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49





人と魚の半分ずつ

사람과 물고기 절반씩

人魚という名前の彼女は

인어라는 이름의 그녀는

珍しい生き物硝子に囲まれて育った

보기드문 생물, 유리에 둘러싸여 자랐다

 

水と陸地と半分ずつ

물과 육지 절반씩

アクアリウムと呼ばれるその場所は

아쿠아리움이라 불리우는 그 곳은

彼女に「不自由」をもたらしたのだと「人」は言った

그녀에게 자유롭지못함을 주었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ねえ、おしえてよ

저기, 알려주세요

「自由」はどんなものなの?

자유란 어떤거예요?

わたしは貴方が会いにきてくれる

나는 당신이 만나러와주는

「不自由」なこの場所が

자유롭지못한 이곳이

とても好きだわ

넘나 좋아요

 

ねえ、お願いよ

저기, 부탁해요

どうか押し付けないで

부디 강요하지말아요

わたしは貴方が会いにきてくれる

나는 당신이 만나러 와주는

「不自由」なこの場所が

자유롭지못한 이곳이

好きだわ

좋아요

 

マーメイドラプソディー

머메이드 랩소디

煌めく不自由なダンスホールに

빛나는 부자유의 댄스홀에

もう一度会いに来てね

한번더 만나러 와요

 

マーメイドラプソディー

머메이드 랩소디

煌めく不自由なダンスホールに

반짝이는, 자유롭지못한 댄스홀에

もう一度会いに来てね

한번 더 만나러 와요

 

ここで貴方を待っているわ

여기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今宵純白のダンスを踊るから

오늘밤 순백의 댄스를 출테니

 

「自由」を唱える人たちは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은

「人魚を海に帰すべき」と言った

인어는 바다로 돌려보내야만 하는것 이라 말했다

硝子の中から叫んでも、何も届かない

유리 안에서 외쳐봐도, 아무것도 전해지지않아

 

「自由」は「孤独」と半分ずつ

자유는 고독과 절반씩

彼に会えない自由な世界へ

그를 만날수 없는 자유로운 세계로

引きはがされるように硝子の外へ

떼어내듯이 유리 밖으로


ねえ、おしえてよ

저기, 알려주세요

「自由」はどんなものなの?

자유란 어떤거예요?

わたしは貴方が会いにきてくれる

나는 당신이 만나러 와주는

「不自由」なこの場所が

자유롭지못한 여기가

とても好きだわ

넘나 좋아요

 

ねえ、分かるのよ

저기, 알고있어요

「自由」になって広い世界を見て

자유롭게되어 넓은 세계를 보고

わたしはきっと知ることになるの

나는 분명 알게되겠죠

貴方の代わりはいないと

당신을 대신할것은 없다고

 

マーメイドラプソディー

머메이드 랩소디

煌めく不自由なダンスホールに

반짝이는 자유롭지못한 댄스홀에

もう一度会いに来てね

한번더 만나러 와요

 

マーメイドラプソディー

머메이드 랩소디

煌めく不自由なダンスホールに

반짝이는 자유롭지못한 댄스홀에

もう一度会いに来てね

한번더 만나러 와요

 

どこに行ったら貴方に会える?

어디로 가야 당신을 만날수 있죠?

夜が明けたらわたしはもう海の中

날이 밝으면 나는 그만 바다속으로

 

初めて見た硝子の外の世界

처음으로 본 유리밖 세계

ああ、わたしは一人で水平線を見てるわ

아~ 나는 혼자서 수평선을 보고 있어요

何て海は広いの

바다는 얼마나 넓은지

 

初めて見た硝子の外の世界

처음으로 본 유리밖 세계

ああ、わたしは貴方に一番に伝えたい

아~ 나는 당신한테 제일먼저 전하고 싶어요

何て海は広いの

바다는 얼마나 넓은지

 

マーメイドラプソディー

머메이드 랩소디

煌めく不自由なダンスホール

반짝이는 자유롭지못한 댄스홀

次はわたしが会いに行くわ

 담엔 내가 만나러갈께요


マーメイドラプソディー

머메이드 랩소디

煌めく不自由なダンスホール

반짝이는 자유롭지못한 댄스홀

次はわたしが会いに行くわ

담엔 내가 만나러 갈께요

 

もう待ってるだけじゃないから

더이상은 기다리고만있는건 아니니까

今宵純白ダンスを踊るから

오늘밤 순백의 댄스를 출테니



집에 돌아오는 길에 랜덤 플레이된 이 곡에 꽂혀

가사도 찾아보고 내맘대로 해석해보고...

읽고 해석해야되는데, 왜 자꾸 듣고 해석하는거냥.


나카진이 부르는 부분이 뭔가 후카세 부분 분위기와 다르게

옛날 옛적 바다에는 인어가 살고 있었어...뭐 그런 느낌으로

옛날 얘기해주듯 불러주는 구성도 좋다.





その(とき)ふと(うし)ろを見ますと、立派(りっぱ)一軒(いっけん)西洋造(せいようづく)りの(うち)がありました。

そして玄関(げんかん)には、

 

RESTAURANT 

 西洋料理店

WILDCAT HOUSE

 山猫軒

 

という札が出ていました。

(きみ)、ちょうどいい。ここはこれでなかなか(ひら)けてるんだ。(はい)るうじゃないか。」

「おや、こんなとこにおかしいね。しかしとかく(なに)食事(しょくじ)ができるだろう。」

「もちろんできるさ。看板(かんばん)にそう書いてあるじゃないか。」

「入ろうじゃないか。僕はもう何か食べたくて倒れをそうなんだ。」

ふたりは玄関(げんかん)に立ちました。玄関(げんかん)は白い瀬戸(せと)のれんがで組んで、(じつ)立派(りっぱ)なもんです。

そしてガラスの(ひら)()が立って、そこに金文字(きんもじ)でこう書いてありました。

  『どなたもとうかお入りください。決してご遠慮(えんりょ)はありあせん。』


그 때, 문득 뒤를 보니, 멋진 한채의 서양식건축의 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관에는


RESTAURANT 

서양요리점

WILDCAT HOUSE

살쾡이집

이라는 간판이 나와 있었습니다.

 「자네, 마침 딱 좋네. 여기도 상당히 개발된 곳인가봐. 들어가보자.

 「어? 이런곳에, 이상하네.  하지만, 어쨌든 뭔가 식사를 할 수 있겠지.

 「물론, 되겠지. 간판에 그렇게 써 있었잖아.

 「들어가 보자. 나는 정말 뭔가 먹고 싶어서 쓰러질 거 같아.

두 사람은 현관에 섰습니다. 현관은 하얀색의 구운 벽돌로 만들어져 굉장히 멋졌습니다.

그리고, 유리로 된 여닫이가 있고, 거기에 금색 글씨로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얼른 들어오세요. 절대 망설이지 마세요.


(p26~28)


 

極楽通ごくらくがよ3


 

おしまいに、(わたし)(かた)二回(にかい)ほどパンパンと(おお)きくたたき、「ハイどうもありがとう」と()った。そしてチラリ[각주:1](わたし)(ほう)()ながら、「あなた、相当(そうとう)こってますから、しばらく(かよ)った(ほう)がいいかしれませんね」とつけ(くわ)えた。

(かよ)って()ったって、お(ちゃ)やお(はな)とワケが(ちが)う。健康(けんこう)ランドに(かよ)(こと)になった24(さい)(わたし)嫁入(よめい)(まえ)一体(いったい)そこで(なに)(まな)べば()いのであろうか。

ともあれ[각주:2]健康(けんこう)ランドに(かよ)(こと)は、(わたし)にとって(たの)しむべき(こと)であり、ちょうど()いリラックスにもなるので、(しゅう)二回(にかい)くらいの割合(わりあい)(かよ)日々(ひび)(つづ)いている。

友人(ゆうじん)(はな)しても(みな)、「へえ、いいわね。(わたし)一緒(いっしょ)(かよ)おうかしら」と(くち)(そろ)えて()うが、一緒(いっしょ)(かよ)(こと)になった(もの)はひとりもない。

唯一(ゆいいつ)()ちがいを()こして(くび)(まわ)らなくなった友人(ゆうじん)だけが、「(ため)しに健康(けんこう)ランドに()ってみる」と()ったので(わたし)もついてゆく(こと)になった。

友人(ゆうじん)は、(くび)から背中(せなか)にかけて物凄(ものすご)(いた)いらしく、(ある)(がた)ガチョウ[각주:3]のようになっていた。()けば、くつ(した)をはくだけで()きながら七転八倒[각주:4](しちてんばっとう)したという。

どんな(ねむ)(かた)をしたら、そんなふうに()ちがえる(こと)ができるのか、疑問(ぎもん)である。

友人(ゆうじん)は、決死(けっし)(おも)いで(ふく)()ぎ、サウナに()かって()った。そして「はいる(まえ)より(いた)くなった」と()ってサウナから()てきて、マッサージをうける(こと)になった。

彼女(かのじょ)は、整体[각주:5](せいたい)のできるマッサージ()指名(しめい)し(本来(ほんらい)はら指名(しめい)はできないシステムなのであるが)、(くび)から背中(せなか)(いた)(むね)[각주:6]説明(せつめい)した。マッサージ()は、彼女(かのじょ)背中(せなか)()みながら、「あなた、イカや(さかな)()きでしょう」と()った。彼女(かのじょ)が「ハイ」と(こた)えると、「やはり、背中(せなか)(にく)が〝イカ″って(かん)じしますもの」と自身(じしん)たっぷりに言い()った。

 


끝으로 내 어깨를 2번정도 팡팡 크게 두드리더니, [- 감사합니다.] 라고 말햇다. 그리고 언뜻 내 쪽을 보면서, [손님, 상당히 뭉쳐있으니, 당분간은 여기 다니는 게 좋을 지도 모르겟네요.] 라고 덧붙였다.

다니라고 말해도, 찻집이나 꽃집하고는 경우가 다르다. 건강랜드에 다니는 24세의 내가 시집도 가기 전에 대체 거기서 무엇을 배워야 좋단 말인가.

어찌되었든 건강랜드에 다니는 것은, 나에게 있어 즐거운 일이었음에는 틀림없어, 딱 좋은 릴렉스가 되었기에, 2회 정도로 다니는 나날들이 이어졌다.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모두 [헤에- 좋네에. 나도 한번 같이 가볼까나]라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같이 간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유일하게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목이 돌아가지 않게 된 친구 하나가 [시험삼아 건강랜드에 가볼래] 하고 말했기에 나도 그 김에 같이 가기로 했다.

