닥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고, 주변 사람들의 우쭈쭈 위로를 받으며 자라나는
어린 밤비노.
그의 성장이야기다.


매번 조금 나아졌다고 금새 우쭐하는 주인공을...
하지만 금새 또 실패하고 우울해하며, 초조해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아직 계속해서 실패해도 기회가 있다니..
청춘이란 좋구나...라고 늙은이 같은 생각이 들어버렸네...-_-




밤비노 7화 - 선배는 멋있어야 할 의무가 있다

매회 각파트(주방/홀/지배인)의 대빵님들의 술한잔.
밤비노 시절을 겪고 이제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이 된 대빵님들의 대화는 역시 교훈을 준달까....
실제상황이라면 좀 부끄러워서 말로 표현 못할 만한 대사들이...은근슬쩍 넘쳐나지만...
그럼에도 살짝쿵 두근거릴때가 있다.
세상의 밤비노들에게 전하는 선배들의 교훈이랄까...ㅎㅎ
 




밤비노 주제가 - 아라시 We can make it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드] 요괴인간 벰  (2) 2012.01.28
[일드] 나와 스타의 99일  (0) 2011.12.27
[일드] 체인지(Change,2008)  (7) 2011.11.30
[일드] 하쿠센 나가시 (白線流し,1996)  (0) 2011.11.23
[일드] 마라톤(マラソン, 2007)  (0) 2011.10.31

인생의 마지막 일드...라는 주제라니..ㅎㅎ
이건 오래전 정해졌다...ㅋㅋㅋㅋ

첨으로 일드를 보게된게...기무라 타쿠야의 <프라이드>
거기서 일드 세계가 시작되었기 때문에...ㅎㅎ
인생의 마지막 일드도 역시 <프라이드>는 아니고...
인생의 마지막이 너무 가벼우면 안될것 같아서..
마지막 드라마는 <체인지-change->
요즘 시국과도 딱 맞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방송 시작전부터 무척 화제가 되었던 주제였지만...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이 일본 총리가 된다는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다.


아사쿠라 케이타(기무라 타쿠야)는 시골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다.
애들이랑 놀고, 별보는게 좋은 순박한 선생님이지만,
어느날 국회의원이시던 아버지와 형님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국회의원 하던 지역구에서 아들인 아사쿠라 케이타를 후보로 내세운다.
일본에서는 라면집 가업을 잇듯 정치인도 그런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아무튼 아사쿠라는 국회의원 같은거 누가하든 관심도 없었지만,
주변에 너무 떠밀려..-_- 선거결과 떨어지면 두번은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후보로 나서게된다.
당연히 낙선을 예상하고 입후보한 아사쿠라였지만, 그의 진실한 모습이 당선으로 이어지고,
국회의원으로서 삶을 살게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총리를 꿈꾸는 나이든 중의원의 음모에 휘말려 당대표 선거에 나가게되고, 
국회의원 당선 한달만에 그는 최연소 일본 총리가 된다.
그리고 정치를 모르는 정치인이 정직함 만으로 정치계의 음험한 파도를 헤쳐 나간다는...
초현실 판타지 드라마다. ㅋㅋㅋ
 
 

팀 아사쿠라 - 아사쿠라 케이타(기무라타쿠야), 비서관 미야마 리카(후카츠 에리), 니라사와 카즈토시(아베 히로시)
아사쿠라 케이타의 국회의원 선거부터 총리 이후의 업무까지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열심히 뛴다. 



오랫동안 정계에 머물렀던 이 늙은 정치인들은 저마다 자신이 언젠가 총리대신이 될거라고 믿으며
짧은 기간 땜빵용으로 아사쿠라 케이타를 총리로 만들자고 합의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정말로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자기가 싸인하는 문서가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싸인하는...
책임감 있고 정직한 정치인을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판타지 드라마. 


평범한 직장인들의 점심값이나, 지하철이 얼마인지도 모르면서...
정치개혁이니 어쩌니 알수없는 말을 떠드는 정치인들에게...
초보 정치인 아사쿠라는 진지하게 얘기한다.
"지금 하시는 말씀들 이해하기 어려우니,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생각하고 설명해주십시오."
"아마 TV를 보고 있는 일반 국민들은 모두 저랑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극중 대사를 들어보면 너무 당연한 말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사쿠라 총리는 그저 입바른 말이 아니라 정말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그래서 초 현실 판타지..드라마..-ㅂ-
아사쿠라 케이타가 총리인 그 일본은 좋겠다.





체인지 3회 - 거리 선거연설
극중 초선의원이자 이제 국회의원이 된지 한달인 아사쿠라 케이타는 다수당인 정우당 대표 선거에 나간 상태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는데, 따라서 당 대표가 되면 자동으로 일본 총리가 되는 것.
TV토론회에서 기존 정치인에게 왕실망한 아사쿠라 케이다..
이 거리 연설은 아사쿠라 케이타가 처음으로 정치인이 되겠다고 마음먹은 연설이다.



1.
드라마의 마지막편에는 10여분에 달하는 롱테이크의 TV연설 장면은 정말...명!장!면!
카메라맨과 둘이서 찍었다는 그 장면을 NG한번 없이 한방에 찍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었다.


2.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비운의 커플 기무라 타쿠야 & 후카츠 에리 커플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하쿠센 나가시 (白線流し,1996)
방송 후지TV 
연출 키무라 타츠아키|
각본 노부모토 케이코
출연 나가세 토모야, 사카이 미키, 카시와바라 다카시, 유이 료코, 쿄노 코토미


제목인 하쿠센 나가시는 여학생 교복의 흰 스카프와 남학생은 모자의 흰띠를 엮어서 
강물에 흘려보내는 졸업 의식이라고 한다.

그냥 시골 고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의 성장기.
꿈을 찾는 아이, 꿈을 쫓는 아이, 방황하는 아이...
아이들은 꿈을 꾸며, 꿈을 이루며, 꿈을 포기하며... 어른이 되어간다.