친구는 목부터 등까지 걸쳐서 엄청나게 아픈 듯, 걸어다니는 모습도 거위처럼 뒤뚱거렸다. 물어보니 양말을 신는 것만 해도 울면서 아파서 마구 뒹굴다가 겨우 성공했다고 한다.

어떻게 잤길래 그렇게 담이 걸리게 된 것일까. 의문이다.

친구는 결사의 각오로 옷을 벗고, 사우나를 향해 갔다. 그리고 [들어오기 전 보다 더 아파졌어] 하고 말하며 사우나에서 나와,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그녀는 지압치료가 가능한 마사지사를 지명하여 (원래는 지명은 불가능한 시스템이지만) 목푸터 등까지 아프다는 뜻을 전했다. 마사지사는 그녀의 등을 주무르면서, [손님, 오징어나 생선을 좋아하죠?] 하고 물었다. 그녀가 []하고 대답하자, [역시 등의 근육이 오징어 같은걸요] 하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1. ちらり [부사](흔히 ‘と’를 수반하여) 언뜻; 번뜻; 흘끗. [본문으로]
  2. ともあれ  어찌되었든; 하여간; 여하튼.(=とにかく·とまれ) [본문으로]
  3. ガチョウ [동물]거위 [본문으로]
  4. 七転八倒(しちてんばっとう) 아파서 마구 뒹굶; 고통으로 자반뒤집기함.(=しちてんはっとう) [본문으로]
  5. 整体(せいたい) 정체; 지압이나 마사지에 의해서, 등뼈를 바르게 하거나 몸의 컨디션을 좋게 함. [본문으로]
  6. 旨(むね) 취지; 뜻. [본문으로]

ところが、どうも(こま)ったことはどっちへ()けば(もど)れるのか、

いっこう見当(けんとう)がつかなくなっていました。

(かぜ)がどうと()いてまて、(くさ)はザワザワ、()()はカサカサ、

ゴトンゴトンと()りました。

「どうも(はら)()いた。さっきから(よこ)(はら)(いた)くてたまらないんだ。」

「僕もそうだ。もうあんまり(ある)きたくないな。」

「歩きたくないよ。ああ困ったなあ、(なに)か食べたいなあ。」

「食べたいもんだなあ。」

二人の紳士は、ザワザワ鳴るすすきの中で、こんなことを言いました。


그런데,  곤란하게도 어느 쪽으로 가야 돌아갈 수 있는지,

전혀 짐작이 가질 않았습니다.

바람이 윙하고 불어, 풀은 바스락바스락, 나뭇잎은 바스락바스락, 

나무는 웅웅하고 울립니다.

"정말, 배가 고프네. 아까부터 옆구리가 아파서, 참을 수가 없어."

"나도 그래. 이제 더 이상 걷고 싶지 않아."

"걷고 싶지 않네. 아아, 곤란하네. 뭔가 먹고 싶어."

"먹고 싶네."

두 신사는 바스락바스락 소리 나는 참억새 사이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p24-25)


 

極楽通(ごくらくがよ)2


(だま)っていたら、ますます(いた)みはパワーアップしてきた。(とく)(いた)いポイントを()されると(いき)()まってしまう。(わたし)快楽(かいらく)(もと)めて()たのに、こんな、受難(じゅなん)()って[각주:1]いるのは一体(いったい)なぜだろう。うつぶせている(あたま)(した)には(わたし)苦痛(くつう)(ゆが)んだ[각주:2](かお)がある。この(かお)老婆(ろうば)()せてやりたいが、(くび)(おし)さえられているのでどうにもならない。

「この(へん)は、(いた)いですか」と(かた)のスジを()しながら老婆(ろうば)(たず)ねた。さきほどからの苦痛(くつう)(うった)える絶好(ぜっこう)のチャンス()たれり、と(おも)って「ハイ、(すご)(いた)いです」と(こた)えたら「そうでしょう、そうでしょう」という返事(へんじ)(とも)にもっと(ちから)(くわ)わった。

いつのまにか、(わたし)(こころ)(なか)彼女(かのじょ)を『ツボ()()()ぶようになっていた。ツボ()は、(とき)にの金脈(きんみゃく)(さが)すゴールド・ハンターのように、(とき)油田(ゆでん)(さが)すオイル・ハンターのように、また(とき)にトリュフを(さが)(はな)のいいブタのように、次々(つぎつぎ)(わたし)のツボを()()てて[각주:3]容赦(ようしゃ)なく()しまくった[각주:4]

四十分間(よんじゅうふんかん)のマッサージも中盤(ちゅうばん)にさしかかったころ、ツボ()姿(すがた)がコツ(ぜん)()えた。

アレレ?と(おも)った(つぎ)瞬間(しゅんかん)、ツボ()ヒラリと[각주:5]()ひるがえして[각주:6](わたし)()ているベッドの(すみ)()()っていた。

そして、「(いま)から(うえ)()ります」と()ったとたんに(わたし)背中(せなか)大変(たいへん)リズミカルに()(はじ)めたのである。

こんな身軽(みがる)老婆(ろうば)がいようか?(わたし)二時間(にじかん)入浴(にゅうよく)により、使(つか)いモノにならなくなった(のう)ミソをフル回転(かいてん)させて(かんが)えた。これは天狗[각주:7](てんぐ)仕業(しわざ)(ちが)いない。天狗(てんぐ)がツボ()(ばあ)さんに()けて、健康(けんこう)ランドで(かせ)いでいるのだ。

天狗(てんぐ)(わたし)(あし)のスジをゴリゴリ[각주:8]とやり、その()またベッドの(うえ)()()ったかと(おも)うと(わたし)背後(はいご)しのび()[각주:9]、アッというまにコブラツイストをかけてきた。(いた)……

 

 

아무 않고 있었더니 아픔은 점점 파워 업이 되었다. 특히 아픈 곳을 누를 때는 숨이 멈춰버릴 정도였다. 나는 쾌락을 추구하여 이곳에 왔건만, 이런 수난을 만나게 되다니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가. 엎드려 있는 머리 아래로는 나의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이 있었다. 얼굴을 아주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목을 누르고 있어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 부분은 아프세요?] 하고 어깨를 주무르며 아주머니가 물었다. 아까부터의 고통을 호소할 절호의 기회가 왔구나 싶어 [, 엄청 아파요] 하고 대답했더니, [그렇죠, 그렇죠] 라는 대답과 함께 힘이 더해졌다.

어느샌가 나는 마음속으로 그녀를 " 선생님"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혈선생님은 때로는 금맥을 찾는 골드-헌터처럼, 때로는 유전을 찾는 오일헌터처럼, 때로는 트뤼프[각주:10] 찾는 냄새 맡는 돼지처럼, 차례차례 나의 혈을 찾아 파내서는 용서 없이 눌러댔다.

40분간의 마사지도 중반에 이르를 즈음, 선생님의 모습이 갑자기 사라졌다. 어라? 하는 생각한 다음 순간, 선생님은 하고 몸을 휘날려 내가 엎드려 있는 침대의 구석으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이제부터 위에 올라갈게요] 하고 말하는 동시에 등을 엄청 리드미컬하게 밟기 시작했다.

이렇게 가벼운 노파가 있을까? 나는 두시간에 걸친 입욕 탓으로, 써먹을 없게 되었던 뇌세포를 회전시켜 생각했다. 이건 도깨비의 기술임에 틀림없다. 도깨비가 선생님이라는 할머니로 변해 건강랜드에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도깨비는 발의 혈을 벅벅 문지르더니, 다음엔 침대 위로 날아 올랐다 싶더니만 등뒤로 슬며시 다가와, 깜빡할 사이에 코브라트위스트를 걸어왔다. 아프다.....

  1. あう[遭う]  (어떤 일을) 당하다, 겪다 [본문으로]
  2. 苦痛(くつう)に歪(ゆが)んだ  고통에 일그러진 [본문으로]
  3. 掘(ほ)り当(あ)てる 발굴하다. (땅속의 것을) 파서 찾아내다. 숨겨진 귀중한 것을 찾아내다. [본문으로]
  4. 押(お)しまくる철저히 누르다; 마구 밀어붙이다; 시종 상대를 압도하다. [본문으로]
  5. ヒラリと  팔랑하고 [본문으로]
  6. ひるがえす[翻す]  뒤집다; 번드치다; 번복하다.(깃발 따위를) 나부끼게 하다; 휘날리다. [본문으로]
  7. 天狗(てんぐ) 얼굴이 붉고, 코가 높으며 신통력이 있어 하늘을 자유로 날면서 심산(深山)에 산다는 상상적인 괴물. 여기서는 도깨비로 번역함 [본문으로]
  8. ゴリゴリ 단단한 것에 세게 비비대며 움직이는 모양: 버걱버걱; 박박. 억지로 또는 힘으로 밀고 나아가는 모양: 억척스럽게; 어거지로. [본문으로]
  9. しのび寄(よ)り 살며시 다가오다. [본문으로]
  10. 트뤼프 ([프랑스어]truffe) [명사] ‘송로1’를 달리 이르는 말. 매우 향기로우며 세계 3대 진미(珍味)의 하나이다. [본문으로]

それに、あんまり山がもので、其の白熊のような 犬が、二匹(にひき)一緒(いっしょ)めまいを()こして,しばらくうなって、

それから(あわ)()いて()んでしまいました。

(じつ)(ぼく)二千四百円(にせんよんひゃくえん)損害(そんがい)だ。」

と、一人(ひとり)紳士(しんし)が、その犬のまぶたを、ちょっと(かえ)してみて言いました。

(ぼく)は二千八百円の損害だ。」

と、も(ぼく)はが、()いそうに、頭を()げて言いました。

初めの紳士は、少し顔色(かおいろ)(わる)くして、じっと、も一人の紳士の、(かお)つきを見ながら言いました。

「僕はもう(もど)ろうと(おも)う。」

「さあ、僕もちょうど(さむ)くはなったし、腹は空いてきたし、もどろうとおもう。

「そいじゃ、これでげよう。なあに、もどりに、昨日の宿屋で山鳥を十円も買ってかえれぱいい。」

「うさぎも出ていたねん。そうすれば結局おんなじこった。では(かえ)るうじゃないか。」


게다가, 산이 너무 험해서, 그 백곰같은 개가, 두 마리 모두 현기증을 일으켜, 잠깐동안 신음하다가, 

그 후, 거품을 물고 죽어 버렸습니다.

"진짜, 난 2,400엔 손해야."

라고, 한 사람의 신사가, 그 개의 눈꺼풀을 조금 뒤집어보며 말했습니다.

"난 2,800엔 손해야."

라고 또 한 사람이, 억울하다는듯이 머리를 기울이며, 말했습니다.


처음의(처음에 말한) 신사가, 조금 안색이 나빠져서, 가만히 다른 한명의 신사의 얼굴을 보면서 말했습니다.

"난 이제 돌아가려고 생각해."

"그래, 나도 조금 추워지지, 배는 고프지해서 돌아가려고 생각했어."

"그럼, 이만 끝내자. 뭐, 돌아갈 때, 어제의 숙소에서 산새를 10엔정도 사서 돌아가면 돼."

"토끼도 나와있었지. 그렇게 하면, 결국 똑같애. 그럼, 돌아가지 않을래?"


(p22-23)


極楽(ごくらくがよ)(1)

 

最近(さいきん)身体(しんたい)がどうもダメだ。(あたま)(くび)背中(せなか)(こし)(あし)のスジが(いた)い。おまけに、なんだかダルく[각주:1]仕方(しかた)がない。

頭痛(ずつう)神経痛(しんけいつう)と二日酔いがいっぺんにやってきた(ひと)(よう)症状(しょうじょう)(うった)えているが、原因(げんいん)偏食(へんしょく)不規則(ふきそく)生活(せいかつ)間違(まちが)いない。

(わたし)早速(さっそく)近所(きんじょ)健康(けんこう)ランド″に()(こと)にした。ここは、その()のとおり健康(けんこう)によさそうな設備(せつび)がたくさんあるランドなのである。

サウナにはいり、冷水(れいすい)()び、ジェットバスでコリ[각주:2]ほぐし[각주:3]たあと、薬湯(やくとう)にはいる。このくり(かえ)しで約二時間経過(やくにじかんけいか)してしまった。

フラフラ[각주:4]になった(あたま)で〝ホンとに健康(けんこう)()いんだろうか……″と(かんが)える()もなく、お()ちかねのマッサージの順番(じゅんばん)(まわ)ってくる。マッサージ(しつ)ははいると、初老(しょろう)女性(じょせい)がタオルを()って()(かま)えて[각주:5]いた。(かお)数本(すうほん)のシワが〝マッサージ一(すじ)″という風格(ふうかく)かもし()[각주:6]ており、いかにもうでが()さそうである。

そんな彼女(かのじょ)(かお)()るなり、(わたし)数秒後(すうびょうご)(おとず)れれ快楽(かいらく)(うず)[각주:7]想像(そうぞう)し、期待(きたい)(むね)むせ(かえ)[각주:8]そうになった。

(わたし)(おろ)かな心中(しんちゅう)()らず、老婆(ろうば)せっせと[각주:9]準備(じゅんび)をしている。そして「ハイ、どうぞ」とベッドにうつぶせ[각주:10]()るように指示(さししめ)したあと、タオルケットをかけてくれた。

「どこがお(つか)れですか」という質問(しつもん)(たい)し、「ええと、(くび)(かた)背中(せなか)(こし)(あし)です」と(こた)えたらすぐに「それでは全身(ぜんしん)ですね」という言葉(ことば)(かえ)ってきた。最初(さいしょ)から「全身疲(ぜんしんつか)れてます」と()えばヨカッタ、という(わたし)後悔(こうかい)をよそに老婆(ろうば)(くび)スジを()(はじ)めた。この老婆(ろうば)、ツボをよく()っているのか、たいして(ちから)()れている様子(ようす)もないのに物凄(ものすご)(いた)い。(いた)けりゃ(いた)いと()えば()いものを、(いた)(ほう)()くのかも、という錯覚(さっかく)が私に我慢をさせてしまう。

 

  

극락 왕래 (1)

 

최근 몸이 정말 안 좋다. 머리랑 목이랑 등이랑 허리랑 발의 근육이 아프다. 거기다 뭔가 몸이 나른해서 어쩔 수가 없다.

두통과 신경통 그리고 숙취를 동시에 앓고 있는 사람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원인은 편식과 불규칙한 생활에 있는게 틀림없다.

나는 곧바로 근처의 건강랜드에 가기로 했다. 여기는 그 이름 그대로 건강에 좋은 설비가 가득 있는 랜드이다.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냉수마찰을 하고, 젯트바스[각주:11]에서 근육을 풀고 나서 약탕에 들어갔다. 이것을 반복하고 나니 약 두 시간이 지나버렸다.

빙빙 도는 머리로 "정말 건강에 좋은걸까나.."하고 생각할 사이도 없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사지의 순번이 돌아왔다. 마사지실에 들어가니 초로의 여자분이 타올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얼굴에 몇갠가의 주름이 "마사지외길"이라고 말하는 품격을 자아내고 있어, 어찌나 솜씨가 좋아보이던지.

그런 그녀의 얼굴을 보고 나니, 나는 잠시 후에 찾아올 쾌락의 소용돌이를 상상하며 기대감에 가슴이 꽉 차오르는 것 같았다.

나의 어리석은 심중은 모른채, 아주머니는 부지런히 준비를 했다. 그리고 [-어서]하고 침대에 엎드리라고 지시를 내린 후 타올을 덮어주었다.

[어디가 안 좋으세요?] 하는 질문을 하시기에, [- 목하고 어깨하고 등하고 허리하고 발이요.] 하고 대답했더니, [그럼 전신이네요.] 하는 말이 돌아왔다. 처음부터 [전신이 안 좋아요.] 하고 말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나의 후회는 상관없이 아주머니는 목의 힘줄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 아주머니, 혈을 잘 알고 있는 걸까, 별로 힘을 들이지도 않는 모습인데 엄청나게 아프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 좋을것을, 아픈 편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나를 꾹 참게 만들었다.

 

 

 

  1. だるい[怠い·懈い]  나른하다; 께느른하다. [본문으로]
  2. コリ 굳음; 응고. 근육이 뻐근함; 결림. [본문으로]
  3. ほぐす[解す]  풀다.(=ほごす) [본문으로]
  4. フラフラ 걸음이 흔들리는 모양: 비트적비트적. 마음이 흔들리는 모양: 흔들흔들. 머리가 도는 모양: 빙빙. [본문으로]
  5. 待(ま)ち構(かま)える (준비를 다하고) 기다리다; 대기하다; 기대하다 [본문으로]
  6. かもしだす[醸し出す]  (어떤 기분 따위를) 빚어내다; 자아내다. [본문으로]
  7. 渦(うず) 소용돌이 [본문으로]
  8. むせかえる[むせ返る]  숨이 콱콱 막히다. [본문으로]
  9. せっせと [속어]열심히; 부지런히. [본문으로]
  10. うつぶせ  엎드림; 엎드려 누움. [본문으로]
  11. 물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욕조 [본문으로]


かもめ食堂

 



(2)

 

 

8P


みな心を持ち、おかしいなあと思いつつ[각주:1]も、(とおま)[각주:2]にしてかに(なが)める[각주:3]だけである。フィンランドは、

見知らぬ人にはフレンドリではない。

多くは人見知りだ。店の前を行ったりたりして中をのぞき,偵察隊と化し[각주:4]てみんなに結果を報告する。

「店は開いていたけど、客は入っていなかった。店にいるのは今日もあの子供だけだよ。あの子が注文をとって料理を作るみたい。

フライパンや鍋を持ってきて、それをじっと[각주:5]眺めたりしていたもの。でもちゃんとした料理が作れるのかしら。あれは『かもめ食堂』

じゃなくて『こども食堂」だわ」

サチエの知らないところで、周の人かは「こども食堂」と呼ばれていた。

サチエはいつも一人で、客がない店の中で日がな一日[각주:6]、グラスを麻のクロスで拭いたり、掃除をしていた。

日本人がオでありながら、扇子やら日本人形やら富士山の写真など、日本を象する飾り[각주:7]物が一切ないので、

外からはどんな店かはとてもわかりにくい。

でわざわざ日本をアピルするのは、ものすごく野暮ったい[각주:8]とサチエは考えていた。

さりげなく[각주:9]地元にすっととけんだ[각주:10]お店をやりたかった。



-

모두들 관심을 갖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멀찍이 둘러싸고 조용히 관찰하고 있었다. 핀란드는 낯선사람에게는 친근하게 대하지 않는다. 많은 수가 낯을 가린다. 가게 앞을 왔다갔다 하며 안을 엿보고 순찰대 마냥 모두 결과보고를 한다

가게문은 열려있었지만 손님은 아무도 없었어.  가게에 있던건 오늘도  어린아이 뿐이었어.  아이가 주문을 받고 요리를 만드는  같더라.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가져와서 그걸 지긋이 관찰하고있기도 했고. 그치만 제대로  요리를 만들기는 하는걸까. 거기는 카모메식당 아니라 어린이 식당 이라구

사치에는  혼자서 손님도 오지 않는 가게에서 진종일 유리컵을 삼베크로스 닦거나 청소를 했다. 일본인이 주인으로 있으면서 부채나 일본인형, 후지산 사진등 일본을 상징하는 장식품은 일체 없어 밖에서 보면 어떤 가게인지 알기쉽지 않았다. 외국에서 일부로 일본을 어필하는 것은 무척이나 촌스러운 일이라고 사치코는 생각했다. 천연덕스럽게  지역에 어우러지는 가게를 하고싶었다. 

-



 

9p

 

このの人間だっていいじゃないか。

だから他ので、日本人を必要以上にアピルするのは、サチエにとってはものすごください[각주:11]ことだったのである。

いくら暇でもじっとしていられない性格のサチは、何か仕事を見つけては体を動かしていた。

棚の食器を並べ替えたり、床のしみ[각주:12]をていねいにこすり取ったり,そんなことをして一日を過ごしていた。

作業をしながら、[각주:13]人の配を感じて窓のほうに目をやると,不思議そうに外から中を見ている人と目が合う

目が合って入ってきてくれるのかなあと期待すと、相手はそのままふっと通り過ぎてしまう誰もドアを開けて入ってこようとしない。

のそばでチラシをくばったり、新聞や光客相手のガイドブックに告を出せば、まだ付いてもらえたかもしれない。

でもそれは嫌だった。付いてもらえる人に付いてもらえればいい。

大げさ[각주:14][각주:15]せんでん広告こうこく打つ[각주:16]のは,サチエの性分には合わなかった。

ゼロの日が[각주:17]き、それでもサチエはここヘルシンキで自分の店を持てたことがうれしく[각주:18]ききとして体を動かしていた。

しかし店はどんどんきれいになっていく一方で、り上げは全く化がなくゼロのままだった。


サチエは三十八になったばかりだ。


-

 나라의 사람이라 해도  좋지 않은가. 그러니까 다른 나라에서 일본인임을 필요 이상으로 어필하는것은 사치에에게 있어 무척이나 없어보이는 일이었다 아무리 한가해도 가만히 있을수 없는 성격의 사치에 뭔가 일을 찾아 몸을 움직였다. 선반의 식기를 정리한다거나 바닥의 얼룩을 꼼꼼하게 지운다거나 하여 그런식으로 하루를 보냈다.