뭘해야 할지 몰랐던 고등학교 시절이 있었다.
내 꿈이 뭐였는지, 내가 뭐가 하고싶은지...고민하는 시절이었겠다.
뭐 그냥 일단 대학을 가자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하고 싶은 일은 찾은 아이들도 있었겠지만...
그런 이야기다 딱 그시절 그런 고민을 하는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졸업후...
1년..2년...
해를 거듭해가면서 그들의 사정도, 이야기도 변해간다.
우등생이던 아이가 방황하기도 하고, 방황하던 아이가 철이 들어 어른이 되기도 한다.
어린시절 배우들이 커가면서 그대로 스페셜 방송에 나온다는 것도...
보기드문 일이고...
드라마 속의 아이들의 성장과...
그 드라마를 찍은 배우들의 성장을 보는 것도 한 재미랄수 있겠다.

고민하는 청춘들을 만나보자.




하쿠센 나가시 스페셜5 - 꿈꾸는 때가 지나도 [최종]

처음 십대에 드라마 찍을때의 오프닝과 스페셜을 찍은 현재의 모습이 같이 나와서 매번 스페셜이 특별하다.
훈훈한 미소년들이 아저씨가 되어간다는 현실을 뼈에 사무치게 느낄수가...;;;
드라마 10편 + 스페셜 5편이 있다. ㅋ


주제가는 スピッツ(Spitz) - 空も飛べるはず (하늘도 날수 있어)
 



1996년 방송이라니 이 오래된 드라마를 찾아보게된 계기는 연결하기 힘들지만,
최근 방송하는 김태희 일본 데뷔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을 보다가...이다..ㅋㅋ
우리 니시무라 히데토시님이 나오시기에 일단 3편까지 봤나...-_- 싶은 아무튼 그 드라마.
드라마 내용은 별게 없어서 기억에 남는게 없지만, 드라마 주제가가 너무 좋은거다.

주제가를 누가 불렀나 찾아보니 Spitz 라는 록그룹.
이번 주제가를 찾으려 앨범을 뒤지다보니... 글쎄 또 귀에 확 꽂히는 노래가 있는거다.
空も飛べるはず-하늘도 날수 있어

근데 가사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서 찾아보니 시나리오를 읽고...
가사를 만들고 곡을 만들었다는 글이 있어서...
역시 싶어 찾아봤더니 바로 이 드라마 였다더라...라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ㅋㅋ
spitz 노래 때문에 드라마 봤다는 얘기를 이렇게나 길게..ㅋㅋㅋ 


소년 나가세 군을 볼 수 있었던 드라마 였으나...
스페셜이 거듭될수록 그냥 나가세 토모야가 나와서 조금 웃었다.ㅎㅎ


소년 나가세 토모야 군도 반갑지만, 
소년 후지이와 소녀 후지이 이츠키(러브레터)가 드라마에 출연한다.
소년 후지이는 소녀 후지이를 좋아하는 동급생역으로..ㅋㅋ
소녀 후지이는 꿈을 찾는 여주인공으로...ㅋㅋ 


근데 소녀 후지이보다 쟈니즈 나가세군이 더 유명했던 건가..-_-;
극을 끌고 가는건 여주인공인데 나가세군이 타이틀로 먼저 나와서 깜놀.
실은 나가세군이 주역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비중이 여주인공이 많아서 놀랐달까.ㅋ



아...니노의 드라마는 너무 니노편애모드가 되기 때문에 되도록 안하려고했는데..ㅋㅋ
오늘이 시월의 마지막날...막차를 타야해서 어쩔수 없이..

오늘의 드라마는 니노미야 카즈나리 주연의 마라톤.
우리나라에서는 조승우 주연의 말아톤으로 개봉했던 영화가
일본에서는 어머님이 쓰신 책을 원작으로 스페셜 단편 드라마로 제작되어 2007년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를 처음 볼때에는 아라시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 무렵인것 같다.
기무라 타쿠야님의 드라마를 이거보고, 저거보고, 본거 또 보고 머 그러고 있을 그 무렵.
정열대륙이라는 다큐를 보게되었는데,
정열대륙이라는 다큐 자체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보다가 니노군이 나온 편이 있어서 보게되었다.

마침 정열대륙을 찍던 시기가 니노가 드라마 마라톤을 준비하고 찍던 시기와 겹쳐서
드라마 관련 장면을 조금씩 보여줬는데...
그 전까지만해도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그냥 아라시라는 아이돌 그룹에 있는
그냥 까맣고, 마르고, 작은 애 였는데...
이 다큐를 통해... 이 작은 애가 그냥 아이돌이 아니라 배우였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터덜터덜 걷던 이 아이가 손 한번 툭툭 털더니
조금 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거다.
분명 같은 사람임에도 돌아서자 그 아이는 눈빛도 얼굴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

 

그래서 바로 찾아본 드라마가 바로 마라톤.


일드 마라톤은 한국영화와 비교해보면 극적인 장면은 많지 않다.
예를들어 한국영화에서 모두를 울컥하게 했던 지하철에서의 장면이라던가.
승객과 트러블이 생기자 "우리 아이에게 장애가있어요" 라고 조승우가 소리지르는 장면같은..
커다란 트러블이나 극적인 장면 없이 잔잔하게 진행된다.


쇼타로는 무지개를 좋아하고, 전차를 좋아하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청년.
하지만 늘 사고를 치는 쇼타로 덕분에 엄마는 늘 쇼타로의 뒤치닥거리에 여념이 없다.
때문에 엄마는 다른 가족들에게는 신경쓸 겨를이 없고, 이에 동생과 아빠는 서운함을 갖고 있다.

엄마는 자폐아의 편견을 버리게 할수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달리는 모습은 평범한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이러저러한 쇼타로의 장점을 늘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얘기한다..
마치 자신에게 최면을 걸듯..

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쇼타로 돌보기에...
엄마의 너무 열심히함에 조금 지쳐있었다.
열심히 하는 엄마 마저도 자신도 모르게 지쳐있었다.