작업을 하던 , 문득 사람의 기척을 느껴  밖을 바라보니 수상하게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던 사람들과 눈이 마주쳤다.  눈이 마주쳐 안으로 들어오려나 기대 했지만 상대방은 그대로  하고 거리를 지나쳐버렸다. 아무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가 없었다.  근처에서 전단지를 돌리거나 신문이나 관광객상대의 가이드북에 싣는다거나 한다면 알아채고  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가게가 있다는걸 눈치채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족했다. 과장된 전단이나 광고를 내는 것은 사치에의 성향과는 맞지 않았다. 손님이 전혀 없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사치에는 여기 헬싱키에서 자신의 가게를 열었다는 것이 즐겁고 기뻐 몸을 움직여 일했다. 그러나 가게가 점점  깨끗해 지고 있는 반면 매상은 전혀 변화 없이 제로인 상태였다.  


사치에는 이제  서른 여덟에 접어들었다.

-


  1. 그 동사가 가리키는 동작과 작용이 계속되고 있는 뜻을 나타냄. [본문으로]
  2. 멀리서 포위함 [본문으로]
  3. 바라보다, 조망하다, 관망하다 [본문으로]
  4. かする ; 동화하다, 변화하다, 화하다 [본문으로]
  5. 지긋이 [본문으로]
  6. ひがないちにち 진종일, 하루종일 [본문으로]
  7. かざり 장식 [본문으로]
  8. やぼったい 촌스럽다, 세련되지 않다 [본문으로]
  9. 그런티가 없다, 천연덕스럽다, 아무렇지도 않다 [본문으로]
  10. 동화하다, 어우러지다 [본문으로]
  11. 촌스럽다, 멋 없다 [본문으로]
  12. 기미, 얼룩 [본문으로]
  13. 문득 [본문으로]
  14. おおげさ 과장 [본문으로]
  15. 선전 [본문으로]
  16. うつ 치다; 때리다 두드리다 [본문으로]
  17. えんえん 끝없이 [본문으로]
  18. きき 희희; 매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 [본문으로]

(p17~19)


奇妙(きみょう)水虫治療(みずむしちりょう) 5


 

おかげ(さま)(あね)回復(かいふく)(おも[각주:1])わしくない(わたし)はホットしながらも、現代医学(げんだいいがく)さえ(およ)ばない水虫(みずむし)恐怖(きょうふ)(あらた)めて(かん)じてうなだれた[각주:2]

もう、(あし)(うら)(にく)手術(しゅじゅつ)()りとり、(しり)(にく)移植(いしょく)でもしようかと真剣(しんけん)(かんが)えた(とき)(おも)いもよらぬ情報(じょうほう)()()んできた。

それはある児童用(じどうよう)書物(しょもつ)[각주:3]偶然発見(ぐうぜんはっけん)したのだが、なんと、『(、「)(ちゃ)()()()くといのだ。

どういう了見[각주:4](りょうけん)で、お(ちゃ)()水虫(みずむし)()くのか、(まった)理解(りかい)範囲(はんい)()える方法(ほうほう)だが、ワラ(わら)にもすがる[각주:5](おも)いの(わたし)早速実行(さっそくじっこう)(うつ)った。

まず患部を軽石で洗い、少し血がにじむ程度に皮を薄くした。これはわたし勝手かって療法りょうほうだが、このほうがおちゃエキスえきす水虫菌みずむしきん直接作用ちょくせつさようしやすそうだからである。つぎにおちゃあつめのをかけ、ふやけた[각주:6]ところをストッキングにれ、患部かんぶおおって[각주:7]とこいた[각주:8]

どうせこんな療法(りょうほう)は、(われ)清水市(しみずし)茶所(ちゃどころ)ならではの迷信(めいしん)だろうと(おも)い、たいした期待(きたい)もせずに一夜(いちや)()ぎた。

ところが、一週間(いちしゅうかん)この方法(ほうほう)(つづ)けただけで(わたし)水虫(みずむし)完治(かんち)した。

どれほど狂喜(きょうき)したことか。これで(わたし)人生(じんせい)も、やっと普通(ふつう)(しあわ)せを(もと)める権利(けんり)(あた)えられたのだ。

それを()(あわ)てたのは(あね)である。(あね)早速私(さっそくわたし)行為(こうい)とその成果(せいか)医者(いしゃ)()(ぐち)した。医者(いしゃ)は「そんあバカな。アンタ、いくら此処(ここ)がお茶所(ちゃどころ)だからって、そのような(はなし)()いた(こと)がない」と(いっしょう)()した[각주:9]そうだ。

しかし、お(ちゃ)パワーをリアルタイムで目撃(もくげき)した(あね)は、もはや密教(みっきょう)パワ(ぱわ)ーを()せつけられた信者(しんじゃ)(ひと)しい。

彼女(かのじょ)毎晩(まいばん)(ちゃ)()(あし)()いて(ねむ)った。布団(ふとん)にはお(ちゃ)(しる)(あと)点々(てんてん)()みつき、水虫治療(みずむしちりょう)(かな)しさを物語(ものがた)っていた。

数日後(すうじつご)(あね)水虫(みずむし)完治(かんち)した。驚異(きょうい)である。(わたし)だけではなく、(あね)まで(なお)ったとなると、もう(まぎ)れではない[각주:10]

医者(いしゃ)水虫軟膏(みずむしなんこう)も、(おも)いがけない伏兵(ふくへい)登場(とうじょう)(やぶ)()り、(やみ)(ほうむ)られた。

それにしても、このお(ちゃ)葉療法(はりょうほう)を、(はじ)めて実践(じっせん)したのは(だれ)なのだろう。また(かれ)は、どんなシチュエ(しちゅえ)ション(しょん)水虫(みずむし)にお(ちゃ)()()てがおう[각주:11](おも)ったのか。

なにはともあれ[각주:12](いにしえ)水虫研究家(みずむしけんきゅうか)金一封(きんいっぷう)でも(おく)りたい。


덕분에 언니의 회복은 좋아지지 않았다. 나는 안심하는 한편, 현대의학으로조차 당해낼 수 없는 무좀의 공포를 새삼스레 느끼고 고개를 숙였다.

이제 발 뒷쪽을 수술로 잘라내, 엉덩이 살을 이식이라도 해야 하나 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무렵, 생각지도 않았던 정보가 날아들어왔다.

그것은 어떤 아동용 책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인데, 무려 [찻잎]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소견으로, 찻잎이 무좀에 효과가 있는지, 완전히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는 방법이었으나,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는 심정으로 나는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먼저 환부를 경석으로 씻어내고, 조금 피가 비칠 정도로 피부를 얇게 했다. 이것은 내가 마음대로 생각한 방법이지만, 이 편이 찻잎의 엑기스를 무좀균에 직접 작용하기 쉽게 할 것 같았다. 다음은 찻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 물에 불어났을 때 스타킹에 넣고 환부를 덮고 잠자리에 들었다.

어차피 이런 치료법은 우리 시미즈시가 녹차의 고장이기 때문에 생겨난 미신이라고 생각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하룻밤을 보냈다.

그런데, 일주일 동안 이 방법을 계속했더니 내 무좀은 완치되었다.

얼마나 기뻐했던지. 이제 내 인생도 겨우 보통의 행복을 쫓을 권리가 생겼다.

그것을 보고 당황한 것은 언니였다. 언니는 곧바로 내 치료에 대한 성과를 의사에게 보고했다. 이사는 [그런 바보 같은 일이. 당신, 아무리 여기가 녹차의 고장이라 해도 그런 말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하고 웃어넘겼다고 한다.

그러나 찻잎의 파워를 실시간으로 목격한 언니는 이미 밀교의 파워를 목격한 신자와 같았다.

언니는 매일 밤 찻잎을 발에 감고 잠들었다. 이불에는 찻잎물이 점점이 물들어, 무좀치료의 슬픔을 말해주고 있었다.

며칠 후, 언니의 무좀도 완치되었다. 경이로운 일이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언니마저 치료되었다는 것은 이제 틀림없다는 것.

의사도 무좀연고도 생각지도 못했던 복병에 참패하고 달아나, 어둠속으로 사라져갔다.

그렇다 해도, 이 찻잎치료법을 처음으로 실행해본 사람은 누구일까. 또 그 그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무좀에 찻잎을 대볼까 하고 생각했던 걸까.

여하튼 옛날의 무좀연구가에게 금일봉이라도 보내고 싶다


  1. 思(おも)わしい 좋다고 생각하다;바람직하다, 추측할 수 있다;생각되다 [본문으로]
  2. うなだれる 고개[머리]를 숙이다. [본문으로]
  3. 書物(しょもつ) 서책; 책; 도서 [본문으로]
  4. 了見(りょうけん) 생각; 마음; 소견. [본문으로]
  5. わらにもすがる[藁にも縋る] 지푸라기에라도 매달리다(매우 절박할 때는 전혀 도움이 안 될 게 뻔한 것... [본문으로]
  6. ふやける (물에 젖어서) 붇다. [본문으로]
  7. 覆う 덮다. 씌우다. 가리다; 막다. [본문으로]
  8. 床(とこ)に就(つ)く 잠자리에 들다, 병들어 눕다 [본문으로]
  9. 一笑に付した 일소에 부치다(문제삼지 않고 웃어 넘기다). [본문으로]
  10. 紛(まぎ)れではない 틀림없다. [본문으로]
  11. 宛(あ)てがう (어느 물건을 어느 물건에) 꼭 대다. [본문으로]
  12. なにはともあれ 무엇이 어떻든 간에; 여하튼.(=とにかく) [본문으로]

かもめ食堂

 

(1)




5P


「かもめ食堂」はヘルシンキの街なかにひっそり[각주:1]とある。

大きな看板も出しておらずドアのところに「かもめ食堂」という日本語と,

フィン語で「ruokala lokki」と小さく書いてあるので,それとわかるようになっている。

以前、ここは地元の太った名物おばさんが経営している食堂だった。

彼女が急死してから、半年以上、店は閉められたままになっていて周の人はいったいどうなるのだろうかとにしていた。

そしてある日,店の中を片づけていると思ったら,しばらくして東洋人の女の子がいつも1人でいるようになった。

近所のおじさん、おばさんは味津だった。

「かもめ食堂」って書いてあったけど、行ってみた?

「窓から中をのぞいたら[각주:2]子供がいたんだ 女の子だ! 他に誰かいるのかと見ていた.んだけど,誰もいない」



-

카모메식당 헬싱키의 거리에 호젓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커다란 간판도 나와있지 않고 문앞에 일본어로 카모메식당’, 핀란드어로 ‘'ruokala lokki’ 라고 작게  있어서 그걸로 알아볼 수가 있었다.

예전에 이곳은  지역의 뚱뚱한 명물 아주머니가 경영하던 식당이었다. 그녀가 갑자기 죽고 반년이상 가게 문이 닫혀진 상태여서 주위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되는걸까 궁금해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 안을 청소했나 싶더니,  동양인의 여자가  혼자 있는 것 같았다. 근방의 아저씨 아줌마들은 흥미진진해했다 

“‘카모메식당 이라고  있던데 가봤어? 

밖에서 들여다보니까 어린아이가 있던데. 여자아이!  외에  누가 있는가 하고 봤는데 아무도 없었어.”

-




6P

 

「たまたま親がいなかったんじゃないの」

「いや, いつ見ても一人なんだ」

「おばさんの親戚かしら?

「そんなはずはないわ。ほら、あの太った息子二人しか子供はいないはずよ」

「それはそうねえ」

「子供1人で置いておくなんて。さすがに東洋人(とうようじん)は子供でもよくくわね」

「もしかしたら無理矢理[각주:3]かされているんじゃないかな」

「それにしてはあの女の子、いつも元しそうよ。聞いたことがない曲だけど,鼻歌なんか歌ったりして。でもそういえば店の大人の姿は見たことないわ」

朝から晩まで店にいるし、校にも行ってないみたいだよ」

童虐待[각주:4]じゃないだろうね。しくするしかないって、あきらめているんじ
ゃないだろうね」

まじめに心配する人も出てきた。

謎の「かもめ食堂」はおおっぴら[각주:5]ではなく、ひっそりと周の噂になっていた。

が、誰一人,「謎の東洋人の女の子」であるサチエをつかまえて、「あなたはどうしてここにいるの?どこからたの?」と聞く人はいなかった。



-

어쩌다 그때 부모가 없었던건 아닐까

아냐, 볼때마다 혼자 있었어

아주머니의 친척인가?”

그건 아닌것 같은데,   뚱뚱한 아들 둘밖에 없었잖아.”

그건 그렇네

어린아이를 혼자 놔두다니. 역시 동양인은 아이라도 잘도 일하더라

혹시 억지로 일을 시키는건 아닐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여자아이, 언제나 활기차고 즐거워보여. 들어본  없는 곡이지만

콧노래를 부르기도하고. 그치만 그러고보니 가게에 어른은 본적이 없네.”

아침부터 밤까지 가게에 있고, 학교는 가지 않는것 같은데

아동학대는 아니겠지. 활기차고 즐거울  밖에 없다고 포기한건 아니려나

심각하게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수수께끼의 카모메식당 공공연하게는 아니지만 조용하게 주위에 소문이 돌았다. 다만, 어느 한사람 수수께끼의 동양인 여자아이 사치에를 붙잡고 당신은 어째서 여기에 있나요? 어디서 왔어?” 묻는 사람은 없었다.

-.






  1. 조용히, 호젓하게 [본문으로]
  2. 覗く(のぞく) 엿보다, 들여다보다 [본문으로]
  3. むりやり 억지로 강행하려는 모양 [본문으로]
  4. じどうぎゃくたい 아동학대 [본문으로]
  5. 공공연하게 [본문으로]

(p15~16)


奇妙(きみょう)水虫治療(みずむしちりょう) 4

 

一体(いったい)どうしたら(なお)るのだろう。こんな(こと)では(よめ)にも()けない。将来(しょうらい)就職(しゅうしょく)する(とき)にも身体(しんたいけんさ)水虫持(みずむしも)ち、という(こと)バレ(ばれ)採用試(さいようしけん)()ちるかもしれない。(わたし)人生(じんせい)水虫(みずむし)(だい)なしだ。「キャ」と(さけ)んでバイクで(うみ)までとばしてやりたい。そして万引(まんび)[각주:1]強姦[각주:2](ごうかん)シンナ[각주:3](あそ)びだ。すべて水虫(みずむし)、おまえのせいだぜヘイヘイヘイ、と(こころ)(なか)(わたし)完全(かんぜん)にグレてしまっていた。

(ひかんてき)毎日(まいにち)(おく)っている(とき)、テレビで治療(しんれいちりょう)特番(とくばん)をやっていた。ブラジルだかどこだかの(やばん)そうな(おとこ)が、()かざす[각주:4]だけでどんな難病(なんびょう)(なお)してしまうのだ。「この(ひと)近所(きんじょ)にいればなァ…」、その(おとこ)隣人(りんじん)でない不幸(ふこう)()みしめ[각주:5]ながら、テレビのスイッチを()った。

ある(よる)(あね)背中(せなか)(まる)めて(あし)(うら)熱心(ねっしん)(なが)めている。()(おぼ)えのあるアノ(あの)姿勢(しせい)である。「どうしたの」と(たず)ねると、「水虫菌(みずむしきん)がうつった…」とポツリと[각주:6](こた)え、(あお)さめていた。

ざまあみろ、(わたし)水虫(みずむし)(つめ)たく()たり、オキテまでつくった(ばち)だ、と大笑(おおわら)いした。「これからは(おな)水虫究員(みずむしけんきゅういん)として(とも)人生(じんせい)(あゆ)もう」と (みずけん)勧誘(かんゆう)したのだが、(あね)はこの()()わりという(かお)をしながら(なみだ)ぐみ[각주:7]、「アンタ(あんた)がすべて(わる)いんだ。この()悪事(あくじ)はすべてアンタ(あんた)(・・・」)(など)暴言(ぼうげん)()きながら、ふて(くさ)れた[각주:8]

(あね)水虫(みずむし)になった(こと)を、(わたし)早速母(さっそくはは)報告(ほうこく)した。(はは)(まじな)われた水虫姉妹(みずむししまい)()()()った感想(かんそう)として、「わたしゃなさけないよ」の言葉(ことば)(のこ)し、(おと)もなく台所(だいどころ)()えていった。

翌日(よくじつ)から(あね)病院(びょういん)(かよ)(はじ)めた。(あね)(はなし)によれば、物凄(ものすご)(いた)注射(ちゅうしゃ)をうたれ、赤外線(せきがいせん)らしき光線(こうせん)をあてるという治療(ちりょう)()けたらしい。

注射(ちゅうしゃ)光線(こうせん)とは、自己流(じこりゅう)水虫治療(みずむしちりょう)ではできない手段(しゅだん)であり、()きそうだ。もし、(あね)水虫(みずむし)メキメキ[각주:9]()くなってしまったら、どうしよう。(わたし)一年半(いちねんはん)もかけて研究(けんきゅう)しても()げられなかった目標(もくひょう)を、(しんざんもの)(あね)努力(どりょく)もせずに()たしてしまうなんて、(わたし)(いま)までの(こうい)(おろ)かさを裏付(うらづ)ける[각주:10]ようでやりきれない。(こころ)(すみ)[각주:11](あね)水虫(みずむし)回復(かいふく)()かわぬことを(いの)りつつ、(わたし)はまた自己流(じこりゅう)世界(せかい)(はい)っていた。


기묘한 무좀치료 4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낫는 것일까. 이런 상태로는 시집도 없다. 장래 취직을 때에도 신체검사에서 무좀이 있는게 알려지면 채용시험에도 떨어질지 모른다. 인생은 무좀때문에 실패다. "-" 하고 소리치며 오토바이로 바다까지 달려가고 싶다. 그리고 도둑질, 강간에다 시너마시기다. 전부 무좀, 때문이야, 헤이헤이헤이-, 하고 마음 속의 나는 완전히 이상해지고 있었다.

비관적인 매일을 보내던 , 텔레비젼에서 심령치료 특집을 하고 있었다. 브라질인가 어딘가의 야만인같은 남자가 손을 덮는 만으로 어떤 어려운 병도 치료한다고 한다. "이런 사람이 근처에 있었다면...", 남자가 이웃이 아니라는 불행을 곱씹으며 텔레비젼을 껐다.

어느날 저녁, 언니가 등을 동그랗게 말고서는 발의 뒷면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익숙한 자세. "왜그래?"하고 물어보니, "무좀이 옮았어..." 라고 나직이 말하고는 새파래졌다.

좋다, 무좀에 대해서 그렇게 차갑게 대하더니, 규칙까지 만든 벌이다, 라고 크게 웃어주었다. "이제부터 같은 무좀연구원으로 함께 인생을 걸어나가자" [무좀연구소] 가입을 권유했으나, 언니는 세상의 종말이라도 듯한 얼굴로 눈물짓더니 "전부 니가 나쁜 탓이야. 세상에서 모든 나쁜일은 때문에..." 등등 난폭한 말들을 소리치며 토라졌다.

언니가 무좀에 걸린 일을 나는 바로 엄마에게 보고 했다. 엄마는 우리 집에 "저주받은 무좀자매" 생긴 감상으로 " 한심하구나" 라는 말을 남기고는 부엌으로 사라져갔다.

다음날부터 언니는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언니의 이야기로는 엄청나게 아픈 주사를 맞는다던가 적외선같은 광선을 쪼이는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주사에 광선이라니, 민간요법의 무좀치료로는 불가능한 수단들인데다가 효과가 있을 같다. 만약, 언니의 무좀이 부쩍부쩍 좋아지면 어떻게 하지. 내가 일년 반이나 걸려서 연구해도 이루지 못했던 목표를 신참자인 언니가 노력도 없이 이루게 된다니, 나의 지금까지의 행위의 어리석음을 증명하는 같아 참을 없다. 마음 구석으로 언니의 무좀이 회복되지 않도록 기도하며, 나는 다시 민간요법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1. 万引(まんび)き 물건을 사는 체하고 훔침; 또, 그 사람. [본문으로]
  2. 強姦(ごうかん) 강간 [본문으로]
  3. シンナー 시너, 도료 등을 녹이는 휘발성 액체. [본문으로]
  4. かざす 빛을 가리듯 눈 위를 받치다; 덮어 가리다. [본문으로]
  5. 噛(か)みしめる 악물다; 꽉 깨물다. 음미하다 [본문으로]
  6. ポツリと 나직이 (ぽつり 똑;뚝, 뻥;뻐끔, 오도카니, 툭 한 마디 하는 모양.) [본문으로]
  7. 涙(なみだ)ぐみ 눈물을 머금다; 눈물 짓다; 눈물이 글썽하다. [본문으로]
  8. ふて腐(くさ)る 지르퉁하다; 불평을 품고 순종하지 않다; 불쾌하게 여겨 토라지다 [본문으로]
  9. メキメキ 두드러지게 성장[진보]하는 모양: 눈에 띄게; 두드러지게; 무럭무럭; 급속... [본문으로]
  10. 裏付(うらづ)ける 안을 대다; 배접하다. 뒷보증[증명]하다; 뒷받침하다. [본문으로]
  11. 隅(すみ) 모퉁이; 귀퉁이. 구석. [본문으로]

P.8, P.10


두 명의 젊은 신사가, 완전한 영국의 병사의 모습을 하고, 


번쩍번쩍 빛나는 권총을 메고, 백곰같은 두마리의 개를 데리고, 


꽤 깊은 산 속의, 나뭇잎이 바스락바스락거리는 곳을, 이런 대화를 나누며, 걷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 산은 좋지 않군. 새도 짐슴도 한 마리도 없어. 뭐라도 좋으니까, 빨리 탕타앙하고, 쏴 보고 싶은데 말이지.