그런 와중에 쇼타로는 마라톤 코치를 소개받아 마라톤을 정식으로 배우게 된다.
일반인과 다르기 때문에, 가르쳐준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신의 기분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쇼타로는 좋아하는 달리기를 열심히 할 뿐이다.

그리고 그 마라톤에 열심히인 쇼타로의 모습에 가족들 모두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는다는...
그런 이야기.


일드의 특성이 그래서인지 이렇게 교훈적인 내용이 자꾸 들어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엄마랑 초원이의 화이팅 문구였던
초원이의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초원이 몸매는 끝내줘요
라는 대사가

일드에서는...
꺾이지 않는 마음은?
지지않는 마음.
망설일때에는?
앞을 봐라
라는 대사로 바뀌었다.


자. 그럼 우리 니노군의 미친연기에 우리 함께 빠져보아염. +_+)/



스페셜 드라마 "마라톤" 2007.09.20
자기가 부닥쳐서 아프니까 나무에도 반창고를 붙여주는 센스쟁이 쇼타로


심야식당 2 (深夜食堂 2)
방송 TBS (화) 밤 12:55~
출연 코바야시 카오루, 아야타 토시키, 마츠시게 유타카, 후와 만사쿠, 미츠이시 켄

심야식당이 시즌2가 한다고해서 엄청기대하고 있었는데...역시!!!
그것도 무려 시즌2가 아닌 심야식당 11화로 시작한 심야식당 시즌2
변한것이라곤 된장국끓이는 오프닝뿐인것 같은 기분이 들정도로...
1편에 이어 11편으로 좀 더 손님들에게 가까워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11편은 1편에서 만난 비엔나소세지의 추억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으흑...
저 비엔나 소세지는 언젠가 꼭 먹고말테다..+_+)/

역시 심야식당은 기대했던대로...DVD가 나오면 또 사고야 말것같다..ㅋ

근데 시즌별로 심야식당...오프닝을 보다보니,
재료도 좀 바뀌고, 된장 비율이 달라져서 된장국 맛이 바꼈을거 같음..ㅋㅋㅋ
시즌1과 시즌2 된장국 끓이는 오프닝을 모아봤음..ㅋ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謎解きはディナーのあとで)
방송 후지TV (화) 오후 09:00~

출연 사쿠라이 쇼, 키타가와 케이코, 시이나 깃페이

대략내용은 초재벌 총수의 따님께서 신분을 비밀로하고 형사가 된다.
그리고 늘 그녀곁에 있는 까칠한 집사님.
저녁식사를 하며, 사건의 정황을 집사에게 설명해주면 집사님하는 한방에 범인이 누군지 추리해낸다능...
그러면서 "이런것도 모르는 아가씨는 바보십니까?" 라고 아가씨를 약올리는 발칙한 집사의 이야기...ㅋㅋ

원작소설 수수께끼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는
년초부터 아라시 맴버로 드라마화한다는 소문이 돌아서 대체 누가 할것인가...
마츠준이냐, 쇼냐...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국 우리 쇼군이 주연을 맡았다.(까칠한건 역시 마츠준인데..-_-)
원작을 읽은 것이 쇼군 주연이 확정된 이후였기때문에
원작 캐릭터에 대입해서 신나게 읽었는데,
드라마는....기대했던것과는 좀 다르지만...다르지만 발랄하다.ㅋㅋㅋ
1화 보다는 2화가 좀 더 귀여웠던걸로봐선 다음화는 더 괜찮을듯...
하지만 쇼군이 좀 더 까칠했으면 좋겠음...ㅋㅋㅋ
팬심으로 끝까지 달릴듯..잇힝~

 

아가씨에게 필요한건 까칠한 집사님의 막말...+_+)/





남극대륙 (南極大陸)
방송 TBS (일) 오후 09:00
출연 기무라 타쿠야, 사카이 마사토, 야마모토 유스케, 테라지마 스스무, 오가타 나오토, 아야세 하루카,
      요시자와 히사시, 오카다 요시노리, 시가 코타로, 카와무라 요스케, 시바타 쿄헤이, 키무라 타에, 아시다 마나

패전 직후 남극 관측을 위해 남극에 도전하는 남극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기무라 타쿠야님의 남극대륙은 처음 드라마 촬영 시작한다는 얘기가 나올때부터...기대반 걱정반 이었다.
기대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니 기본 감동과 ....
오랜만에 짧게 자른 우리 김탁구씨의 비주얼과...
머 기타등등...기대감 만땅이었지만...
년초에 쓰나미도 그렇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드라마 주제가 주제인만큼...
일본 만세, 일본 화이팅, 아자 아자 머 그런 류의 흐름이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역시나...-_-
덕분에...
일본 좋아하고, 일본 배우 좋아하고, 일본 드라마 참 좋아라하고...
내가 젤 좋아하는 기무라 타쿠야가 드라마 주연으로 나와주시지만...

역시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거부감을 느낄만한 일본 사랑이 철철넘쳐흘러.....;;;;
1편 보다가 중단...머 그러고 있는 중이다. -_-;
머 시대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1편을 넘기고 다음편부터 보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보류중..;;



 
남극대륙에 도전하는 소식이 신문에 나고, 띵똥들이 코묻은 돈을 모아 남극에 보내준다는 감동스토리..;;
뭔가 시작부터 "우리는 전 일본 사람들의 애국심을 노려, 눈물 콧물 다 빼게 만들겠어"라는 강한 의지가 보인다. ;;

이거 보다 옛날 생각났다.
무슨 일만 있으면 학교에서 모금운동을 해서 500원씩 냈던 기억이..새록새록..ㅋ


 
 

4분기 드라마가 시작하고 벌써 2편이 나온 드라마도 많은데...-_-
본건 이거 딸랑 세편...도 겨우봤음..ㅠㅠ

엄마님이 같이 계시다보니 우리님 모니터는 테레비로 하루죙일 앵앵거리고..;;
덕분에 일드와는 점점 멀어지고있....ㅠㅠ
아...새벽에 컴터앞에 앉아보는것도 오랜만일세..ㅋㄷㅋㄷ

나가세군의 작품을 비추로 한편 올렸으니
추천작도 나가세군의 작품으로 해볼까 하는 ㅎㅎ;
기본적으로 자니즈 좋아하니까..ㅋㅋ

나가세군의 작품 중 콤비로 투탑이 나오는 작품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두편을 두고 고민을 좀 했다. -ㅂ-
날 고민에 빠뜨린건  I.W.G.P (Ikebukuro West Gate Park) vs 타이거&드래곤(タイガー&ドラゴン) 이 두 작품.
둘다 쿠도 칸쿠로 극본의 작품이다.
(참고로..쿠도칸의 작품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건 키사라즈 캣츠아이...지만...크흐) 

쿠도칸의 작품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고, 투탑의 의미로는 IWGP가 우위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이거&드래곤을 더 좋아하는지라..ㅎㅎ
유머넘치는 타이거&드래곤으로 결정.
 (대신에 IWGP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나가세군을 볼 수 있다. +_+) 


타이거 & 드래곤(タイガー&ドラゴン, 2005)
 - 방영일 : 일본 TBS (2005년 4월 15일~2005년 6월 24일 방송종료)
 - 출연진 : 나가세 토모야, 오카다 준이치, 이토 미사키, 츠카모토 타카시





이 드라마는 스페셜 드라마로 만들었다가 너무 괜찮아서 연속드라마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스페셜만 한편 만들었다면 정말 아까웠을 드라마다.



야마자키 토라지(나가세 토모야) - 토라(타이거)



야쿠자이지만 돈베이의 라쿠고에 감동받아 야쿠자를 그만두고, 
<라쿠고가>가 되고싶어한다.
사채빚을 지고있는 돈베이에게 돈을 주고 개인교습을 받는다.
덕분에 낮에는 라쿠고가, 밤에는 야쿠자의 생활을 하게된다.





야나카 류지(오카다 준이치) - 류(드래곤) 




라쿠고가 돈베이의 막내아들로 돈베이는 재능있는 류지가 뒤를 이어 
라쿠고가가 되어줬으면 하지만, 류지는 초 일류 디자이너를 목표로
말도 안되는 디자인의 옷가게를 하고 있다






참고로..
※ "라쿠고(落語:らくご)"
라쿠고는 혼자서 1인 다역으로 그저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것 만으로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혼자서하는 만담이라고 할까,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라고 할까...
요즘같으면 구현동화 같은거려나...ㅋ

 "라쿠고가(落語家)"
무대 위에서 라쿠고 하는 사람. ㅎ_ㅎ;


▒▒▒▒▒▒▒▒▒▒▒▒▒▒▒▒▒▒▒▒▒▒▒▒▒▒▒▒▒▒▒▒▒▒▒▒▒▒▒▒▒▒▒▒▒▒▒▒▒▒▒▒▒▒▒


동네에서 잘나가는 조폭인 야마자키 토라지(나가세 토모야)는 
사채를 빌린 라쿠고가 돈베이에게 돈받으러 갔다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조폭을 그만두고 "라쿠고가"가 되고싶어 한다.
하지만 꼬꼬마시절 부모님이 돈때문에 자살하고, 
야쿠자가되어 거칠게 살아온...
건방지고, 싸가지없고 울컥하는 성격에...
웃을줄 모르는 그의 라쿠고가 잘 될리가...재미있을리가 없다.
 

때마침 사채를 빌려간 라쿠고 스승 "돈베이"는 사채를 갚을 능력이 없다.
돈베이에게서 라쿠고를 배우고 싶은 야마자키는 
돈베이에게 월10만엔씩 주고 라쿠고 수업을 받고,
라쿠고 수업료는 야마자키에게 다시 사채를 갚는데 쓰기로 하고
라쿠고를 배우기 시작한다.






이 드라마의 절묘한 매력은...
매회 돈베이스승으로부터 배우는 라쿠고와 드라마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절묘하게 얽혀서...
라쿠고 속의 옛날 이야기 이기도 하고, 현실속의 이야기 이기도 한 상황이 벌어진다.
옛날 이야기가 현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고 할까...ㅎ_ㅎ

더불어 야마자키는 매회 스승님에게 배운 고전 라쿠고를....
자신이 겪은 일과 적절히 조합하여 현대적인 새로운 라쿠고로 만들어낸다.


제목부터 타이거 & 드래곤으로 라쿠고에 재능없는 야쿠자(타이거)와 재능있는 후계자(드래곤)의
투탑으로 되어있지만, 의외로 드래곤의 활약이 미미하여 -_-; 살짝 아쉬움이 있다.
캐릭터의 강렬함에서 오카다군이 밀린다고나 할까..ㅎㅎ;
투탑의 아쉬움은 있지만 드라마 전체적으로 흐름에는 아쉬움이 없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나가세군의 또다른 드라마를 찾아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물론 이 드라마보다 화려한 스파이를 먼저 시작하면... -_- 대략 낭패.


별로 비중있는 역은 아니지만 여신 아오이 유우양이 류지네 옷가게 드래곤소다에서 일하는 점원으로 출연한다능.


화려한 스파이(華麗なるスパイ, 2009)

방송일 : 일본 NTV (토) 오후 09:00~ (2009년 7월 18일~2009년 9월 26일 방송종료)
출연진 : 나가세 토모야, 후카다 쿄코, 토모치카, 테라지마 스스무, 에모토 아키라




천재 사기꾼을 데려다가 테러리스트를 상대하는 스파이로 키운다.
는 설정을 처음 들었을때는...
주인공이 나가세 토모야 & 후카다 쿄코 였음으로...
살짝은 기대 했는지도 모르겠다. -_-;

나가세군의 그 건들건들거리며 불량스러움을 충분히 어필해줄 수 있는 그런 역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또 건달 & 조폭역에 너무 잘 어울리는 나가세군이기에...
그의 조금은...보다는 조금많이 오바스런 연기가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_-
참을수없는 ....
내가 왜 이걸 보고 있는 것인가...의문을 갖게하는...
나의 시간은 이렇게 남아도는것인가...아직 내가 못본 재미있는 드라마가...영화가...
아직 많이 있을것인데...왜 난 이걸 지금 보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의 내용은 대략 그렇다.
천재 사기꾼 나가세 토모야가 감옥에 가게되고, 정부에서는 그의 능력을 높이사...
테러리스트 들을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하게되면,
그만큼 형을 감량해서 빨리 자유로워지도록 도와주겠다고 거래를 하게된다.
스파이가 된 나가세 군은 황당한 비밀 사무실과 -_-; 황당한 비밀무기들을 들고,
황당한 상황에서 어이없게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싸우며 자유를 찾아간다는...