「사슴의 노란 옆구리 등에 두, 세발 타격을 입히면, 정말 통쾌할텐데. 빙글빙글 돌다가 그리고 나서, 털썩하고 쓰러질텐데 말이야.


그 곳은 아주 깊은 산 속 이었습니다. 안내해서 온 전문 포수도 잠깐 허둥지둥하다가,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첩첩산중이었습니다.



maku.l

미야자와 켄지의 '주문이 많은 요리점'

동화책이라고 하는데... 내용이 조금은 오싹한? 동화입니다.

이 책으로 일본어 공부를 해서, 실력을 좀 더 쌓은 뒤,

다른 책으로 독해 공부를 해보고자 합니다.


- maku.l


무라카미 하루키 - 기사단장 죽이기


프롤로그


오늘, 짧은 낮잠에서 눈을 떴을 때, < 얼굴없는 남자>가 내 앞에 있었다.

내가 자고 있던 소파의 건너편에 있는 의자에 그 남자는 걸터앉아,

얼굴을 갖지못한 한쌍의 가공의 눈으로, 나를 똑바로 보고 있었다.


남자는 키가 크고, 전에 봤을때와 같은 차림을 하고 있었다. 

넓은 챙이 붙어 있는 까만 모자를 쓰고 얼굴없는 얼굴의 절반은 감춘채, 

역시 검은 색으로 맞춘 긴 코트를 입고 있었다. - 저승인줄 - 


"초상화를 받으러 온 것이다"

얼굴없는 남자는 내가 확실히 잠에서 깬것을 확인 한 후에 그렇게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낮고, 억양과 정서가 결여되어있었다.


"너는 그것을 나와 약속했었다. 기억하고 있느냐?"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종이가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에, 

당신을 그리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라고 나는 말했다.

내 목소리도 똑같이 억양과 정서가 결여되어 있었다. 

"그 대신에 대금으로, 당신에게 펭귄부적을 건네주었습니다."

"아아 그것을 지금 여기 가져왔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 오른속을 똑바로 앞으로 뻗었다. 

그는 참으로 긴 손을 갖고 있었다. 손 안에는 플라스틱 펭귄 인형이 쥐어져있었다. 

부적으로 휴대전화에 스트랩으로 달고 다니던 것이다. 

그는 그것을 유리로된 커피 테이블 위에 떨어뜨렸다. 달그락하는 작은 소리가 났다.


"이것은 돌려주마, 너는 아마도 이것을 필요로 하고 있었을테지. 

이 작은 펭귄이 부적이 되어, 큰 일이나, 주변 사람들을 지켜주었을 것이다. 

다만 그 대신에 네가 내 초상을 그려주었으면 한다."


---------

일본어 공부 삼아 책을 해석해보고 있습니다. 

의역/오역 있습니다.

BY.김연두군


(p12~14)



奇妙きみょう水虫治療みずむしちりょう 3

 

みな最初さいしょのうちはケガけがでもしたのだろうおもってくれていたらしく、こちらの計算けいさんどおりだったが、予想外よそうがいダンスだんす授業じゅぎょうさん月もつづき、そのあいだずっと包帯ほうたいをしているわたし姿すがたは、なおらないケガけがったあしとしてひそかに[각주:1]話題わだいになっていた。

心身共しんしんともに、かなりつかれてきたが、水虫みずむしなんて、カビ[각주:2]一種いっしゅじゃないか、たかが植物しょくぶつなのだからあつさにはよわいだろう熱責ねつせめをおもいついた。

普段ふだん使つかわない学習がくしゅうスタンドの100ワットの白熱灯はくねつとう[각주:3]にされている姿すがたは、まさにギラギラ[각주:4]とした灼熱地獄[각주:5]しゃくねつじごであり、かわした水虫菌みずむしきん地獄じごく囚人しゅうじんとなり阿鼻叫喚[각주:6]あびきょうかんこえるようであった。

自分じぶんあし自分じぶんくというわたしのマゾ的行為てきこういは、家族かぞく顰蹙ひんしゅく[각주:7]をかっていた。このあつさが、いつしかエクスタシー[각주:8]わったりしたら赤信号あかしんごうなのだが、そんな横道よこみちにそれずにわたし荒療法あらりょうほう連日続れんじつつづいた。

奇妙きみょう荒行[각주:9]あらぎょうをくりかえわたして、「そのうち山伏[각주:10]やまぶし仙人せんにん[각주:11]っちまうんじゃねェのか」とってわら草足くさあしのヒロシあしさえも、みじめなほどうらやましくかんじたものである。

そんなわたし姿すがたて、かわいそうにおもったははが、「じつわたしむかし水虫みずむしになったことがあってね.。。。。」と告白こくはくはじめた。私は「なっではやくソレをってくんないのさ。どうやってなおしたかおしえてよ」といつめてみたのだが、「なぜだかなおちゃったんだよ、これが」とけたこたえがかえってきただけであった。

それにしても、ははわたし水虫みずむしになった発言はつげんは、家族かぞくあいだでもセンセーショナルな話題わだいとしてもちきり[각주:12]になった。彼女かのじょわかころ、『、「イヤだけどいのちにはかかわりない病気楷界びょうきかいかい三本柱さんぼんばしらである、盲腸[각주:13]もうちょうイボ[각주:14]、がんこなニキビ[각주:15]、を経験けいけんしており、そのうえ水虫みずむしまでともなれば、がっぷりよっつ、こわいもんなしではないか、と我々われわれ絶賛[각주:16]ぜっさんしてやった。

数々かずかず努力どりょくむなしく、ただいたずらに一年半いちねんはんぎていった。友人ゆうじんたしはみなうみったり彼氏かれしができたりして青春せいしゅん謳歌おうかしている。しがしわたしは、そんなことゆるされない。水虫持みずむしもちのおんなには、うみ彼氏かれし贅沢品ぜいたくひんなのだ。


기묘한 무좀치료 3

모두 처음에는 다치기라도 했나보다 하고 생각하는 것 같아  계획대로 되어가는  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댄스 수업은 3개월이나 계속되어  동안 계속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은 발에 치료할  없는 상처를 입었다며 은근히 화제가 되고 있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꽤나 지쳤갔지만, "무좀같은거 그저 곰팡이일 뿐이야, 기껏해야 식물이니까 열에 약할거야." 라는 생각에 열로 공격해 보기로 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학습용 스탠드의 100와트 짜리 백열등으로 발을 굽고 있자니, 마치 번쩍번쩍 빛나는 화염지옥과 다름없어 피부 아래 무좀균이 지옥의 죄인이   아비규환이 들리는  같았다.

자기 발을 스스로 굽고 있는 피학대적 행위는 가족의 빈축을 샀다.

 열기가 어느  환각제로 변해버린다면 적신호겠으나, 그런 옆길로는 새지 않고 나의 거친 치료법은 연일 계속되었다.

기묘한 고행을 반복하고 있는 나를 보고 "그러다가 수도자나 신선이 되는거 아니냐아"하고 말하며 비웃는 "썩은 발냄새 히로시"의 발조차도 비참할정도로 부럽게 느껴졌다.

그런  모습을 보고 불쌍하게 여기던 어머니가 "사실은 나도 옛날에 무좀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하고 고백했다. 나는 "   빨리 얘기해주지 않았어, 어떻게 해서 나았는지 알려줘요" 하고 캐물어보았지만, "왠지 나아버렸다니까, 그게" 라는 기운 빠진 대답이 돌아왔을 뿐이다.

그렇다 해도 어머니의 "나도 무좀이었다"라는 발언은 가족 간에 한동안 센세이션한 화제가 되었다. 어머니는 젊은 시절 "싫지만 생명에는 관계없는 질병" 3대장인 맹장, 치질, 심한 여드름을 경험했는데, 거기다 무좀까지 더해진다면 확실히 4,  이상 무서울  없겠구나 하고 우리는 다함께 감탄했다. 

계속되는 노력에도 허무하게 그저 쓸데없이 1 반이 지나고 말았다. 친구들은 모두 바다에 가거나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하면서 청춘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일은 불가능했다. 무좀걸린  여자에게 바다도 남자친구도 사치였던 것이다

 

- 302

  1. ひそかに 가만히, 몰래, 은근히 [본문으로]
  2. カビ 곰팡이 [본문으로]
  3. 照(て)り焼(や)き 생선에 양념장을 발라서 윤이 나게 구움; 또, 그렇게 구운 생선. [본문으로]
  4. ギラギラ 번쩍번쩍 [본문으로]
  5. 灼熱地獄(しゃくねつじごく) 작열지옥, 뜨거운 열이 내리쬐는 뜨거운 지옥 [본문으로]
  6. 阿鼻叫喚(あびきょうかん) 아비규환 [본문으로]
  7. 顰蹙(ひんしゅく) 빈축 [본문으로]
  8. エクスタシー 황홀감, 엑스터시 [본문으로]
  9. 荒行(あらぎょう) 고행 [본문으로]
  10. 山伏(やまぶし) 수도자, 산에서 수도하는 사람 [본문으로]
  11. 仙人(せんにん) 선인, 신선 [본문으로]
  12. もちきり    그 상태나 화제가 계속됨; 자자함. [본문으로]
  13. 盲腸(もうちょう) 맹장 [본문으로]
  14. イボ痔(じ) 치질 [본문으로]
  15. ニキビ 여드름 [본문으로]
  16. 絶賛(ぜっさん) 절찬 [본문으로]

(p10~11)


奇妙(きみょう)水虫治療 2 (みずむしちりょう)

 

(いもうと)(きゅう)冷酷(れいこくきわ)まり[각주:1]ないナチの司令官(しれいかん)(よう)(かお)になり、トイレのスリッパは使(つか)うなとか、部屋(へや)裸足(はだし)(ある)くなとか、数々(かずかず)のオキテを数十秒(すうじゅっびょう)のうちにつくりあげ公布(こうふ)した。