머 드라마의 컨셉은 그렇지만,
나가세군의 오바연기와 후카다교코의 백치미가 주된 관전 포인트이기 때문에..-_-
스토리 및 극의 내용따위는 그닥 상관없다고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말이 안되더라도...그래도 웃기고 싶어...라는 작가의 욕망이...극을 지배한다고나 할까...-_-;
웃길려고 너무 노력해서 웃기지 않는 그런 드라마라고나 할까...머 그런 느낌이다..;

아무튼...비추 드라마 리뷰를 쓰기 위해 이 드라마를 다시 전편 다운받아서...
보려했으나...한달동안 방치하다가...-_- 
결국... 지금도 옆 모니터에서 플레이는 되고 있지만 눈이 가질 않는 안타까움과 함께....;;
이 드라마는 정말 비추라는걸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 보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일드의 세계는 너무 넓고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많으니...
재미난 걸 다~ 본 후에 그래도 보고싶으면 그때 보도록 하자...-_-;

- 자만형사를 참아내지 못했다면 1편도 보기 힘들것임.
- 화려한 스파이에 비하면 자만형사는 수작임..-ㅂ-
 


본방 : 일본 NTV (화) 오후 10:00~ (2008년 4월 22일~2008년 6월 24일 방송종료)
연출 : 미카미 에리코
출연 : 아오이 유우, 우치 히로키, 스기모토 텟타, 무카이 오사무, 스즈키 란란
소개 : 빼어난 외모에 요리 실력까지 갖춘 요정 여주인의 이야기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꼽으라면.. 역시 기무라 타쿠야지만,
여배우 중에서는 아오이 유우가 아닐까 싶다.
특히 그녀의 드라마 중에서는 오센, 영화 중에서는 허니와 클로버일까..ㅋ
그중 사랑스럽기 그지없던 오센으로..


잇쇼우안 이라는 일본 전통 요리점을 이어가는 안주인 한다센(아오이 유우)
다들 그녀를 오센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녀는 술을 좋아하고 - 역시 술은 아침부터...+_+
풍류를 즐기며...
음식에는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전통을 지켜가는 일본 요리집 잇쇼우안의 안주인이다.


어느날 겉멋만 잔뜩든 요리사 지망생 천방지축 욧짱이 들어오면서 이런 저런 사건들이 생긴다. +_+
물론 모든 사건이 욧짱때문에 생긴건 아니지만...


잇쇼우안에서 만드는 음식은 옛날 방식 그대로 시간과 정성을 들인다.
만드는 사람의 간편함이란 생각지 않는다.
직접 뽑은 무를 우물을 길어 찬물로 씻고, 몇시간씩 정성을 들여 무우를 조리고,
손수 가쓰오부시를 갈고, 망가진 음식은 몇번이고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


왜 이리 힘들게 음식을 만드는가에 대해...오센은 별 감흥없이 이렇게 말한다.
"음식점에서 음식에 무정해지기 시작하면 끝이잖아요"
음식으로 한사람 한사람 따뜻하게 감동시키는 드라마. 
오센이다.


오센과 잇쇼우안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바로 1화
스피드 요리학원장과 오센과의 요리대결.
전자렌지에 5분이면 뭐든 먹을수 있는 이런 시대에..
손으로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는 오센과 잇쇼우안.
불위에 새우튀김을 구우면서..
"오이시쿠나래~ 맛있어져라"는 주문을 외우며 굽는 오센을 보면..
살짝쿵 감동하게된다.


 


오센(おせん,2008) 1화 요리대결 스피드 요리 vs 오센의 요리



드라마의 또다른 볼거리는 그녀의 매일 매일 바뀌는 기모노 패션과
정말 침이 꼴딱 꼴딱 넘어가게 만들어낸 음식들과
그리고 그녀의 술한잔
에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왜 쟤는 키도크고,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은데, 아직도 조연으로 안뜨는걸까....라고 

늘 다음을 기대하게했던 무카이 오사무군이 부주방장으로 출연한다. +_+


일드 클럽박스- 일드홀릭당 : http://clubbox.co.kr/japandramaholic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오센의 기모노(http://www.ntv.co.jp/osen/fashion/01.html)






로스:타임:라이프(Loss:Time:Life, 2008)
정보 : 후지TV (토) 오후 11:10~ (2008년 2월 2일~2008년 4월 5일 방송종료)
출연 : 에이타, 코야마 케이치로, 토모치카, 우에노 주리, 이토 아츠시
소개 : 죽기 직전 인생의 로스 타임을 얻게 된 사람들의 옴니버스 이야기
         총 9편과 스페셜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이 드라마를 볼때는 2008년.
에이타군이 반짝 반짝 빛나기 시작한 그 무렵에 방송된 작품이라 일단 무조건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살아오면서 인생에서 허비했던 시간을
축구처럼 로스타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주어진다는..설정으로 
자신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그 순간 사람들은 과연
마지막으로 어떤 일을 통해 삶을 정리하게될까...라는 잔잔한 이야기다.

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니 만큼 뭔가 스팩타클한 일이 일어날것도 같지만,
다들 조용히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정리한다.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아래 3편.



1화 사진기자(에이타)
특종을 쫓는 사진기자 에이타.
마약거래에 대한 제보를 받고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발각되어 결국 총에 맞는다.
마지막 그 순간에 주마등처럼 스처지나가는 그의 일생.
눈을 떴을때 그의 눈앞에는 축구 심판들이 나타나고,
그의 마지막 로스타임이 중계된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주어진 로스타임은 4시간 17분.
그는 인생의 최후 무엇을 할 것인가.
 




3화 스키야키(도모치카)
저녁 마트 세일에 늦지않기 위해 전력질주하던 평범한 주부인 그녀.
가족들을 위해 늘 항상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언제나 엄마는 구두쇠라고 너무하다고, 짠순이라고... 
가끔은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로 스키야키를 해먹자고 투덜거린다.
마트에서 소고기 타임 세일을 알게된 그녀는 자전거를 타고 
너무 급하게 이동하전 중 가던 사고로 죽게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남겨진 마지막 로스타임은 2시간 29분.

쟁쟁한 배우들을 제끼고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바로 평범한 주부의 스키야키편이었다.
그녀의 마지막 로스타임은 가족들을 위한 최후의 만찬이었다.
그녀는 사고 때문에 세일에 늦어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살 수 없게되어버렸지만,
이제 마지막이니 평소와 달리 과감하게 진짜 좋은 고기를 사고,
가족들을 위해 잔뜩 힘주고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왠지 엄마가 생각나서 눈물이 핑 돌았던 에피소드.






8화 부장(마키 요코)
젊은 나이에 홍보부장에 발탁된 그녀는 매일 매일 치열하게 일만하면서 살고 있다.
열라 빡세게 일하던 중 그녀는 사장님에게 직언했다가,
어디 시골 공장 한직으로 인사이동된다.
그러던 그녀...열받아 술한잔 걸치다 과로사 하게된다.

열심히 일하던 그녀의 과로사.
이대로 인생이 끝난다니 그저 억울할 뿐이다.
그녀에게 남은 인생 앞으로 5시간 31분.

억울해하기에도 14박15일도 모자라지만, 턱없이 모자라게 5시간쯤밖에 시간이 없다.
그녀는 정말 빠른 판단으로 인생의 마지막 정리를 시작한다.

때마침 오늘은 잊고있었던 그녀 본인의 생일.
그녀는 친구들에게 급하게 연락하여 생일 파티를 준비한다.
몇개의 룰을 어기긴했지만 과감한 어택에 심판들도 어쩔수없이 ㅇㅋ
그녀에게 남은 시간내에 친구들이 도착하진 못했지만,
그녀가 모든 일을 정리하고 벤치에 잠든 이후...
친구들이 모여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녀를 위해 축배를 든다.




로스:타임:라이프 - 8화 부장(마키 요코)
아 뭔가 훌쩍 건너뛴 느낌이지만 적당히 자를수가 없어서 일단 go! go!



평범한 사람들에게 찾아온 인생의 마지막 순간.
그들의 그 일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해야할 일은 아니었다.
진짜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했어야 하는 평범한 일들이었다.
 
인생의 끝은 정말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언젠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언젠가는 앞으로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라는 얘기겠지

삶의 마지막 순간이 찾아온다면 당신은 무슨 일을 할 예정이신가요?


일드 클럽박스- 일드홀릭당 : http://clubbox.co.kr/japandramaholic


오랜만에 일드 리뷰는 기묘한 이야기로 해보자.
요즘 자꾸 병원생활을 했더니 병원 얘기가 땡긴다..ㅋㄷㅋㄷ





소설가 야마오카는 첫번째 소설을 내놓고, 그 이후 전혀 글을 쓰지 못하고 있다.
글쓰기를 거의 포기하고 막일로 하루 하루 먹고사는 생활의 연속..
 
그러던 어느날 헌책방에서 자신의 소설책을 5권 묶어서 300엔에 파는걸 보고,
울컥한 마음에 사들고 집에 돌아온다.


오늘도 좋은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자기 소설책 사이에 끼어있던 일기장.

일기장을 열어보니...
8월31일 오늘도 좋은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8월29일 오늘도 좋은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8월27일 오늘도 좋은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매일 매일이 같은 내용의 일기.

일기를 보자 문득 야마오카는 나도...라고 적고말았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남의 일기에 낙서하지말라는 따끔한 충고가 적혀지는걸 보게된다.


3년전 일기에 덧글단 야마오카는, 
내일기에 장난치지 말라는 실시간 덧글을 받게된다.



그렇게 둘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교환일기를쓰게된다.


알고 보니 유리에는 실은 3년전 과거에 살고 있는 소녀.
앞으로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오고 있었다.

교환일기로 서로의 삶을 위로하던 둘은...
1년밖에 살지못하는 유리에는 소설가의 꿈을 잃어가는 야마오카가 너무 안타깝고,
소설을 쓰지못하는 소설가 야마오카는 희망을 잃고 죽어가는 유리에가 너무 안타깝다.
유리에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던 야마오카는...어느날 유리에짱에게 일기를 쓴다.

내일 널 만나러가겠다.
나에게는 내일, 너에게는 3년후 내일.
아마 넌 꼭 살아서 만날 수 있을터이니...기적이란게 있을것이니..
날 믿고 꼭 만나러 나와달라고... 
병원 벤치에서 만나자고 일기에 적고 유리에를 만나러간다.

1년밖에 살지못한다고 했지만, 
3년이 지난후에도 유리에는 살아있을까, 살아서 만나러 나와줄까?
과연 그들에게 기적은 일어날 것인가...





일본은 정말 타임슬립 컨셉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중요한건 그 컨셉이 매번 나한테 먹힌다는게 *-_-*
아...유일하게 진-仁은 아직 못보고있지만..;;


기묘한 이야기는 정말 처음엔 기묘한 이야기 뿐이더니, 
어느 순간엔 공포스페셜처럼 다가오기도 했었다. -_-

하지만 !!!
요 20분남짓의 짧은 단편은,
매번 볼때마다 결말이 눈에 뻔히 들어와도
미소로 볼 수밖에 없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

특히 요즘 눈에 쏙들어와버린 니시지마 히데토시군과
늘 언제나 아름다운 아오이 유우양의 미소가 따뜻한 작품.