あくる[각주:2]()から、(わたし)水虫研究(みずむしけんきゅう)(はじ)まった。野口秀雄[각주:3](のぐちひでお)みの熱意(ねつい)研究(けんきゅう)(おこな)い、一日(ついたち)のうち七十(しちじゅう)()セント(せんと)以上(いじょう)時間(じかん)水虫(みずむし)(つい)[각주:4]していた。こうなると、苦悩(くのう)だか(しょう)きがいだかわからなくなってくる。とにかく生活(せいかつ)基盤(きばん)()水虫(みずむし)()なのだ。

研究(けんきゅう)(おも)内容(ないよう)()治療(ちりょう)()である。市販(しはん)水虫治療薬(みずむしちりょうやく)勿論(もちろん)、ありとあらゆる手段(しゅだん)()[각주:5]した。せっかくのバイト(ばいと)(だい)次々(つぎつぎ)新種(しんしゅ)水虫軟膏[각주:6](みずむしなんこう)姿(すがた)()えた。

ある()(はは)が「二丁目(にちょうめ)(ぼう)さんが、漂白剤(ひょうはくざい)()れたお()(あし)を浸けて治療(ちりょう)したら、効果(こうか)があったってよ」と報告(ほうこく)したので、さっそくハイターを()れたバケッツを(はは)用意(ようい)させて(こころ)みる[각주:7]

バイ[각주:8](きん)までまっ(しろ)"という宣伝文句(せんでんもんく)(あたま)(なか)でグルグル(まわ)りながら、水虫菌(みずむしきん)がハイターにやっつけられている姿(すがた)想像(そうぞう)して、(むね)をときめかせていた。しかし効果(こうか)なし。

(つぎ)軽石[각주:9](かるいし)でゴリゴリ患部(かんぶ)をこすり、()がにじんだところに市販(しはん)水虫軟膏(みずむしなんこう)数書類(すうしょるい)ブランドして()()んでみる。モーレツにしみる(いた)みが、「ワー、()られた」という水虫(みずむし)絶叫(ぜっきょう)(おも)われたのだが、それはただの(あわ)幻想(げんそう)にすぎず、『ブランド軟膏計画(なんこうけいかく)()失敗(しっぱい)()わった。

その頃、学校(がっこう)体育(たいいく)授業(じゅぎょう)でダンスがあり、全員裸足(ぜんいんはだし)にならなくてはいけなっかた。(わたし)水虫(みずむし)学友(がくゆう)たちに発覚(はっかく)するのを(おそ)れて、(あし)包帯(ほうたい)でグルグル()きにした。(みな)、「どうしたの?」と(たず)ねてきたが、「うん、ちょっとね」とだけ(こた)えて(おお)くは(かた)らなかった。

 

기묘한 무좀치료 2

언니는 갑자기 냉혹하기 그지 없는 나치 사령관 같은 얼굴이 되더니, 곧바로 화장실의 슬리퍼를 신지 말라던가 방을 맨발로 돌아다니지 말라던가 하는 규칙을 여러개 만들어 집안에 공표했다.

다음 날부터 나는 무좀 연구를 시작했다. 노구치히데오(각주 3 참조) 버금가는 열의를 가지고 연구에 임해, 첫째날은 하루 70퍼센트 이상의 시간을 무좀에 쏟아부었다. 이렇게 되니 고민인지 삶의 낙인지 알수 없게 되어버렸다. 어쨌든 생활의 기반이 무좀인 것이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치료]이다. 시판되는 무좀치료약은 물론,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모처럼의 아르바이트비도 차례차례 새로운 무좀연고로 모습을 바꾸었다.

어느날, 어머니가 "2초메(초메 : 일본의 거리를 가리키는 주소 단위. 2가 또는 3가 같은 개념) 모씨가 표백제를 넣은 따듯한 물에 발을 담가 치료했더니, 효과가 있었다더라" 이야기를 전해주어, 당장 하이타이(세탁세제 상표) 넣은 양동이를 어머니에게 부탁해 시험해보았다.

"세균까지 새하얗게"라는 선전문구가 머리속에서 빙글빙글 떠다니는 와중에, 무좀균이 하이타이에 공격당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러나 효과 없음.

다음은 피가 살짝 비칠 정도까지 경석으로 박박 환부를 밀어낸 , 시판 무좀연고를 여러 종류 섞어 브랜딩한 것을 발라보았다. 맹렬한 아픔이 차올랐지만, [- 당했다] 라는 무좀의 절규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아련한 환상에 그치고 [브랜딩연고계획] 실패로 끝났다.

무렵 학교의 체육 수업에 댄스가 있어, 전원 맨발이 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는 무좀이 친구들에게 발각될까 두려워 발을 붕대로 칭칭 감기로 했다. 모두 "왜그래?" 하며 물어왔지만, ", 조금.."이라고만 답하고 자세히 말하지 않았다.


- 302

  1. 極(ま)りない [형용사]한이[짝이] 없다.  [문어형][ク]きはまりな- [본문으로]
  2. あくる  다음의; 이듬…; 이튿…; 익(翌). [본문으로]
  3. [野口英世] 노구치 히데오, 의학자, 세균학자. [본문으로]
  4. 費(つ)やす 쓰다; 써 없애다; 다 소비하다.  낭비하다; 허비하다. [본문으로]
  5. 尽(つ)す   다하다. 있는 대로 다하다. (남을 위해) 애쓰다; 진력하다. [본문으로]
  6. 軟膏(なんこう) 연고 [본문으로]
  7. 試(こころ)みる 시험해 보다; 시도해 보다; 실제로 해보다 [본문으로]
  8. バイ菌(きん) 미균(‘細菌(=세균)’의 통속적인 말씨 [본문으로]
  9. 軽石(かるいし) 경석; 속돌 (軽石で足あしの裏うらをこする 속돌로 발바닥을 밀다) [본문으로]


(p8~9)



奇妙(きみょう)水虫治療(みずむしちりょう)

水虫(みずむし)といえばたいがいオッサン(おっさん)持病(じびょう)であり、それにかかると脂足(あぶらあし)[각주:1](はなは)だしい[각주:2]異臭(いしゅう)(はな)[각주:3]、その(くつ)および靴下(くつした)は、家族(かぞく)(あいだ)では汚物(おぶつ)みなされる[각주:4]という恐ろしい病気(びょうき)である。

そんな大変(たいへん)病気(びょうき)に、(わたし)は16の(なつ)(おか)れてしまった[각주:5]

どこでどううつったのか、その()()(まった)神秘(しんぴ)()()(つつ)まれているのだが、最初(さいしょ)(ちい)さな(みず)ぶくれ[각주:6]だったので、「おや?毒虫(どくむし)()されたのかな」と呑気(のんき)[각주:7](かま)えて[각주:8]いた。

しかし、(わたし)呑気(のんき)にしている(あいだ)水虫菌(みずむしきん)着実(ちゃくじつ)(あし)(うら)()()養分(ようぶん)にして成長(せいちょう)していたのである。

数日後(すうじつご)(わたし)はそれまでの人生(じんせい)経験(けいけん)した(こと)のない(かゆ)みに不安(ふあん)(つの)らせ[각주:9]ながら、毎日足(まいにちあし)(うら)(なが)めていた。ムヒ[각주:10](むひ)()ってもオロナイ[각주:11](おろない)()っても、一向(いっこう)によくなる気配(けはい)がない。それどころか、(かゆ)エリア(えりあ)(ひろ)がってゆくばかりで、よくよく()ると()()(した)(ちい)さな水泡(すいほう)多数結集(たすうけっしゅう)している。

(わたし)身震(みぶる)いする[각주:12]同時(どうじ)に、「もしや水虫(みずむし)では。。。。」という予感(よかん)恐怖(きょうふ)のどん(ぞこ)()ちていった。

一時間経(いちじかんた)っても二時間経(にじかんた)っても、背中(せなか)(まる)めて(あし)(うら)ばかり熱心(ねっしん)(なが)めている(むすめ)がいたら、大抵(たいてい)(おや)心配(しんぱい)する。()(はは)も、さすがに心配(しんぱい)になったらしく様子(ようす)()()た。そして(わたし)(あし)をひと目見(めみ)るなり、「アッ、あんたそれ水虫(みずむし)だよ、間違(まちが)いない」とタイコ(たいこ)(はん)()した。

間違(まちが)いであって()しいと、すがる[각주:13]ような(おも)いで(はは)見上(みあ)げた(わたし)()かって、さらに「水虫(みずむし)って、も()のすごい(なお)りにくいんだよ。あ~あ(こま)ったね、どうする?」とつけ(くわ)えた。どうするもこうするも、(わたし)()くしかなかった。

(わたし)水虫(みずむし)になったというウワサ(うわさ)は、約一分(やくいっぷん)家族全員(かぞくぜんいん)()れわたった。゛草足(ぐさあし)ヒロシ(ひろし)異名(いみょう)をとる(ちち)は「オウ(おう)水虫女(みずむしおんな)大変(たいへん)だなァ」とニタニタ[각주:14]しながらからかってきた。(かれ)自分(じぶん)脂足(あぶらあし)よりも、もっと強力(きょうりょく)キラワレ(きらわれ)ものが登場(とうじょう)した(こと)がうれしくて仕方(しかた)ないのだ。


 

 

기묘한 무좀치료

 

무좀이라 하면, 대개 아저씨들이 갖고 있는 지병으로, 거기에 걸리면 발에 진땀이 많이 나고 심한 냄새가 나게 되어, 그 신발이나 양말은 가족들 사이에서 오물로 취급 받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나는 16살의 여름에 그런 엄청난 병에  걸리고 말았던 것이다.

어디서 어떻게 옮았는지, 그 경로는 신비의 베일에 쌓여 있어 전혀 알 수 없었으나, 처음에는 그저 작은 물집 같았기에 '어라- 벌레에라도 물렸나아?' 하고 태평했다.

그러나 내가 태평하게 지내고 있던 동안에도 무좀균은 착실하게 발 뒷 쪽의 피부를 영양분으로 삼아 성장하고 있었다.

며칠 후, 나는 여태까지 인생에서 경험한 적 없는 엄청난 가려움에 점점 커져가는 불안함을 느끼며 매일 발 뒷 쪽을 바라보게 되었다. 무히를 발라도, 오로나이(무히, 오로나이 -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를 발라도 조금도 좋아지는 기색이 없었다. 그 뿐인가, 가려운 부위는 점점 넓어지고, 잘 보면 피부 아래 쪽으로 물집 여러개가 모여 있었다. 나는 벌벌 떨리는 마음으로 "혹시 무좀인 건..." 하는 예감에 공포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었다.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등을 둥그렇게 말고 발의 뒷 부분만 열심히 바라보고 있는 딸이 있으면, 대부분의 부모는 걱정하기 마련이다. 우리 어머니도, 역시나 걱정이 되셨는지 내 모습을 보러 오셨다그리고는 내 발을 한번 슬쩍 보시더니, "- 너 그거 무좀이다. 틀림없어" 하고 판정 내리셨다.