 


여름에 어울리는 드라마가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제목부터 여름인 드라마가 있었다.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 - 夏の恋は 虹色に輝く(약칭:나츠니지夏虹)
작년 2010년 3분기 7월부터 한여름에 방송되었던 이 드라마.
시청률은 그닥 높지 않아서, 게츠구가 정말 힘들구나 소릴 들었지만,
말랑말랑한 연애물인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상콤발랄하게 보았다.

아라시의 마츠모토준과 미소가 아름다운 다케우치 유코 여신님이 주연을 맡았다.
처음 공개된 오프닝을 보고 아니 이런 대놓고 염장질하는 드라마 라니...
라는 생각에 분노하기도 했었던, 게츠구에 딱 어울리는 연애물.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색으로 빛난다.(夏の恋は 虹色に輝く)
주연 : 마츠모토준, 다케우치 유코
방영 : 2010년 7월 19일~2010년 9월 20일(2010년 3분기) 

드라마는 내가 2세배우라서, 아버지가 너무 유명해서, 혹은 그 감독이 뭘몰라서...
늘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자신의 실패를 무마하려는 철없는 타이가가
올곧게 살아가고 있는 시오리를 만나 조금씩 진짜 배우로, 남자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또 서툴게 사랑하는 두사람의 모습을 그야말로 말랑말랑하게 보여준다.
 

쿠스노기 타이가(마츠모토 준)
유명한 대배우 쿠스노기 코타로의 둘째 아들로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여기 저기 방송을 기웃거리고 있다. 
하지만 너무 유명한 아버지 밑에서 잘안나가는 2세 배우.
꼼꼼하고 성실한 성격에 배역을 맡으면 대본을 통째로 외우고, 
캐릭터에 대해 무지하게 열심히 공부하지만, 
이론만 내세운다며 감독에게 혼나고 짤리기 마련. -_-
어렵게 배역을 맡더라도 기본은 통편집이다.
그런 그 앞에 어느날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가 나타난다.


키타무라 시오리(다케우치 유코)
초등학교 1학년 딸을 가진 싱글마더인 그녀.
딸 우미를 키우며 둘이서도 꿋꿋하게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그녀다.
도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녀 앞에 반짝 반짝 빛나는 배우 타이가가 나타난다.
요령없고, 미친듯이 성실한 그 남자.
아버지가 대배우임에도 연기를 글로 배운듯 서툰 그 남자.
그 남자를 보면 자꾸 웃게된다.





                                                       여름의 사랑은 무지개 빛으로 빛난다 7회 오프닝




1.
처음 드라마 배역 설정을 들었을때는 타이가가 츤데레..캐릭터라고 들어서..
꽃남의 츠카사 역이랑 비슷할까 했는데 -_-;
의외로 너무 섬세하고, 요령없게 성실한 성격이라,
저런 애라면 좀 피곤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드라마 보다보면 그런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마츠준 팬은 아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나게 보았던 일드.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가 잘 안된 이유는 마츠준이 너무 착한 역이라서 라고 생각..-_-;
좀 더 까칠하고, 도도한 츠카사를 내놨어야..;;

2.
주제가는 아라시가 부른 Love Rainbow, 싱글 1위로 첫등장해서 판매량은 62만장.
2010년은 아라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기세가 대단했던 해였던 만큼
2010년 발매된 싱글&앨범은 거의 각각..60만장정도씩 팔렸던것 같다.

3.
아라시 주제가가 나오는 드라마 오프닝은 2가지가 있다.
드라마의 주요 내용이 후반으로 접어들며, 둘의 연애에서 타이가의 성장으로 바뀌면서
오프닝도 살짝쿵 변화가 온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오프닝이 좋으니까..ㅋㄷㅋㄷ

4.
마지막회에 까메오로 아라시 니노미야 카즈나리군이 깜짝 등장한다.
니노군은 마츠준에 이어 4분기 드라마 <프리타 집을 사다> 주연을 맡았다.

5.
여름엔 역시 말랑말랑한 연애물이 제격인듯.


최근 2분기 일드 중에서 한회도 안빼고 꼬박꼬박 보고 있는...
마루모의 규칙.

작년 마더라는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던 아시다 마나양이 출연한다고 해서
기대를 모았는데...역시나 +_+

모든 드라마가 1회 시청률 이후로 하락세를 그리는데..
마루모의 규칙은 유일하게 1회가 제일 시청률이 낮고..
점점 상승세..+_+
꼬꼬마 띵똥들의 위력이 세삼 놀랍기만 하다.
거기다 꼬꼬마 띵똥들이 부른 드라마 주제가는 지난주 뮤직스테이션 싱글랭킹 5위.+_+

이번주 스마스마 출연 소식이 있어...더더욱 기대되는 띵똥들이다..ㅎㅎ
(벌써 트윗은 smap & 띵똥들의 얘기로 난리법석..)



마루모의 규칙 엔딩 - 마루마루 모리모리
다음회 예고와 함께 전체 출연자들의 마루마루 댄스가..ㅋㄷㅋㄷ
이 노래 가사는...정말 드라마를 본 사람들만 알거야.. 크흑..ㅠ_ㅠ


마루모의 규칙(マルモのおきて)


혼자 살고 있는 마모루(아베 사다오).
어느날 가장 친한 친구가 아들&딸 쌍동이를 남기고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친척들집으로 꼬꼬마들이 헤어져서 살지 않도록 함께 살게 되는데...
마모루의 이름을 부르기 쉽게 마루모라고 아무렇게나 부르는...
어른스러운 누나 카오루(아시다 마나)와 토모키(스즈키 후쿠)
마루모는 셋이서 가족으로 살기 위해 지켜야할 규칙들을 하나씩 만들어간다.
규칙이 늘어날수록 셋은 점점 진짜 가족이 되어 간다.



인물사진
아시다 마나 (あしだまな | 芦田愛菜 | Ashida Mana)
출생
2004년 6월 23일 (일본)

2004년생인데 벌써 영화8편, 드라마 8편을 찍은...CM 다수..
훌륭한 여배우이심.
마나양이 궁금하다면 드라마 "마더" 추천...+_+)/
첫회부터 눈물 콧물 쏟게 될것임. ㅠ_ㅠ


인물사진
스즈키 후쿠 (すずきふく | 鈴木福)
출생
2004년 6월 17일 (일본)

쌍동이 동생역으로 나온 후쿠쿤..
이 친구도 찾아보니 나름 출연작이 많은데,
내가 본 것이라면 영화 "촌마게푸딩"



2011년 3분기 일드 BOSS 시즌2에 2PM이 출연한다고 해서...
오오 뭔가 기대하고 있었는데... 

머 이건 그냥...-_- 출연이라고 말하기엔 좀...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보스에 한국 아이돌이...나와주셨으니 일단은 포스팅..ㅋ


BOSS 시즌2
출연진 : 아마미 유키, 다케노우치 유타카, 타마야마 테츠지
 

 각본 :  요시다 토모코 
 연출 :  무라카미 쇼스케, 사토 유이치 
 출연 :  유스케 산타마리아(도도 하지메), 이시다 유리코(사에구사 토코)



항상 웃는 얼굴로 아침을 맞게 해주고, 유치원 다니는 아들도 늘 바쁘기만 한 남편도...
끝없이 챙겨주기만 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늘 완벽한 아내 사에구사 토코.

자신이 만드는 잡지를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나 무릎을 꿇을 수 있는..
가정과 회사에 애정으로 충만한 남자 도도 하지메.

주변인들로부터 늘 부러움을 사는 이 부부에게 생긴 일.

어느날 도도는 바쁘게 출근하다가 아내와 핸드폰이 바뀐채 출근한다.
회사에서 아내에게 전화하려다 보니 바뀐 핸드폰.
아내에게 메시지 보내려고 하다 보게된 아내의 메시지.

이번주 토요일 어쩌구 저쩌구 호텔에서 낯선 남자와 만날 약속을 한 아내.

착각이라고 오해라고 믿고 싶지만 점점 아내의 수상한 행동은 바람을 피우는 것 같고...;;;

아내가 바람난것 같다고 주변에 의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남편은 인터넷 Q&A 사이트에 고민상담을 올린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백년전에 다운 받아놨다가,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 빵터졌음..ㅋㄷㅋㄷ
특히 유치원생 꼬꼬마 아들이 어찌나 예리한지..ㅎㅎ

 

바로 오늘.
오후가 되면 아내가 바람피우러 갈지 모르는 상황.

고민만 쌓이는 하지메...
꼬꼬마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던 길에
아들 치카라가 기운없는 아빠를 위로해줍니다.ㅋㄷㅋㄷ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 3회 중






그동안 잠시 밀려있던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는데...
22편 마지막에 이런 훈훈한 장면이...들어있어 완전 깜놀..ㅋㄷㅋㄷ

그동안 과격하고 폭력적인 영화 & 드라마를 볼 수 있도록...
나를 단련시켜줬던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이런 훈훈한 장면이 ㅋㅋ

두 어르신들이 귀여우니 오랜만에 포스팅. +_+


1.
원년맴버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이 크리미널 마인드.
6시즌에서만 JJ와 에밀리를 내보내더니...
최근 JJ가 컴백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아 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여신 JJ님이 컴백하시는 건가..크흑..ㅠ_ㅠ
두팔벌려 여신님 완전 환영...+_+)/


2.
스토리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우리 리드박사가...상태가 메롱해지고 있다.
스타일은 점점 모델같아 지는데....
혼자 정신과 상담받고...크흑....
제작진은 우리 리드박사를 범죄자로 만들지 말지어다..ㅠ_ㅠ


3.
이번 시즌도 점점 마무리 되어가고...
JJ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희소식과 함께
우리 모건과 하치가 다음시즌 재계약을 아직 안하고 있다는 얘기가..ㅠ_ㅠ
돈 좀 팍팍써라 CBS...;;

바텐더(バ-テンダ- , 2011)
TV 아사히 (금) 오후 11:15~ 방송중
연출    카타야마 오사무 | 각본 타카하시 나츠코
출연진 아이바 마사키, 칸지야 시호리, 아라카와 요시요시, 미츠이시 켄, 카네코 노부아키




바텐더 (バ-テンダ- , 2011) 1회 - 칵테일 만드는 장면 모음



아라시를 좋아하긴 하는데...
맴버 중 아이바는 음...잘 모르겠어...라는 상태라...
볼까 말까 하던 중이었다.

그 전에 했던 드라마 마이걸도 보지 않았었고...

하지만 이번 1분기 드라마들이 다...-_-
즐겁지가 않아서...
늦게 시작한 요 바텐더를 찾아서 봤는데.
기대했던것보다 상당히 괜찮을것도....ㅎ_ㅎ

몇달전부터 칵테일 만드는것 배우고 연습했다더니...
하지만 바텐더 아이바군이 너무 진지한 표정으로 칵테일 만들때 조금...
정색하지 말아....푸훗...^_^;



뷰티플 라이프 ふたりでいた日々~
TBS (2000년 1월 16일~2000년 3월 26일 방송종료)
연출 도이 노부히로, 쇼노 지로
각본 기타가와 에리코
주연 기무라 타쿠야(나카지마 슈우지 역), 토키와 타카코(마치다 쿄코 역)
주제가 B'z 今夜月の見える丘に (오늘밤 달이 보이는 언덕에)



뷰티플 라이프 - 둘이 함께한 나날 - 2000년작




훌쩍 아무렇지도 않게...
경계를 허물어버리는 그 연기가 좋다능.
늘 언제나 모든 연기가 기무라 타쿠야 -_- 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찾게되는 것이 기무라 타쿠야의 드라마 이기도 한것같다.


결말을 이미 알고 있는 이 드라마를...
벌써 몇번이나 본 이 드라마를...
볼때마다 두근두근 했다가...
결국은 눈물이 주룩주룩...




뷰티풀 라이프 11화 엔딩 B'z 今夜月の見える丘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