제발 틀림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머니를 올려다 보았더니, 어머니는 나를 향해서 "무좀 말이야 그거 어어엄청 낫기 힘들대. 아아 큰일이네 너 어떡하니?" 하고 덧붙이셨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어떻게도 할 수 없이 그저 나는 울 수 밖에 없었다.

(

내가 무좀이라는 소식은 약 1분만에 가족 전원에게 알려졌다. " 냄새 히로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아버지는 "오우- 무좀녀, 큰일났네" 라고 히죽히죽거리며 놀려댔다. 아버지는 자기의 냄새 나는 발보다 더욱 강력한 혐오물이 등장한 것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았다.


- 302



  1. 脂足(あぶらあし) 진땀이 잘나는 발, 기름 발 [본문으로]
  2. 甚(はなは)だしい (정도가) 심하다; 대단하다 [본문으로]
  3. 放(はな)ち 발(發)하다; 내보내다. [본문으로]
  4. みなす 간주하다; 보다; 가정하다.  (みなされる 간주되다) [본문으로]
  5. 冒(おか)す 병균 등이 침범하다 (冒おかされる 침범당하다) [본문으로]
  6. 水(みず)ぶくれ 물집 [본문으로]
  7. 呑気(のんき) 성격이 느긋한 모양; 걱정·근심이 없는 모양; 무시근한 모양: 무사태평; 만사태평. [본문으로]
  8. 構(かま)う 상대가 되다; 마음을[애를] 쓰다; 돌보다; 보살피다. [본문으로]
  9. 募(つの)る 점점 심해지다; 격화하다. [본문으로]
  10. ムヒ / オロナイ 벌레물린데 바르는 일본의 유명약 [본문으로]
  11. ムヒ / オロナイ 벌레물린데 바르는 일본의 유명약 [본문으로]
  12. 身震(みぶる)いする  몸을 떨다. (★身震みぶるいをする 진저리를 치다.) [본문으로]
  13. すがる 매달리다. 의지하다; 기대다. [본문으로]
  14. ニタニタ 조금 징그러운 웃음을 띠는 모양: 히죽히죽. [본문으로]



모모노칸즈메 (복숭아 통조림) 이란 제목의 에세이집

작가인 사쿠라 모모코는 알고보니 치비마루코짱의 작가 

치비마루코짱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나라에도 마루코는 아홉살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바로 이 캐릭터

 치비마루코짱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애니메이션을 본 적은 없지만 익숙한 이 캐릭터의 작가라고 합니다.

 . 

모모노 칸즈메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써내려간 에세이..

(일것이다 아마도 아직 1챕터밖에 안봐서 잘 모름)


여튼 모모노칸즈메 번역 스터디 시작하겠습니다.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When They Knit Seriously, 2017) 예고편

生田斗真がトランスジェンダーの女性に『彼らが本気で編むときは、』予告編



이쿠타토마, 키리타니켄타 출연

카모메식당, 안경의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작품


토마가 트렌스젠더 여성으로 나온다고...

액션영화가 보고싶었는데,

뭐 토마는 여자역도 예쁘구나


영화는 좀 궁금하긴 하다


이 영화 덕분에 토마의 베를린영화제 포토월앞에 선 토마도 보고...

몹시 감사한 영화다...ㅎㅎ







* 영화 뮤지엄(ミュージアム) 

* 원작 토모에 료우스케(주간 영매거진)

*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 배우 오구리 슌, 오노마치코, 노무라 슈헤이, 마츠시게 유타카 

* 주제가 원오크락 One ok rock 






오구리슌 주연의 영화 뮤지엄 예고편이 나왔군요.


어느날 나타난 개구리탈을 쓴 엽기 살인마

그 살인마를 쫓는 형사 사와무라(오구리 슌)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 오구리 슌

작품 선택이나 연기는 늘 믿고보는 배우인지라

실사화 캐스팅 얘기 들었을때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예고편이 또 잔인하고, 무시무시한게 기대가 되네요.

몸잘쓰는 오구리 슌의 액션도 기대 기대 +_+


주제가는 원오크락이 맡았다. 아...시원하게 달려주겠네. ^^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품인데

이거 오구리슌 오면 좋겠다 ㅠㅠ


감독은 바람의 검심 감독했던 오오토모 케이시










주제가를 맡은 원오크락 - ONE OK ROCK







오구리슌 영화에의 코멘트(홈피에서 가져왔음)

홈페이지 : http://wwws.warnerbros.co.jp/museum/index.html?v=0



漫画を読みきった時、本当に嫌な気持ちになりました。しかし、昨今このような理解し難い事件が起こり、

遠い現実ではない気がします。何故、これを今突きつけるのか、

どのように届けるべきなのか、初めて参加させてもらう大友監督のもと、

共に探せたらと思っています。皆さんと一緒に考えられる作品になればと全力で演じさせていただきます。


원작을 읽었을때 정말 싫은 기분이었습니다. 더구나 요즘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일어나고,

먼 현실-현실과 동떨어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지금 이것을 들이미는가, 얼만큼이나 풀 수있는 것인가.

처음으로 함께하게된 오오토모 감독님과 함께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전력으로 연기하겠습니다.





원작: 조지 아사쿠라 『물에 빠진 나이프』 
감독: 야마토 유키 
출연: 코마츠 나나, 스다 마사키, 시게오카 다이키(쟈니즈WEST), 카미시라이시 모네 등 
공개일: 2016년 11월 5일 (토) 




내가 이뻐하는 스다의 새 영화가 올 가을에....


물에빠진 나이프는 원작이 유명하다던데

난, 사실 잘 모르겠고 -_-


그냥 예고편에서 우리 스다 마사키 이녀석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심쿵심쿵

블루레이를 벌써부터 예약해야 할것 같은 기분이다.




자막은 급하게 만든 것이니 감수는 없습니다.

싱크가 살짝 밀리는 것같고 뭐 그렇지만, 그런걸로...;;

어라 이거 이상해? 라고 느끼신다면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고... 수정 안할거니까 지적도 하지뫄!요~

10년만에 돌아온 영화 데스노트 두번째 이야기가 예고편을 공개했군요.


히가시데 마사히로, 이케마츠 소스케, 애정하는 스다 마사키 군의 열연이 기대됩니다.



두번째 데스노트 이야기는 키라가 죽고 10년 후

세상에 또다시 나타난 데스노트와 피바람을 그린다고하는데


라이토의 사진이 잠깐 스쳐지나가는데...

내 기억속의 라이토와 왜 다른거죠? 왜지?


아무튼 데스노트 영화는 재밌게 봤던것 같은 기억이 아련한데...

일본에서 뜨고 있는 세 배우(이미 뜬 배우들인가 ㅎㅎ)

잘나가는 청춘 배우들을 섭외하여 만들어낸 

데스노트 두번째 이야기가 어떻게 나올지

몹시 기대되네요. 


10월 개봉이라니..ㅠㅠ

일찍 개봉했으면 부천영화제에도 오고...

우리 스다도 보고 그랬을텐데 아쉬움 12000%



아무튼 일본에서 데스노트 10월29일 개봉예정!















역대급 화제를 뿌리고 있는 강동원 배우의 뉴스룸 출연
뭐 실방보고, 일기예보 컷 보고, 보고 또보고 해도
질리지가 않는다.

어쩜 이런 생물체가 다있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팬심가득한 팬미팅인가
손사장님 팬미팅인가, 강참치군 팬미팅인가 혹은 둘 다인가 ㅋㅋㅋㅋㅋ
날씨 예보까지 완벽했는데, 왜 공식홈에 올라온 풀영상에는 날씨예보가 없는건가 ㅋ

할수없다. 32147510번만 더봐야징~





5→9 ∼私に戀したお坊さん∼

감정은 늘 숨기고
조용히 걷고
조용히 말하고
단무지 한번 오도독 소리내서 먹어본 적 없는 타카네
대를 이어 주지가 될 성실한 스님

어느날 눈앞에
단무지는 오독오독 씹어먹고,
맛있는 음식앞에 맛있어~ 라며 호들갑 떨고
좋은 것은 좋다, 싫은 것은 싫다
솔직하게 말하는 그녀가 나타난다.

준코네 집 밥상에서 4명밖에 없는 가족들이
와글와글 떠들며 식사하는 자리에서
타카네는 이렇게 왁자지껄 
즐거운 식사자리는 처음이라서...라고 
소감을 말한다.








이시하라 사토미와 야마삐의 게츠구
초반에 사실 게츠구에 대한 기대도 많이 낮았는데
이건 야마삐를 위한 드라마가 아닌가 ㅠ_ㅠ

소울리스라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화려한 얼굴과 소소한 연기에 이미 나는 심쿵!

연애는 글로 배운듯한 어색돋는 스님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녀에게 어필하는게
진짜 심쿵심쿵하다. ㅎㅎ
스토커 돋는다는 얘기도 있긴 하지만, 3화에서 그 스토킹은 스토킹 아닌걸로. ㅋ


3화에서 처음으로 진심을 고백하는 타카네를 보니
그의 연애를 적극 응원해주고 싶다. 데헷~



1화에서 억울한 준코앞에 짜잔 나타난 스님 ㅋ



2014.12.15 SMAP X SMAP 엔딩 니시노 카나



작년 크리스마스 언저리에 방송되었던 슴슴에 나온 니시노 카나


CDtv라던가, 뮤직스테이션이라던가, 뮤직비디오라던가,

엄청 다양한 버전이 있지만 젤 좋아하는 건

스마스마 엔딩라이브 버전


엄청 크리스마스 스럽기도하고,

스맙이 겁나 예쁘게 나오기도 했고

남친미돋는 스맙이라니 ㅋㅋㅋㅋㅋ

연말되면 스맙은 왤케 優しくなるんだろ.



주목하게 되는 포인트

자는척하는게 어색돋아 얼굴 다가린 나카이

뭔가 신입사원이랑 사귀게된 실장님같은 어색돋는 고로짱 ㅋㅋ

너무 잘생이라 시강쩌는 기무라(눈이 반짝반짝)

힘겹게 흥겨운척 하는 고로짱

마지막 계단 오를때 장난치느라 싱고가 고로짱 엉덩이 툭툭쳤는데

  옷 털어주는 줄 알고 싱고 옷 털어주는 고로짱. ㅋㅋㅋㅋ

역시 난 나카이 목소리가 좋은가봉가 ㅋ